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장-(2) 대륙을 넘어서-빌립보 (본 장은 행 16:11~40에 따름)
안식일이 되면 회당이 없으므로
빌립보의 유대인들은 시외로 나가
강기테스 강의 푸른 언덕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 예배는 여인들끼리의 예배였다.
바울은 그 여인들에게 전도하였다.
사랑을 가르치신 나사렛 예수의 이야기는
그녀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바울이 설교를 마치었을 때,
한 여인이 간증하였다.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는 나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셨다.”
사도는 그녀를 가까이 불러 물었다.“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저의 이름은 루디아예요.
거리에서 자주(紫紬) 장사를 하고 있어요.”
“어디서 왔는가요?”“두아디라에서 왔어요.”
바울의 눈이 흥분으로 빛을 발했다.
두아디라라고?
로마 제국에 사는 선량한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곳이었다.
루쿠스 강 언덕에 있는 두아디라 시는
유대인들이 많이 이주하여 사는 곳이다.
그들 이민자는 타락하여
아브라함의 신앙과 모세의 율법을 저버렸다.
이교도들이 하는 무당과 마술과 같은 짓을
그대로 본받아 하는 이름난 곳이었다.
그런 두아디라 출신 여인이
유럽의 첫 열매라는 것은
바울에게 감개무량한 일이었다.
그녀의 요청으로 그녀와
가족들이 모두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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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히말라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