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미나리먹는게 관례화 되고 있다
고문님들모시고 밤티재로 간다
화악산이 바로 보이고
총무단들이 미나리잔치를 준비하는동안
우리는 산을 오른다
청도 남산은 갔다 왔는데
화악산은 첨이다
오르는 길은 가파르나
바로 눈앞에 보이기에
부담 없이 오른다
사실은 어제 저녁에 마신 술이
넘칠라해서 좀 애 먹었다
그래도 썰렁한부위기보다는
많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기 좋다
그래서 청도로 행선지를 정하고 8명을 포섭했다
정상은 어느산이고 좋다
저 멀리 운문산이 있을거고
가까이에는 남산 삼면봉이 보인다
봄이라 언땅이 녹고
길은 질척하다
곡기를 참은지가 5끼째네??
그래도 난 잡식이기에
잘도 참는다
오렌지로 산에서 목마름을 이기고
어느회원인가 가져온 떡으로 곡기를 채운다
하산길은 더 미끄럽다
부산 진주서 많은 산악인들이 찾았다
내려가는 길이 밀린다
새로운길을 개척을 해본다
별반 빠르지도 못하다
산을닮은사람님이 앞길을 연다
난 뒤만 쫄쫄 따라가니
밤티재가 나왔다
울회원들이 왔다고 라이브쇼가 준비됬네??
이 산골에 야시장이 들어섰나??/
우리의 준비된 천막에는
돼지목살이 노릿노릿 익었다
자리를 잡고 향기짙은 미나리와 한입 먹는다
고문님들 뫼시고
34명이 왔는데 골든벨님 청산님부부 모모 핑구 그리고 한분의 게스트 향천부부까지 동참!!
미나리전을 화야님이 잘 구웠네!!
맛나게 잘 먹고
윷놀이는 홍팀의 승리!!!
대구로 오는길은 특별히 노래자랑이다
고문남들 답례로 고향막창으로 이번 번개 마무리했다
*** 첫 동참하신 솔솔바람님 다향님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