벼르던 대구 여행

[김순자 Anna]

난 벼르던 대구를 1박2일로 다녀왔다. 그곳은 갈 일이 없어 선뜻 나서지지 않았기에~
친구 2명은 개신교, 1명은 카톨릭 신자지만 모두 대충신자다. 하지만 나의 성지 순례 우선의 여행에 아무말없이 잘 따라주고 촛불 봉헌도 하며 은혜롭다고 좋아하는 모습이 역시 내 친구다!
동대구역에 도착하자마자 복자 성당으로~

복자 3인의 유해가 모셔진 곳
택시를 타고 수성구의 범어대성당으로~~

외국못지 않게 넓은 장소의 범어 대성당은 너무 어마어마해서 좀 어색했다 이리 큰 성당에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머무르다 발길을 돌렸다.

우선 정해진 숙소 체크인을 하고 서문 시장으로 가서 구경!
납작 만두가 유명하다해서~

요기를 하고 관덕정 순교 기념관을 거쳐 루르드 성지를 닮은 성모당에서 초봉헌과 그 뒷편의 성직자 묘지도 참배하였다. 옆에는 유스티노 신학교와 샬트르드 수녀원이 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즈음에 감광석 길로~ 개인적으로 김광석 노래를 좋아해서~~

저녁은 동인동 매운 갈비찜이 유명타해서 택시로 찾아가 먹었지만 가성비가 별로!
숙소 앞에 주교좌성당 계산 성당이 야경을 뽑내고 있다.

하루를 계산 성당옆 찻집에서 마무리하고 숙소로~

둘째날 코스다
가장 인기있는 코스이며 숙소 근처라 쉽게 갈 수 있었다
아침은 숙소 옆의 뜨끈한 떡국으로 ~ 양과 맛이 가성비 최고! 4천원이다.ㅎㅎ
든든한 배로 대구 최초의 성당인 새방골 성당으로~ 아주 작지만 깔끔하고 젊은 신부님이 먼저 오셔서 악수를 청하며 반겨 주셔서 더욱 좋았다

계산 성당의 모태가 된 성당~
다시 비산 성당으로 go go~
비산 성당에서 다시 계산 성당 앞에서 근대문화 골목 투어가 시작된다

3.1독립운동길 앞에 있는 저 긴 계단를 올라가면 그 유명한 청라 언덕이 나온다

청라 언덕에는 동무생각 노래비와 100여년전의 선교사의 집 3채가 나란히 있고 1곳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당시의 의료기구로 박물관을 꾸며놔서 흥미롭게 관람했다
멀리 계산 성당이 보인다.
청라 언덕위에 웅장한 대구 제일 교회가 계산 성당과 마주하고 있다.
제일 교회 엘리베이터로 계단없이 쉽게 슝!~시내로 내려 왔다
계산성당 뒷쪽으로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국채보상운동가 서 상돈 고택, 소설가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 전시관,벽화길 영남대로를 거쳐 중심가 종로거리, 진골목의 미도다방 쌍화차까지 모두 섭렵하고, 시장길도 기웃거려가며 여유로운 여행을 마치고 4시 KTX로 귀경!

[최순임]

내가 제일감명깊었던곳 청라언덕 계산성당과 마주보던 곳 3.1운동시작된곳이다
역시 순자추진력알아준다
6년전

[최순임]

시댁작은아버지와 사촌들이 많이사는 대구에 동인동찜갈비는 경북대병원병문안가면서 들렸는데 양은냄비에 맵고 나도 별로

[정성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성지순례길이 멋지구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김장끝낸 여유로움이여~~~

[김순자 Anna]

ㅎㅎㅎ 맞다 맘이 여유로워 오래전부터 가고 싶던 대구를 번개팅해서 갔다. 심선희가 대구에 산다 했는데~ 생각도 했다

[정영희]

앞장서서 다시 한번 가자 ㅋㅋ

[김순자 Anna]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