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서지원
지역 : 경 기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도 경기 중등 임용 시험에 5수만에 최종합격한 서지원이라고 합니다. 합격을 하기까지 장장 5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고 특별할 것 없는 공부방법, 올해 초수·재수하신 선생님들의 합격이 많은 점 등으로 인한 부끄러운 마음에 합격수기를 쓰기가 굉장히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저도 먼저 합격한 선생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어보고 교과서 분석, 공부방법, 스터디방법 등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제 합격수기로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5수라고 작성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4학년 때는 재학생이라는 명목으로 놀러 다녔다고 보시면 되고 재수 때에는 대학교 조교 일을 시작하여 직장인이라는 명목으로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해서 5번 시험 본 3수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왜 그랬을까..)
제 합격 수기는 다음과 같은 선생님들께 권해드립니다.
①지속적인 합격 실패로 불안과 걱정이 심한 유리 멘탈을 소유하신 선생님
②시험을 오래 준비하며 자신의 공부방법이 맞는지, 공부방법을 바꿔야 할지 고민되는 장수생 선생님
③선생님을 위한 시리즈가 아닌 책에 자신만의 단권화를 마치신 선생님
④장의존적 인지양식으로 인해 스터디를 활용하고자 하는 선생님
⑤2차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선생님
본격적인 합격수기는 4번부터 시작되니 공부방법과 스터디 운영방법 등이 궁금하여 빨리 그 부분부터 보겠다! 하시는 선생님께서는 4번으로 바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듯 제 합격수기역시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는 선생님들께 이런, 저런 공부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불합으로 힘들어 하시는 선생님들께 평범하게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드리고자 합니다.
2. 역대 점수
제가 작년 합격 수기를 볼 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해당 합격수기의 방법을 통해 ‘성적의 변화가 얼마나 일어났는가.’였습니다. 제가 그런 궁금증이 있었기 때문에 먼저 점수부터 말씀드리고 본격적인 합격수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수(2017학년도) 때 공부를 많이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컷에서 5점밖에 차이나지 않아서 저는 일하면서 충분히 붙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일을 병행하던 재수(2018학년도) 때 컷에서 10점이나 모자란 점수를 받게 되었고 주변의 친구들이 붙기 시작하자 나도 이제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3월에 일을 그만두고 삼수 때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 슬럼프 및 시험에 대한 두려움 극복 방안
지속적인 시험 실패로 선생님들의 멘탈은 어떠한 위로도 되지 않는 것.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불합의 이유가 선생님의 실력이 부족해서라고는 1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 날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슬럼프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두려움이 선생님의 삶에 지속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존감이 지하를 뚫고 들어갑니다..(제 경험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제가 슬럼프나 시험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실을 자각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전의 3번의 불합과 함께 2020학년도 시험에서 시험을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학, 전공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즉 1년을 다시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이 때 정말 11월말에서 1월까지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5천만번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3월의 저는 다시 노량진행을 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3교시 전공B시험에서 제 실패를 바라본 선생님들께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며 실패를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뿐만 아니라 현실을 자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범대학교를 나와 하나의 대외 활동 경험조차 없는 저는 교사라는 직업 외에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 어려웠고 무엇보다도 저는 교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험 준비로 선생님께서는 왜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잊어버리고 바쁘게 살아오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교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꼭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가 왜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어떤 교사가 될 것인지 등에 대해서 재정립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제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둘째,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입니다. 2020학년도 시험을 준비할 때 저는 ‘이번에 시험에 합격하지 않으면 차디찬 한강물에 빠져버려야지.’ 라며 저 자신을 옥죄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급한 마음과 자신을 옥죄는 행동은 제게 절박함을 넘어서 부담으로 작용하였고 결국 실패를 맛봤습니다. 그래서 2021학년도 시험을 준비할 때는 부담을 방지하고 더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자신을 더 다독여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21년도 학년도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다 잘 될 거야.’, ‘너 능력이 많아서 이것 말고도 뭐든 할 수 있어.(사실 별로 없습니다..)’, ‘교사 안 돼도 괜찮지~ 떨어지면 엄마랑 마라탕 장사해야지~(전 마라탕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라면서 저를 다독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힘들고 체력적으로 무기력해질 때는 일기를 썼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자신감이 떨어질 땐 자신에게 잘 할 수 있다는 내용을 글로 썼고 너무 짜증날 땐 비속어만으로 한 바닥을 가득 채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공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절박함, 절실함을 없애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절박함과 약간의 불안은 교육학에서 나오다시피 성공 및 합격에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그 절박함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더 따뜻하게 칭찬하고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뜻입니다.
셋째, 취미활동을 만들어라. 저는 일요일 오후에 남자친구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최고의 방법..) 힐링하기도 했지만 평일 날에도 일정 시간 저는 온전한 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일주일에 1-2회 혼자 코인노래방에 가서 4곡을 부르고 오는 게 제 수험생활의 소·확·행이었지만 코로나 이후 갈 수가 없게 되자 저는 고시원에 살게 된 7월 이후 8월부터는 하루에 한 번 밖에 나가 산책을 하며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이렇게 취미활동을 만드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고 더 나아가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하여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넷째, 여행 다녀오기.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잡생각을 버리고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 가장 친한 친구와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외국이 아닌 국내 여행이었으나 이 여행으로 인해서 1년간의 수험기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친구에게 힘든 마음을 위로받기도 하고 공부라는 큰 굴레에서 벗어나 편히 먹고 자고 놀 수 있었던 진정한 ‘쉼’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믿어라. 이미 선생님은 자의든 타의든 임용고시라는 허수가 없는 어려운 시험을 선택하였고 1년의 시간을 이 시험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고 나서 다 년 간 임용고시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차근차근 생각해보니 가장 큰 이유는 제 자신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험기간에 자신을 믿어 주는 건 나 자신뿐입니다. 공부가 정말 미치도록 안 될 때 굳이 앉아 있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얼른 들어가서 쉬세요. 선생님의 컨디션을 바로 잡으셔서 빠르게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슬럼프가 올 때는 자신을 믿고 푹 쉬세요. 무리는 절대 금물입니다.
4. 2021학년도 공부방법 및 스터디 활용
1) 1차 시험 준비
위의 표는 제가 1년 동안 읽었던 개론서입니다. 저는 개론서의 내용이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이미 오랜 기간 수험생이었고 여러 번 개론서를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론서는 보면 볼수록 새로운 것 같습니다.ㅠㅠ 따라서 무조건 ‘다독’하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역교론과 서양사, 동양사를(한국사빼고 다...네요) 제일 어려워했기 때문에 1년 동안 서양사개론, 서양사강좌, 남색책, 녹색책, 한위중 등은 7회독 이상씩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정 기간으로 교과를 나누어 구체적인 공부 방법 및 스터디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①전체(역교론, 한국사, 서양사, 동양사)
- 계획세우기(3~11월) : 저는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갈 때도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또한 친구들을 좋아하고 말도 많아서 5월 달에 2번째로 본 학원친구들과 점심시간이라는 명목으로 3-4시간동안 대화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격을 좋다 나쁘다로 평가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를 할 때에 있어서는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 성격 및 행동을 통제하고자 매주 계획표를 작성하였고 이걸 한 줄 한 줄 지워나감에 따라서 공부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따로 공스타그램을 한다거나 공부시간을 재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덜렁대는 성격이라 까먹어서 매일 매일을 기록하기 어려웠고 공부시간과 합격이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달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지만 계획을 못 지켰을 경우는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 스케줄러는 다OO에서 1000원에 사서 제본집에 스프링제본을 맡겨 2500원짜리로 아주 뽕 뽑았습니다.)
- 모의고사 풀이(2~6월) : 저는 2020년도 시험 이후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기 때문에 3명의 스터디원과 모의고사를 풀고 해당 내용을 묻고 답하는 스터디를 실시하였습니다. 스터디 방식은 먼저 혼자 시간을 재며 모의고사 2-3회를 풀고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해오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월요일 날 모여 공부해온 내용을 상대 스터디원에게 묻고 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스터디는 어느 정도 역사적 지식의 기반이 갖춰진 상태의 선생님들께 추천합니다. 이 스터디를 통해 시험 볼 때의 그 긴장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까먹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전화스터디(9~11월) :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 두 차례 각각 1시간~1시간30분에 걸쳐 전화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역교론의 경우 월~토요일 아침 6시에 돌아가면서 전화해주고 7시까지 진행했습니다. 남색, 녹색, 선생님을 위한 역교론의 교육과정파트, 갈색책의 범위를 정하여 묻고 답하기를 실시했습니다. 예를 들면 “녹색책의 내용 중 1장의 역사교육의 목적 5가지는 무엇인가요?” 등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침에 일어나길 어려워하신다면 아침 전화스터디 추천합니다.
서양사, 한국사, 동양사의 경우 월~토요일마다 한 과목씩 학원 자습시간이 끝나는 10시부터 11~11시 30분까지 일정한 범위를 정하여 묻고 답하는 짝스터디를 했습니다(10분 단위로 돌아가면서 묻고 답했어요). 서양사는 서개, 서강좌, 한국사는 각자의 단권화 노트, 동양사의 경우 한중, 동개 등 개론서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필립4세의 정책 4가지는?”, “오 맞아요! 그렇다면 필립4세와 대립한 교황은?” “왜 싸웠죠?” 등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하반기부터는 상반기에 공부했던 것보다 더 구체적으로 보되 반복하여 회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4명도 좋지만 4명의 마음이 모두 같기란 어렵기에 뜻이 맞고 공부의 방향이 맞는 짝꿍 선생님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짝스터디를 통해서 빠르게 내용을 돌릴 수 있어 사실이나 개념 등이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었고, 상대방이 모르는 부분을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중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오프라인 짝스터디(7~9월) : 학원을 다니면서 김쌤과 구쌤이 나누어 주시는 중요한 프린트가 정말 많다보니 계속 복습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에는 내일로, 일요일로 미루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고 혼자서 공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한 스터디였습니다. 저녁 8시에 스터디를 진행했기 때문에 항상 시간이 촉박하였고 스터디를 준비하기 위해 친구들과 노는 시간, 저녁 시간 등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짝스터디원의 질문에 대답을 못할 경우 창피하지 않고자, 스터디원에게 더 많은 내용을 알려주고자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정말 스터디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②역교론
- 유목화와 한 글자씩 따서 외우기(1~11월) : 역교론은 역사교육을 전공하신 선생님께도 어려운 내용이지만 사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신 분이나 저처럼 사학과를 복수전공하여 교직이수를 하신 분께는 어느 과목보다 낯선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크게는 선이해 후암기의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하며 구체적으로는 대주제, 소주제를 나누고 상·하위항목으로 내용을 분리하여 외우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역교론은 역사과 다른 과목 중 가장 상·하위항목이 뚜렷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 장 별로 상위개념 및 주제가 무엇인지 그 하위에 속하는 개념 및 주제가 무엇인지 가지치기하여 목록화, 유목화하여 이해한 후에 외우시길 바랍니다.
이후에는 한 글자씩 따서 외우기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녹색책 2장의 개념의 효용성을 구특범이라고 외웠습니다. (구=개념은 구체적인 특징 또는 특성을 제시하여 사물이나 사건을 가려낼 수 있게 한다. / 특=개념은 여러 특수한 사실이나 아이디어를 조직하고 통합하는 데도 유용하다. / 범=개별 정보들을 일정한 범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물을 한층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방법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보기보다 오래 생각에 남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저는 2021년도 시험에서 역교론의 경우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남·녹·갈색책 읽고 문제내고 풀기 스터디(1~11월) : 사진은 8월부터 9월까지 짠 계획밖에 없네요..ㅠㅠ 저는 11월까지 한 달의 기간으로 11번을 나누어 남·녹·갈색책을 한 번씩 회독하였습니다. 1월~6월인 상반기까지는 남색·녹색책을 바탕으로 4명의 스터디원이 5문제씩 밴드에 문제를 올리고 그 다음 날까지 푸는 방법을 실시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표처럼 8월 17일 월요일에는 남색책 1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고 5문제를 만들어 올리면 다음 날인 8월 18일 화요일에 전 날 스터디원과 자신이 냈던 문제를 푼 흔적을 사진으로 인증하고 남색책 2장의 내용을 읽고 또 5문제를 내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제형식은 괄호 채우기, 약술형, 서술형 등으로 다양하게 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슐만이 제시한 교사에게 필요한 지식 3가지를 쓰시오.’ 등이었습니다.
③한국사
- 단권화(1~11월) : 저는 이미 다른 책에 단권화가 되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단권화한 책에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와 김쌤·구쌤이 주신 프린트물, 교과서에서의 중요 내용 등을 옮겨 적고 그 날 배운 내용을 쭉 읽으면서 암기하였습니다. 한국사처럼 봐야할 책이 많은 과목인 경우 단권화하여 쭉 보면서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단권화를 한 선생님은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와 김쌤·구쌤 프린트를 꼭 옮겨 적고 지속적으로 달달달 외우는 것을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반면 아직 단권화를 하지 않으신 선생님의 경우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에 교과서 내용, 스터디 내용, 프린트의 중요 내용을 옮겨 적으시고 반복하시길 추천합니다. 대략적인 단권화는 7월까지는 끝내고 7월부터는 단권화한 내용을 외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7월까지라고 말씀드리고 있지만 마지막 수업하는 날까지도 중요 내용을 단권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와 함께 해당되는 내용을 그 날 그 날 앞서 말씀드린 짝스터디를 활용하여 묻고 답하기를 실시하면서 내용을 더 곱씹으려 했습니다.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에 단권화를 하지 않고 선생님께서 만드신 단권화 노트를 활용하신다면 9~11월의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ㅠㅠ 저 역시 모의고사에서 그리 높지 않은 40점대 후반에서 50점대 초반을 받았습니다. 저는 유리멘탈이라서 맨 처음 모의고사를 보고 생각보다 너무 낮은 점수에 충격을 받아 발등에 불 떨어진 9월에.. 시간이 금 같던 9월에.. 고시원에 가서 한바탕 울고 3시간동안 잠자다가 나왔습니다. 이후에도 저는 모의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해 계속 멘탈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선생님들께서는 모의고사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자만하거나 혹은 멘탈 흔들려하지 마시고 자신이 무슨 과목이 부족한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확인하시고 실력을 더 향상시키는 방법을 모색해보시길 바랍니다.(아.. 저 같은 경우에는 웬만큼 부지런하신 분이 아니라면 오답노트를 따로 만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답노트를 예쁘게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오답노트는 오히려 합격의 길을 가는데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습니다.)
- 교과서 문제 만들기 스터디(5월) : 한국사는 교과서만 봐도 대부분의 문제는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사 교과서는 사실 본 내용은 어느 출판서의 교과서나 비슷하지만 사료와 학생활동에서 정말 모든 교과서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과서의 내용은 혼자서 꼼꼼하게 2종정도 읽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료와 학생활동의 다양성을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료를 활용한 교과서 문제 만들기나 분석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4명의 스터디원이라면 각각 2가지 출판사의 교과서를 맡아서 정독하고 서로에게 사료와 학생활동을 설명하는 스터디방식이나 문제를 만들어 와 사료분석력을 높이는 스터디방식을 활용하여 교과서를 꼼꼼히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09금성, 미래엔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제 만들기를 하였습니다.9혹시나 문제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에 써 주시면 됩니다.)
- 기출변형스터디(8~9월) : 기출문제는 모든 합격자분들이 말하듯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시험은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변형스터디는 기출을 풀어보고 중요한 부분을 생각해보고 관련 내용을 파악하며 문제를 만들고 스터디원들의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저는 구쌤이 주신 3~6월 프린트를 활용하여 스터디문제를 만들었고 이 때 3~6월 프린트의 내용과 함께 기출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방식은 이렇습니다. 구쌤의 기출문제집 순서대로 기출 된 문제 5~7문제씩 정하여 풀어보고 지문이나 이와 관련된 사료 및 내용을 바탕으로 5문제를 만들어 올립니다. 그 날 자정까지 문제를 풀고 사진으로 인증하는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제가 만든 문제입니다. 혹시 기출변형문제가 필요하신 선생님께서는 댓글 남겨주세요. 열심히 만들었습니다..ㅠㅠ(근데 2020년도의 난도에 맞게 만들다보니 지엽적이고 어렵네요..)
④서양사
- 다독 및 단권화 : 제가 가장 부족했던 과목이 서양사였습니다. 저는 평화주의자로 전쟁을 좋아하지 않았고, 서양인물들의 이름이 너무 헷갈려서 ‘서양인물들이 우리나라 인물들처럼 두·세 글자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처럼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서양사개론과 서양사강좌를 정독해보자고 생각하였습니다. 서양사강좌는 그동안 25장 중 1~2장만 발췌독 하여 전혀 맥락이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읽기가 싫어 다음에 설명드릴 서강좌 문제 만들기 스터디를 통해 다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양사개론은 전화스터디를 위해 중점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개론 또한 다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도 임용고시에서는 서양사강좌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요근래 서개와 함께 서강좌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꼭 함께 가져가시길 바랍니다.(저는 서개에 다음과 같이 서강좌 내용을 단권화하였습니다. 서강좌의 중요 내용을 관련된 내용이 있는 서개에 옮겨 적고 위화감 없이 함께 읽어나가 더 맥락화가 더 잘됐습니다!)
- 서양사강좌 문제 만들기 스터디(3~6월, 9~10월) : 서양사강좌를 처음 접하였을 때(2019년) ‘새로운 책을 꼭 읽어야 할까?’ 라는 생각에 읽는 것을 계속 미루다가 한 번도 못 읽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서개에는 없는 서강좌에만 나오는 내용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서강좌의 중요성을 알고 1~2월에는 단순 읽는 스터디를 실시하였고 3~8월, 9~10월에 서강좌 문제 만들기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3~8월에 실시한 스터디의 경우 시간도 아직 많이 있었고 정독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문제에서 물어보는 바가 많았고 꼼꼼하게 문제를 냈습니다.
반면 9~10월에 실시한 스터디는 중요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개별 스터디원이 서강좌의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같아서 요약하는 내용이 대부분 겹쳤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는데 효과는 떨어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간에 문제 만들기 스터디로 변경하였고 문제 만드는 시간을 줄이고자 단톡방에 짧게 문제를 문장으로 제시하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문제 만들기 스터디는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더 나은 문제를 만들기 위해 혹은 다른 스터디원이 낸 문제를 맞히기 위해 정독을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하시어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서양사강좌문제가 필요하신 선생님께서는 댓글 남겨주세요.)
⑤동양사
- 시대 구분하여 외우기(1~11월) : 모든 과목에서 중요하지만 중국사의 경우에는 나라별로 중앙·지방 정치체제,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를 나누어서 외우시길 바랍니다. 나라의 대략적인 시기를 정리하여 외워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송나라와 명나라의 모든 정책들이 헷갈렸고 이에 모의고사에서 둘을 섞어서 적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바로 잡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대 국가들을 먼저 순서대로 적고 각 국가의 특징을 함께 외우기 시작한다면 동양사에서 좋은 점수 받아 가실 겁니다! 또한 한중과 동개론 모두 정말 꼼꼼하게 읽으시길 바랍니다.(2021년도 시험에 나온 공부국의 경우 한중 날개부분에 있던 내용이었고 그 부분만 잘 읽었어도 1점은 챙겨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중 문제 만들기(4~5월) : 저는 중국사를 좋아했기 때문에 더 많이 알고 싶었고 더 꼼꼼하게 읽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한중 문제 만들기로 시작해서 한중과 함께 사료로 보는 아시아사를 활용하여 문제내기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한중의 1장인 중국문명의 기원과 16장인 서구의 충격과 중국인의 생활을 제외하고 전근대사는 하루에 한 장씩 진도를 나갔고 근현대사는 30장 정도를 기준으로 나누어 문제를 만들고 푼 내용을 인증해나갔습니다. 방식이 앞서 말한 바와 똑같아서 너무 동어 반복이네요.ㅠㅠ 한중만으로 문제를 만들다가 사료를 활용하여 문제를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한중의 범위에 맞게 아시아사를 추가하여 읽어보고 문제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한중 혹은 한중+아시아사 문제가 필요한 분 또한 댓글 달아주세요.)
저는 동양사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한중 근현대사의 경우에는 15번은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동양사점수가 별로 높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자만’이었습니다. 내가 이해하는 게, 내가 기억하는 게 다 맞다고 생각했고 한 번 자만의 늪에 빠지니 헤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부디 ‘겸손’이라는 덕목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저는 전공A형 시험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A형 9번 문제에서 태평천국운동이 아니라 의화단 운동이 답임을 바로 알아차렸습니다.(제가 왜 잘 못 이해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저를 다스렸습니다. ‘내가 쓴 게 답이야. 흔들리지 말자.’ 즉 선생님께서는 시험 이전까지는 겸손하시되 시험 당일 날이 되었을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답을 써내려 가시고 실수가 생각나더라도 개의치 마시기 바랍니다. 꼭 저처럼 멘탈 바로 잡으세요. 다른 문제로 뒤집을 수 있고 이런 실수는 모두들 합니다.
⑥사료
- 구쌤이 주시는 사료로 충분히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불안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뿌샘 3~5권의 내용 및 사료를 쭉 한 번 읽어보시고 기억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료 내용들 또한 제가 단권화한 한국사 노트에 기록하였습니다. 저는 교과서에서 본 사료든, 구쌤 프린트에서 본 사료든, 선생님 시리즈에서 본 사료든 다 똑같은 펜으로 기재하였습니다. 저는 복잡한 것이나 어지러운 것을 싫어하는 아주 단순한 사람입니다. 어찌됐든 다 외워야 하는 것이니 그냥 동일한 펜으로 기록하고 사료 안의 내용 파악이 가능한 개념을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사료 내용을 보기 전에 꼭 문제와 주석을 먼저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도 시험에서 저는 한자사료를 거의 읽지 않고 문제와 주석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⑦한자
- 한자는 외워도 외워도 까먹습니다. 그래서 조금씩이라도 매일 외우시길 바랍니다. 저는 처음에는 제가 직접 구매한 한자능력검정시험3급 책의 한자를 한문공책에 옮겨 적고 매일 20개씩 외웠습니다.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한자외우기를 해서 제 루틴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구쌤이 프린트에 나타난 중요한 한자를 쓰면서 외웠고 9~11월에는 구쌤의 프린트 중 한자 뜻풀이를 해주신 부분을 외우기도 하고 사료 속의 특정 인물명, 지명 등을 다 외웠습니다. 사료 내용도 알게 되고 인명, 지명으로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한자 사료를 통한 한자공부를 추천합니다!
2) 2차 준비 방법
(1). 1차 발표 이전 준비 방법
첫째, 스터디를 구해서 스터디 계획 세우기. 2020학년도 2차 수업실연의 주제로 동아시아사가, 2021학년도 2차 수업실연 주제로 세계사의 프랑스혁명이 나온 이상 선생님께서는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모두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11월에 시험 보시고 나서 바로 스터디를 구하고 적어도 시험 본 다음주 화~수요일에는 스터디를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저는 시험 본 후 일주일을 쉬고 월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2차 스터디는 1차 스터디보다 체력적·정신적으로도 훨~~씬 힘듭니다..ㅠ 하지만 12~1월은 진짜 죽었다고 생각하시고 스터디운영을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12월 스터디를 학원에서 만난 친구, 언니, 학원에서 지나가다 마주쳤던 선생님과 저 이렇게 4명이서 시작하였습니다. 부지런한 스터디원을 만나 스터디원 선생님께서 직접 계획표를 만들어 주셨고 다음과 같은 계획표에 따라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황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7일 중 4~5일을 만나서 월·토요일은 2명X2명으로 나누어 각 2명은 동일 주제의 경기시책 준비해 와서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경기시책을 더욱 꼼꼼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으로 각 시책마다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실연의 경우 근현대(고등 미래엔 교과서) 30개 주제 + 전근대(중등 미래엔 역사② 교과서) 38개 주제로 나누었습니다. 교과서 목차를 토대로 스터디원이 함께 근 3~4년간 기출주제를 제외하고, 나오기 어려운 현대사 부분은 과감하게 제외하였습니다. 수·금요일에 역연대기 순서대로 실연주제를 뽑고 각자가 실연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를 자신이 실연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실연문제를 만들면서 구상을 한 번하고, 미리 준비를 해 와 자신감이 있는 상태로 실연하다보니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스터디가 시작한 2주 이후부터 면접과 수업나눔을 시작했는데 이 때 시작하면 정말 늦습니다..ㅠㅠ 그래서 1차 발표 후 스터디를 해 나갈 때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스트레스 줄이시길 바랍니다.
둘째, 자신만의 틀 만들기. 모든 수업, 나눔, 면접은 틀이 다 있고 하나의 연기를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12월에는 수업실연을 준비할 때 대략적인 대본을 짜보시고 틀을 구성해 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1월에 와서야 틀을 만들었는데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교직관, 가치관, 교육관, 학생관 등을 구체화하시고 이를 틀에 녹여내시면 수업, 나눔, 면접을 구상할 때도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의 경우에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좋습니다. 면접관들로 하여금 ‘정말 그 주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구나.’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말하는 경우 시책이나 보편적인 방안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답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자신감 가지기. 저는 1차 시험을 치기 전부터 샤워할 때마다 스스로 면접문제를 내고 직접 대답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험기간이 오래되다보니 논리적인 말을 해나가기 어렵고 버벅거리는 경우가 정말 많았는데 매일 샤워할 때마다 면접을 연습했던 이 시간들이 모여서 스터디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설령 정말 자신이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하는 선생님께서도 자신감 있게, 우렁차게 2차를 준비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저는 쩌렁쩌렁하고 발음 하나하나 다 들리게 실연, 나눔,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소리가 작은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넷째, 능수능란한 실연을 위해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역사 교과서 정독하기.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니 모두 교과서에서 벗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공 수준의 내용이 아니라 교과서적인 지식만으로도 수업실연을 준비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주제들을 인과관계로 묶어내는 연습을 꼭 하시길 바라며 교사용 교과서의 판서내용을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판서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판서노트는 사실 어떤 주제냐에 따라 소주제 안에서도 정말 상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혁명이라는 주제 안에서 2차 시험의 주제처럼 전개과정을 물어볼 수도 있지만 결과 및 영향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즉 동일한 주제임에도 판서는 굉장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판서노트를 만드는 시간을 좀 줄이고 해당 부분의 교과서를 2~3번 회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정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째, 사이다면접, 면접레시피 등 교재 활용하기. 교재에 나온 면접문제로 공부했던 기본적인 개념을 재확인하고 면접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계속해서 연습하고 되새기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문제들을 연습하려고 하기 보다는 하나의 문제를 보더라도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거나 더 두괄식으로 말해보거나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는 방향으로 연습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 1차 발표 이후 공부 방법
스터디는 발표 일에 김구카페에서 바로 구하게 되었고 저희는 발표(12월29일) 이후 12월 31일부터 바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꼭 대기실을 다르게 구성하세요.) 우리 스터디는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모두 1차합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아는 것을 모두 주자는 생각으로 스터디에 임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12월에 2차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습니다..ㅠㅠ 반면 선생님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인지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힘이 많이 됐습니다. 마음 맞는 스터디원을 정말 찾기 어려운데 저는 이 또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서 자기성장소개서와 집단토의가 없어져 글 솜씨 없고 말주변 없는 제게는 최고의 상황이 조성되었습니다. 저희는 종각의 학원 강의실을 빌려 연습하였고 대체로 17시~18시 전후로 끝이 났으나 더 일찍 끝나는 날도 있었습니다.
①수업실연
1차 발표 이전의 스터디원이 정리해주셨던 68개의 주제에 따라서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근현대사 기출 확률이 더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근현대사를 먼저 실시하였고 이후 전근대사 수업실연을 역연대기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부분은 월·수·금요일은 실연X나눔 2세트, 화·목·토요일은 실연X나눔 1세트 + 면접 1세트 혹은 중요 시책 정리로 실시하였습니다. 일요일은 각자 스터디 준비를 하거나 자기공부를 통해서 더 성장하고자 하였습니다. 먼저 수업실연에서 큰 성장을 이루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첫째, 모든 실연의 영상을 촬영, 스터디원의 피드백을 중심으로 영상 돌려보기. 12월 달에도 영상을 찍기는 하였지만 너무 쑥스럽고 민망하여 제대로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망하더라도 스터디원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영상을 보며 자기평가를 하는 방법은 제가 일주일만에 교사중심에서 학생중심의 수업으로 변화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 스터디에서는 장점도 물론 이야기 해주지만 장점보다는 해결책에 더욱 중점을 맞추어 선생님들의 성장을 더 돕고자 했습니다.(장점도 함께 피드백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시간이 없었어요..)
둘째, 기출된 주제 이외의 모든 주제를 스터디원이 나누어 실연하고 자신이 실연하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구상시간을 가지기. 저희는 문제를 만들어와서 자신이 만들지 않은 문제지를 받고 순서를 정한 후 자신이 실연하는 부분이 아님에도 구상(25분, 동일 문제를 3명이 구상) -> 실연(15분, 실연자 1명) -> 수업나눔(10분, 실연자 1명) -> 아이디어 공유 및 피드백(20~30분)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면접하는 부분이 아님에도 구상(15분, 동일 문제를 3명 모두 구상) -> 면접(15분, 면접자 1명) -> 아이디어 공유 및 피드백(10~15분)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 방법은 시간은 다른 방법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더 구체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며 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구상연습(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방법 정말 강추드립니다!!
셋째, 시험장소가 나오면 검색하거나 직접 전화를 해서 물백묵, 분필, 보드마카 중 무얼 사용하는지 꼭 파악하고 그에 따른 환경을 조성하기. 네이버에 시험장인 학교를 쳐보면 칠판인지 물백묵인지가 나옵니다. 안 나오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 행정실이나 교무실로 전화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예요. 확실히 화이트보드에서 연습하는 것과 칠판에 연습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저희는 화이트보드에 칠판 시트지를 붙여서 분필 사용을 연습했습니다. 글씨를 쓸 때 분필을 사용하면 보드마카를 사용할 때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부러지기 일수이기 때문에 꼭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넷째, 수업의 틀을 구체화하기. 12월에 저는 수업의 틀을 짜놓지 않았기 때문에 1월에 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 수업의 틀은 수업의 목표(협력, 소통, 성장 등),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 사료분석의 방법, 학생활동, 순회지도, 피드백 상황에서 각각 어떤 내용을 구현해야할지를 의미합니다. 선생님들의 이해를 돕고자 허접하여 부끄럽지만 제 수업의 간단한 틀을 말씀드립니다. 틀 또한 정답은 없습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하시고 틀을 만들어보세요.
수업 시작 | 너무 보고싶었어요. 여러분, 선생님이 오랜만에 여러분을 보니까 정말 행복하고 떨리네요. 여러분도 그렇죠? 그렇다면 오늘도 소통이 가득하고 상상이 풍부한 역사교실 만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이 오늘 배울 단원에 대해 쓸 동안 여러분은 오늘 배울 단원명을 크게 읽어주도록 합시다. <OOOOOO>(판서) 오늘 배움버스 배움목표 3가지있네요.(판서) 우리 배움버스 타고 첫 번째 배움버스 정류소를 향해 출발하겠습니다. 뛰뛰빵빵! |
사료 읽기 | <사료읽기> -> 몇 분 줄게요! 필수 / 교사피드백 구체적으로! - 군인이 꿈인 용기가 읽어주기(여러분은 핵심내용, 키워드 찾기) - 중요 키워드 찾고 그 이유 한 줄로 쓰기 - 짝끼리 토의하기(경빈이, 영승이) - 내가 만약 ~~라면? -> 감정이입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생각통통) - 내용질문, 오개념 확인 -> 또래교수(민지와 지민이) |
학습목표확인 (필수!) | 우리 배움버스 타고 첫 번째 배움버스 도착했네요. 두 번째 정류소를 향해 출발하겠습니다. 뛰뛰빵빵! |
학생활동 | 활동하는 이유 명확하게 - 여러분 뉴스는 왜보나요? - 새로운 소식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 홍보포스터는 왜 만들까요? - 역사적사실이나 유적지를 홍보해서 사람 이 많이 알도록, 많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 - 사극드라마는 왜 보나요? - 역사적 사실 쉽게 알기, 재밌다, 배우 멋있음 - UCC는 왜 만들까요? - 홍보하려고요, 내용을 쉽게 전달하려고요 - 편지는 왜 쓰나요? - 좋아하는 사람한테 마음전달 -> 대상 명확 - 평가기준 ①역사적사실의 부합, ②6하원칙, ③시대상이 잘 드러나야 한다. ④해당 인물에 감정이입하여 의견제시, ⑤주장과 근거가 합리적인가? - 유의사항 ①협동과 소통, ②테블릿PC사용 가능 -> 자료검색용, ③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④시간 안에 완료 |
순회지도 | 협동모둠 : 미겸 & 주현 = 다문화학생 & 또래도우미 -> 협동모둠의 또래도우미 누구였죠~ 협력적 성장 강조 -> 학생활동 피드백과 연결(우수사례) 소통모둠 : 오현 & 동진 = 활동 주제를 두고 갈등 ->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 칭찬! 재혁이는 활동이 어려워서 못하는 친구 -> 선배들의 사례 보여주기(베끼는 것이 아니라 참고할 것 제시, 어느 부분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 이야기) |
피드백 | 테블릿PC에 패들렛프로그램에 올려주기 -> 자신이 생각하기에 잘했다 싶은 모둠의 결과물에 하트를 눌러주고 그 이유를 댓글로 써주세요. 또한 인상 깊은 내용이나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또 댓글소통해주세용 다 달아주었나요? 선생님이 스크린에 패들렛 프로그램을 띄어두었습니다. 우수 사례 = 하트를 굉장히 많이 받았네용~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선생님이 완전 궁금하네요~ 선생님이 그 이유가 아주 궁금한데 여기 댓글들을 보니까 ~~라고 되어있는데 혹시 선생님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줄 친구 있을까요? 미흡 사례 = 어떤 댓글들이 달렸는지 확인해봅시다. |
②수업나눔
저는 수업의 틀을 짜놓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나눔은 제가 가장 고전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수업과 수업나눔의 문제를 연결해야 했고 계속해서 문제가 달라지며 즉답으로 말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업나눔은 계속해서 연습하면 늘 수 있고 지속적으로 스터디원들과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스터디에서는 시험 일주일 전부터 수업실연1번+수업나눔2번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수업실연(30%), 수업나눔(30%) 이렇게 비중이 같은 데도 불구하고 수업실연에 더 비중을 두고 연습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계속된 연습으로 제 수업나눔의 실력은 조금씩 성장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 모두가 막히는 부분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업나눔 문제의 경우에는 꼭 함께 정리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희 스터디에서는 어려운 수업나눔 문제에 대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저희가 함께 이야기한 주제가 기가 막히게 똑같이 나와서 수업나눔 3번 문제를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나눔 문제는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자신의 수업 틀이 정해지면 나눔 또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의 틀을 먼저 짜고 나눔의 틀도 짜기! 명심하세요!(면접의 틀은 날아갔네요...흑흑)
③개별면접
저는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입니다. 학생이라는 말만 나와도 울컥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면접 중에 울어서 스터디원들과 현직에 있는 선배와 친구, 같은 수험생 친구들이 엄청 당황해했던 기억이 납니다.(지금도 눈물이..) 저는 그만큼 교사라는 직업에 진심이었고 이런 진심을 담은 눈물은 면접관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눈물을 짜내라가 아니라 진심을 보여라.는 말씀 드립니다. 목소리가 떨리고 더듬는 것은 너무 심하지 않으면 정말 괜찮습니다. 떨리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때 최대한 진심을 전달하려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 진심을 보이기 위해 3명의 면접관에게 계속 눈맞춤을 했고 그 와중에 웃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면접 중간에 흘린 눈물로도 제 진심을 보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복기 내용 참고해주세요.)
둘째, 면접에도 다 답이 있고 키워드가 있습니다. 저는 항상 면접문제를 풀 때 키워드가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면접을 구상했고 즉답형을 문제에서도 답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최대한 부정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구상형에서는 확실히 면접관들이 평가지에 제 답안을 적거나 체크하는 행동들을 보았습니다. 반면 즉답형은 세 분 다 적으시기 보다는 저를 바라봐주었습니다. 이것으로 보건데 즉답형의 경우에는 구상형보다는 키워드나 답이 좀 더 개방적으로 정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키워드를 꼭 넣으려고 하되 만일 키워드를 넣지 못하였다면 너무 자책하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두괄식으로 이야기하고 논리성이 어느 정도 있다면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접을 준비할 때 키워드를 넣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면접은 혼자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책의 내용을 계속해서 숙지해야 하며 이를 활용하여 답변하고 자신의 생각을 녹여낼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④현직교사의 피드백
주변에 역사교사가 된 선배가 한 명 있어서 매주 일요일에는 선배의 학교(인천..)까지 가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가서 실연X나눔X면접 한 세트를 하고 거의 2시간동안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제가 참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잘 아는 선배와 동기들 앞에서 실연, 나눔, 면접을 진행하니 저는 더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했고 다들 잘한다고 칭찬해주어서(사실 잘하진 않았습니다..)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제 성장에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험 이틀 전 마지막 피드백을 받을 때 들었던 말은 “시험에서 너뿐만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은 다 당황할 것이다. 하지만 이 때 누가 더 빨리 멘탈을 잡느냐가 합불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2020학년도 합격자 영상을 찍은 친구인 조영승 선생님은 제게 “세계사 이번에 꼭 나온다. 연습해라.”라고 이야기해줬습니다.(물론 하나도 안 봤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들이 구상실에서 시험지를 봤을 때 당황은 했으나 그 당황이 5초 만에 끝나는데 굉장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스터디원 외에도 다양한 현직의 선생님들께, 다른 수험생들과 영상을 주고 피드백을 꼭꼭 받으세요. 그 피드백이 정말 피와 살이 됩니다!
⑤특강
꼭 들으세요. 경기도 특강을 해주신 선생님들과 사이다 면접 / 사이다 수업을 기반으로 특강을 해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의 특강으로 경기도의 교육방향 및 시책이 이해가 쏙쏙 되기도 하였고 선생님들의 따뜻한 피드백으로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모릅니다. 특강 중에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주시기도 하셨는데 이게 제 2차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면 특강 없이 줌 특강이나 유튜브로 진행이 되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앞이 안 보이는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나갈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강과 함께 실시되는 피드백을 꼭 받으셔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6. 나가며
선생님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제 모든 수험생활을 옆에서 보고 제 합격에 저보다 더 많이 울어준 친구가 해준 말이 생각납니다. “하늘이 너의 노력에 감동한 것 같다.” 저는 정말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기 위해 얼마나 몸 고생, 마음고생 했는지 모릅니다. 고시생 마음은 고시생만 안다고, 제 합격수기가 선생님들께 작게나마 선생님들께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합격에 도움을 주신 김쌤과 구쌤, 동기들과 2차 준비를 물심양면 도와준 선배들,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 1차 스터디원들과 2차 스터디원들 그들이 있어서 고된 고시 생활이 즐겁게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꼭 보답하겠습니다. 언제든 불러주세요.
선생님께서는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 이 시험의 어려움을 충분히 잘 헤쳐 나가고 계십니다. 지금의 노력이 생생하게 남아 내년에 학생들을 위한 선생님이 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생님 1년 이라는 시간동안 스트레스, 외로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 때마다 인스타로 연락주세요. 응답하겠습니다. 위로의 말이 듣고 싶을 때 꼭 연락주세요. 쌤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요.^^ 제 인스타아이디는 z1z1___입니다. 선생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선생님은 꼭 합격하실 거예요. 힘드실 땐 맛있는 게 최고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맛있는 음식 드세요. 친구한테 니가 사라고 하세요. 그리고 내년에 3월 17일 월급 받으시고 쏘시면 돼요 그 날을 기약하며 글을 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1, 2차 답안 복기
선생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답안 복기를 올려드립니다. 1차 답안은 거의 시험지에 적혀있어서 동일하게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2차 답안의 경우에는 계속 생각하면서 적은 거라서 왜곡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A.
1. 문화권, 동아시아의 상호교류
2. 무령왕릉, 관산성 전투
3. 만국공법, 조선을 청의 속국으로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쟁점이 되었다.
4. 무와탈리2세, 카데시전투(이 때 뭐에 씌였습니다..)
5. 사례1에 나타난 역사의식은 발생적 유형이며, 과거의 의미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의 유용한 교훈으로받아들이며 이를 현재에 적용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은 존재의식이며 ㉡은 교훈이다.
6. ㉡조치의 목적으로는 중앙의 명령을 지방에 하달하여 적용시켜 제민들에 대한 중앙의 직접지배를 도모한 것이다. (나)의 내용과 관계가 깊은 사상을 집대성한 인물은 한비자이다. ㉠이 추진한 정책은 첫째, 십오제 실시이며 둘째, 연좌제의 실시이다.
7. ㉠은 유향소이며 다시 설립하자는 정치세력의 의도가 실패한 이유는 유향소로 하여금 향론이 만들어지고 재지사족의 세력이 중앙 세력의 힘을 능가했기 때문이다. ㉡문헌의 명칭은 <여씨향약>이며 (가), (나)의 주장을 내세운 정치세력이 추구한 목적은 향촌에서의 사림들의 세력을 확대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8. 교황권과 갈등을 빚은 인물은 필립4세이며 갈등의 이유는 가스코뉴공령 쟁탈전에 대한 전비마련을 위함이었다. (나)주장에 따라 개최된 공의회의 명칭은 콘스탄츠공의회이며 이 공의회가 소집된 이유는 교회의 개혁을 도모하고 종교의 대분열을 종식하기 위함이었다.
9. 관직의 명칭은 양광총독이며 ㉡의 내용은 태평천국운동이며 ㉢의 항목은 총리아문의 설치이다. ㉤은 순친왕이 철도에 대한 국유화를 도모하였고 이를 통해 열강에게 차관을 받고자 했기 때문이다.
10. (가) 입장에 동조하는 주들이 결성한 국가의 명칭은 아메리카연합이고, 정당의 명칭은 공화당이다. ㉠이 서부개척민의 정착을 위해 시행한 법률의 명칭은 자작농지법이며 그 내용으로는 장차 아메리카연방의 국민이 되고자 하는 자는 일정지역에서 5년간 개간시 160에이커의 토지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11. ㉠의 명칭은 중통교초이며 ㉡에서 해상무역을 관리하던 기관의 명칭은 시박사이며 설치한 이유는 무역과 관련된 조세를 징수하기 위함이다. 동서교류 역사에 나타난 교역로 비중의 변화는 비단길보다 바닷길의 사용이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12. ㉠은 선사문화에 대한 논쟁, ㉡(A), (B) 자료 중 하나를 지지하는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다양한 견해 제시가 어렵기 때문이다. ㉢의 내용은 (A), (B)자료를 분석·해석하여 근거를 들어 자신의 견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결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해석을 모두 수용하는 경우 역사적 사실에 대해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B.
1. (가)에 나타난 농업경영형태는 소규모의 시장판매를 위한 상품작물재배이며, ㉠에 들어갈 운송 수단은 선박이다.
2. ㉠은 중정관이며 ㉡은 9품이다.
3. ㉡의 유용성은 역사적 사건과 사건 간의 인과관계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설명 방식은 총괄적 설명방식이며 교육적 유용성은 특정한 공통성을 가지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 교육적 의도는 연표에 들어갈 사건을 시간 별로 나열하면서 역사교육의 주요 개념인 시간의 흐름 및 변화를 알게 하고 연표에 들어갈 사건을 선택하는 활동을 통해 역사적 판단력이 증진하는 것이다.
4. ㉡전투의 명칭은 플라시 전투이며 이를 계기로 한 ㉠양상의 변화는 영국의 승리로 프랑스가 인도에 대한 영국지배를 승인한 것이다. ㉢에 들어갈 국가는 에스파냐이며 ㉣이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아 쓴 저작의 명칭은 <반마키아벨리론>이다.
5. ㉠은 보호무역이며 ㉡은 인삼이다. (가)시점에 이르러 관세 개정 문제가 대두한 이유는 회사령의 철폐로 인해 일본의 회사가 설립되어 조선 자국의 국내 경제가 붕괴되어 이를 보호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조선인 자본가들이 자치론에 관심을 보이며 설치를 원했던 정치기구는 조선의회이다.
6. ㉠은 청일전쟁이다. ㉡으로 인한 조계의 성격변화로는 이전에 중국에게 거류민 보호를 목적으로 주권이 있었다면 공부국의 설치 이후 중국은 주권을 잃고 조계는 각국 영사관의 재판권 등을 인정하게 되었다. (다) 지도에서 확인되는 세 구역의 명칭으로는 프랑스 조계, 중국의 주권이 인정되는 구역, 영국조계이다.
7. ㉠은 교육과정지식이며 그 의미는 각 교과의 교육과정과 일정 교육프로그램을 아는 지식이다. ㉡은 맥락적 지식이며 ㉢과 같은 사고 방법은 부재증거의 고려이다.
8. ㉠의 발단이 된 사건의 명칭은 여수순천10·19사건이며(......) ㉡이 부활한 시점의 대통령 선출기구는 통일주체국민회의이다. ㉢과 같은 목적에서 1948년에 단행한 조치는 첫째, 국가보안법의 제정이며 둘째, 양민증의 발급이다.
9. ㉠은 필립2세이며 ㉡은 프리드리히2세이다. ㉣의 내용을 담은 문서의 명칭은 멜피헌장이며 (나)의 왕권은 귀족들에 의해 제한되지만 ㉣의 경우 왕권제한 요소가 없는 절대왕정이었다.
10. (가)에서 설명하고 있는 인물은 요세로 요세의 사상적인 특징으로는 일반민들을 교화의 대상으로 하여 참회를 강조하였으며 백련결사를 결성하였다. 또한 법화삼매참·정토구생·천태지관 등을 제시하여 미륵하생신앙을 강조하였다. ㉡은 지눌이며 ㉢은 최우이다.
11. ㉠은 교수학습과정에서의 교수활동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며 ㉡의 사전학습활동으로 A 교사가 제시할 필요가 있는 활동 내용은 질문을 작성할 때 학생들의 질문목록을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방향성제시 등의 도움을 주어야 한다. ㉣에 공통으로 들어갈 평가방법은 포트폴리오이며 밑줄 친 ㉤의 이유는 학생들의 학습과제 수행과정 및 결과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결과물이 아닌 지식확인 중심의 평가지이기 때문이다.
<수업실연>
저는 1~12번 중 10번을 뽑았어요.. 계속 잤습니다. 경기도는 대기시간동안 책을 볼 수 없습니다. 대기실에서 구상실로 이동하는데 5분이 주어집니다.(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 납니다. 3시20분~3시25분) 구상실에서 다행히도 모든 구상을 마쳤습니다.(3시25분~3시50분) 구상실에서 평가실로 이동하는데 5분의 시간이 주어지며(3시50분~3시55분) 종치기 전까지 입실하시면 됩니다. 저는 구상실에서 나오자마자 평가실에 거의 바로 들어갔습니다.(이전에 실연하신 분의 채점을 하고 계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관리번호 10번입니다.”(제가 우렁차게 인사하니 면접관께서 깜짝 놀라셨어요)한 뒤 앉아서 계속 웃으면서 면접관과 눈맞춤 했습니다.(면접관께서도 웃어주셨네요) 종 치자마자 바로 시작했어요.(실연 4시10분, 나눔까지 4시20분 종료)
<판서>(색깔 분필 못썼어요..ㅠ)
2. 전개과정
테니스코트의 서약 -> 국민의회 ->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 국민공회 -> 루이16세 처형 -> 국민공회의 과격화 -> 테르미도르의 반동
-> 나폴레옹의 쿠데타
(학생들의 이름은 누굴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스터디 선생님들 및 친구들의 이름으로 적었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 프랑스 혁명의 배경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프랑스 혁명의 전개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선생님과 함께 <자료1번>을 보도록 합시다. 일단 <자료1번>에는 순서대로 적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 선생님이 피피티에 사진을 올려두었습니다. 무엇이 보이나요?(1초 뒤) 윤재! 우와 역시 윤재가 테니스선수가 꿈이다보니 테니스코트랑 비슷해 보인다고 아주 잘 말해주었습니다. 3계급은 머릿수투표와 2배수 증원 중 머릿수투표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윤재의 말해준 것처럼 이 테니스코트에서 서약을 맺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해체하지 않겠다!(연기톤)”라고 약속을 하게 됩니다. 우리 잠시 생각통통 시간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러분이 3계급이라면 어떤 행동을 할 것 같나요?(1초 뒤) 민정이! 민정에는 민들을 위해 1·2계급에게 돈을 걷겠다고 말해주었네요. 오호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 때의 3계급도 그런 생각을 일부 했겠죠? 또~ 주리! 와~ 주리는 하나로 의견을 모으기 위해서 기구를 만들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주리가 아주 잘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주리가 잘 이야기해준 것처럼 이 서약 이후 국민의회가 구성되게 되어서 프랑스혁명의 중앙기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리 같이 또 피피티의 사료를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뭐라고 달려 있나요? 그렇죠. 여러분이 크게 읽어준 것처럼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입니다. 선생님이 잠시 시간을 줄 테니 어떤 내용인지,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1초 뒤) 여러분 혹시 “선생님! 저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말해줄 친구 있나요?(1초 뒤) 혜빈이! 이야~ 혜빈이가 지금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은 소유권까지 제시하고 있는데 소유하지 못한 평민은 억울할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해주었네요. 혜빈이 역시 아주 사료분석을 잘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은 다양한 평민들의 요구를 담기도 했지만 소유권까지 강조하여 평민들의 세력이 분리되는 결과를 가지고 오기도 했어요.
이후에 자연재해와 함께 국민의회의 온건한 정책으로 인해서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원하던 평민들은 국민공회를 구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국민공회 또한 과격해지고 폭력성을 띠게 되었어요. 함께 피피티의 그림을 보도록 합시다. 무엇이 보이나요? 맞습니다. 당시 국왕인 루이16세가 처형당하는 모습이라고 여러분이 크게 이야기 해줬네요. 여기서 또 생각통통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국민공회가 되어 당시 국왕이었던 루이16세를 처형하는 것이 어떤지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동진이! 아하~ 동진이는 루이16세가 아무 일도 안하고 있고 왕이 없어도 되니까 죽인 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여기에서 한 면접관께서 크게 고개를 저으셨어요.. 감점의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음.. 조금 폭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오현이! 아~ 오현이는 그래도 죽이는 건 조금 그렇다라고 이야기 해주었네요.
그렇다면 다음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고 있을까요? 기존의 권력과 싸우고 있는 그림 같아요~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좋아요!! 여러분 모두 잘 이야기해준 것처럼 국민공회가 과격화되고 폭력성을 띠니까 테르미도르의 반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구성된 정부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답니다. 피피티의 그림을 보고 왜 그런지 답해줄 친구 있나요?(1분뒤) 찬희! 선생님 제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나폴레옹이 새롭게 등장했다고 봤는데 나폴레옹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맞나요!?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역시 찬희가 정보를 검색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찬희가 이야기해준 것처럼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구성된 정부도 무능하고 그 이후에도 굉장한 물가상승으로 나폴레옹의 쿠데타가 발생해서 프랑스혁명은 이렇게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여기까지 학습목표 첫 번째 달성했다고 할 수 있나요? 여러분이 스스로 프랑스혁명의 배경과 전개과정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나요? 네 우리 모두 학습목표 달성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카드뉴스만들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뉴스만들기를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과 <자료2번>같이 보도록 합시다. 우리 오늘 배운 내용인 프랑스혁명을 바탕으로 카드뉴스만들기를 진행해볼건데 <자료2번>의 사료에는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말해줄 친구 있나요? 동휘! 이야~ 동휘가 “선생님~ 사료에는 국민의회를 굉장히 비판하고 있는데요?” 라고 말해주었어요. 동휘가 또 사료내용을 잘 요약해주었네요. 또 이야기해줄 친구 있나요? 효선이! 네 맞아요! 효선이는 사료자체가 굉장히 폭력적이고 비속어가 많다고 이야기해주었네요. 이야 여러분이 정말 이렇게 이야기를 잘 해주어서 선생님이 정말 뿌듯하네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답변을 토대로 유의사항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태블릿PC를 바탕으로 프랑스혁명에 대한 다양한 사료를 찾아보고 여러 사료를 활용하도록 합시다. 둘째, 비속어를 쓰거나 폭력적인 언어를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순화하여 사용하도록 합시다. 자 그렇다면 선생님이 20분을 주도록 할테니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시작~
2시간이 이어지는 수업이라서 힘들텐데 여러분의 눈빛이 아주 반짝이는 걸 보니 선생님이 아주 행복합니다~ 여러분의 결과물들을 패들렛프로그램에 올리고 여러분이 직접 댓글 달아주는 댓글소통시간도 실시했는데 그 결과를 선생님과 스크린으로 함께 보도록 합시다. 가장 잘했다고 하트를 가장 많이 받은 모둠이 협동모둠이네요. 댓글에 협동모둠의 레미제라블을 다양한 연령층이 부르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 인상 깊었다고 쓰여져 있네요. 맞아요. 선생님도 그 부분이 정말 인상깊었고 프랑스의 삼색기가 무얼 뜻하는지 각각 이야기 해주어서 그 의미를 담아낸 것도 좋았습니다. 협동모둠 아주 잘 했습니다! 가장 많은 댓글이 적힌 모둠은 배려모둠이네요. 배려모둠의 댓글 중에 시기가 안 맞는 것 같다는 댓글이 있네요. 선생님이 보니까 잔다르크는 백년전쟁시기이며 레미제라블은 7월혁명(시간종료)이기 때문에 시대적 상황이 다르네요.
<수업나눔>
- 수업나눔에서 저는 3명의 면접관들에게 계속 눈맞춤하며 웃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1. 학생들에게 창의적사고역량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생들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활용하여 상황에 적응하고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창의적사고역량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저는 학생들에게 생각통통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발문을 실시한 점입니다. 저는 생각통통시간으로 “국민공회의 구성원이 되어서 생각해봅시다.” 등 학생들이 역사적 인물이 되어 그 당시의 일을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묻는 수렴적 발문도 중요하지만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사고하고 직접 말하게 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확산적 발문을 실시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접하고 여러 생각을 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창의적 역량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미래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2. 동기유발을 했음에도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이 있을 때 저는 2가지의 행동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생이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담을 통해 학생이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를 발견하고 만일 학생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경우라면 배이스캠프나 꾸꾸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기초학력증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각각의 학생에게 흥미있는 소규모의 과제를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소규모의 흥미있는 과제를 제시한다면 적극적으로 과제에 임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점차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결과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일지라도 성취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효능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교사의 노력으로 성취수준에 도달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3. (스터디원들과 틀을 짜고 이야기했던 문제)오늘 수업과 관련하여 연계수업을 하게 된다면 저는 음악교과와 언택트 뮤지컬 수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언택트 뮤지컬 수업은 총 3차시로 구성됩니다. 먼저 첫 번째 차시에는 프랑스혁명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대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때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대본을 작성해봄으로써 당시 역사적 인물이 되어 역사적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차시에는 직접 뮤지컬 음악을 고르고 음악에 작사를 하고 함께 불러보고 연습하는 활동을 실시하겠습니다. 이 때 학생들은 직접 음악을 선택하고 가사를 써보고 함께 불러보는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역량을 향상할 수 있으며 함께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부르는 활동들을 통해 공동체 역량도 함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차시에는 실시간 줌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모여 뮤지컬을 실행하고 녹화하는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활동을 나누는 활동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평가방법으로는 음악 교과 선생님과의 협의를 통해서 줌 프로그램으로 함께 뮤지컬을 실시한 활동을 모두 녹화하여 학생들과 함께 평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때 음악 교과와 역사 교과의 성취수준을 모두 고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적사고 및 융합적사고의 함양을 위해 다양한 연계수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ㅠ) 저는 이러한 경기도교육청의 목표에 발맞추어 다양한 연계수업을 실시하고 더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계속 연구하고(종쳤어요.)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개별면접>
안녕하십니까. 관리번호 9번입니다.(크게) 구상형의 경우도 종이를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전체 문제를 웃으면서 면접관들과 눈 맞춤하며 이야기했습니다.
- 구상형1번
구상형1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B교사(시간이 지났어도 받아주자.)의 의견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의 목적은 학생의 성장, 발전정도, 학습과정의 변화를 파악하여 이를 학생들에게 피드백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학생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성장을 평가하기 위한 성장중심평가를 위해서는 학생이 결과물 제출 종료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제출하도록 하여 학생의 성장을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성장을 목표로 교사와 학교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의 결과물을 완성하여 제출하도록 돕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학생에게 결과물 제출 시간을 어긴 것에 대해 감점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이후에는 결과물 제출시간을 잘 지켜서 제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구상형2번
구상형2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사는 다양한 학생들의 행동특성을 발견한 후 이에 대해 알맞은 지도방안을 연구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먼저 A학생의 경우 교사와 면담 시에 자꾸 다른 곳을 응시하는 것으로 보아 교사와 학생간의 유대관계 및 신뢰관계가 쌓이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A학생과 함께 사제동행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사와 학생 간의 1박2일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서 래포를 쌓고 신뢰관계를 구축한다면 A학생의 문제행동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학생의 경우 등교시간을 어기고 자꾸 지각하는 행동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학급의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학급 규칙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지각과 관련한 규칙을 만들고 벌칙을 결정해나가는 활동을 통해서 B학생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자신이 참여하여 만든 규칙을 지키기 위해 주체적으로 노력하여 학생의 문제행동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학생의 경우 주의를 주었음에도 수업시간에 잦은 방해를 하는 것으로 보아 수업에 참여하고 싶고 교사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C학생의 지도방법으로는 C학생을 역사도우미 또는 모둠 이끔이의 역할을 부여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C학생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 아닌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구상형3번
구상형3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수업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면수업의 다양한 교육적인 효과로 대면수업의 필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어 블렌디드러닝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면수업이 가진 교육적 효과를 학습지도 측면과 인성지도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습지도 측면에서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여 비대면 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성취수준이 높다는 점입니다. 즉 학생이 수업 중 어려운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 즉각적으로 교사나 학생에게 질문하여 답변 받을 수 있어 비대면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학습수준, 성취수준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지적인 부분의 성장과 함께 의사소통역량까지 증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성지도 측면에서는(흐느끼며 울기 시작했고 논리성이 떨어졌어요..) 학생들과 가벼운 스킨십과 눈맞춤하며 진심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면에서 비대면 수업에서 보다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측면에서의 성장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의 가벼운 스킨십과 눈맞춤은 학생과 교사, 학생 간의 진심을 서로 나누어 공동체 역량의 향상도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즉답형1번
(매체연계를 못봤습니다..ㅠㅠ) 즉답형1번 잠시 생각한 후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30초 후) 즉답형 1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교과인 역사와 연계하여 독서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첫째, 저는 수업 중에 배운 역사적 인물의 자서전을 읽고 자신의 자서전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은 디지털네이티브라 불리는 세대로 디지털 매체를 손쉽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체의 발달로 읽고 써보는 능력은 조금 부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역사적 인물의 자서전을 읽고 자신의 자서전을 써보는 활동을 통해 읽고 쓰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독서골든벨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된 서적을 학생들이 직접 고르도록 하고 문제도 학생들이 모둠별로 제시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독서골든벨을 실시하겠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골든벨 우승 상품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도록 하여 학급의 주인이 되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즉답형2번
즉답형 2번 잠시 생각 후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15초 후) 즉답형 2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선배교사인 A의 요구대로 진로 체험 활동 운영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배교사인 A가 저에게 해당 업무를 맡긴 이유는 전문성이 부족한 신규교사인 제게 더 성장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준비된 교사이기도 하지만 부족한 교사이기도 합니다. 제 부족한 경험을 위해 A교사가 경험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하여 저는 진로 체험 활동 운영 업무를 수행해나가며 전문성을 신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맡는 업무이다 보니 제 능력이 부족하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할 것이며 업무의 수월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전문적학습공동체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점이 생긴다면 선배교사 A를 제 멘토로 삼아 공손하게 질문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15초정도 남았습니다.)
첫댓글 지원쌤 >< 자세하고 진솔한 합격수기 넘 잘 읽었어용👍 합격 다시 한번 축하해용❤💛💚💛💙
쌤 고마워용❤️ 쌤도 정말 고생 많았어요!! 파이팅💕
지원아.. 마라탕을 그리 좋아하는데 내가 싫어하는바람에.....ㅋㅋㅋㅋㅋㅋㅋㅋ 합격 축하하고!!!! 경기도의 거미가 되길....☆☆
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우ㅓ 인남쓰 너 덕분에 붙을 수 있었오ㅜㅜ 고맙다!!!
너무 고생많았어 지오니~~~~ 내가 제일 기쁘다!!
ㅋㅋㅋㅋㅋ고마워 승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26 21:41
지원쌤 사랑해여....❤️ 진심으로 너무너무 축하해요 쌤을 만나서 행운이었어용 💛
선생님과 약 한 달 간 어려움을 나누고 도움 받았던 거 정말 잊지 못할 거에요 쌤 정말 고마워요!!!!❤️
눈물 공세 전술이 너무 인상 깊습니다 흑흑ㅠ
ㅎㅎ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은 제게 안보이네요ㅜㅜ 제 댓글에 대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28 03:54
네 메일주세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28 15: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3.01 09: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3.01 12:11
@서지원 지우쌤 메일 댓글로 달아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3.05 15:36
네 선생님 주말에 일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6 11:52
제가 강등돼서 댓글을 못 달아드리고 있었어요ㅠㅠ 죄송합니다!! 이번 주말에 다 보내드리겠습니다!^^ 긴 수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나 또 자료 요청바라신다면 제 댓글에 대댓글 달아주세요ㅠㅠ 제가 비밀댓글을 볼 수가 없네요ㅠㅡ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3.05 17:01
메일주소를 남겨주신 선생님들께 자료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해주세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ㅠㅠ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선생님의 댓글은 제가 볼 수가 없습니다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3.06 20:16
희주쌤 너무 늦었네요ㅠㅠ 죄송해요.. 지금 보내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합격을 응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8.05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