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의 자랑은 울창한 편백 숲과 국내 대표적 희귀 야생화인 복수초의 대규모 자생 군락지가 서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화 군락지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삼나무가 심어진 것은 1920년경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은 봉래산 자락에 30여만 평 규모의 시험림으로 삼나무 숲을 조성하여 지금은 나무 수령이 100년 이상 된 것들로, 키가 30m에 이르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거목으로 총 3만여 그루가 검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장성에 있는 편백숲은 규모로 보면 월등하지만 크기나 수령으로 보면 손자벌에 비교되며 하늘로 솟아 오른 우람찬 기상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산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는 다도해상과 금오도,인기 있는 낭도도 보이며 서쪽으로는 거문도 앞 바다와 거금도가 눈에 들어온다.
산행 거리는 봉래산 주차장에서는 원점 6km,나로도 우주센터에서는 9.5km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