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연금술이란 무엇인가?」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연금술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금을 만들려고 애쓰는 연금술사의 모습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연금술사의 목표는 '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변성시키는 것입니다.
「연금술(아마도 금단을 제조하는 기술 같습니다)이란 무엇인가」의 저자 파트릭 뷔렌스테나스는 자기 자신을 변성시킨 후에야 비로소 어떠한 금속이든 금으로 만들 수 있는 연금술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연금술사는 현자의 돌(신선이 되기 위해 제조하여 먹는 금단으로 추정됨)을 만들고 그것을 먹음으로써 자신을 변성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 과정을 성공한 사람을 아뎁트(adepte)라고 부르는데 저자도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현자의 돌을 한 번 삼키고 나면 이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가능해지고, 두 번 삼키면 이 세상 밖에 머물면서 이 세상을 드나들 수 있으며, 세 번 돌을 삼키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자는 현자의 돌을 삼킨 후 그야말로 '모든 것'과 하나가 되었고,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개 되었습니다. 물리학을 전공하기도 한 그는 연금술의 개념과 원리의 대중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입니다.
오늘은 현직 연금술사가 들려주는 빛과 깨달음의 여정을 담은 책 「연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 연금술이란 무엇인가?
연금술이란 보이는 세계를 뛰어넘어 물질 이면의 영혼을 탐색하는 작업니다. 또한 우주가 테초에 하나의 전일체에서 분리되었다고 봅니다. 그 전일체를 원상 복구하기 위해 연금술사는 분산돼 있는 태초의 벽돌 파편들을 모으는 작업을 합니다.
연금술사의 목적은 진정한 빛을 찾아서 물질을 없애는 데 있습니다. 진정한 금은 단순한 금속이 아니라 고귀한 빛(혹은 우주의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연금술사는 어떻게 현자의 돌을 만들어 낼까요?
돌을 식물, 동물, 광물의 세 가지 영역에서 실현될 수 있는데 소위 현자의 돌이라고 불리는 것은 사실상 광물 영역에서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식물적 돌을 '녹색 손'이라고 불리는데 식물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식물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사람에게 어떤 식물이 좋은지 알아차리는 능력을 선사합니다
연금술사는 만물이 세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데 정신, 영혼, 물질이 그것입니다. 이 세 요소를 각각 수은, 황, 소금으로 칭합니다. 정신은 물질의 수은 요소에 해당하며 가장 불안정한 부분이자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수은 요소는 바로 생각입니다. 물질의 황 요소는 영혼인데 존재를 북돋워서 움직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황 요소는 감정입니다. 물질의 요소는 그것을 이루는 근원 물질입니다.
식물의 소금 요소는 식물의 재인데 어떤 물체든 태워보면 마지막에 항상 있는 그대로의 물질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메시지가 걷어진 상태, 즉 더 이상 퇴화하지 않는 상태로서 태초의 벽돌에 해당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소금 요소는 바로 육신 그 자체입니다. 연금술에서 제일 힘든 작업은 금속을 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여는 것입니다. 빛은 이미 우리 내부에 있습니다.
그런데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스스로 자기 안에 통을 만들어 내고 그 통을 닫아 버립니다. 우리 몸의 곳곳애 그런 통들이 있고 그 통들은 빛을 가둡니다.
◈ 현자의 돌을 삼키다.
저자는 목숨을 걸고 현자의 돌을 삼켰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고귀한 돌을 만들기 위해 15년 동안 집요하개 매달렸는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은 것입니다. 누군가를 탓하고 싶었지만 딱히 떠오르는 이도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소파에서 일어서려는 순간 그는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단지 바닥에 쓰러진 것이 아니라 암흑 속으로 깊숙이 추락하면서 육체적인 감각이 사라졌지요.
언어를 초월하는 경험이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간단히 자신의 몸이 재구성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코드의 세상이었습니다. 심지어 그의 눈은 더 예리하고 특별한 감각이 보태졌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이 세상으로 되돌아왔을 때, 저자는 실험실 안에 무려 3주 동안이나 머물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환영(幻影)에 빠진 무의식 상태로 말입니다.
돌을 삼키고 난 후 생긴 첫 번째 변화는 죽음애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날 이후 그는 사후세계의 존재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임사체험을 해본 사람들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육신은 영혼이 한 생애 동안 빌려 타는 일종의 교통수단일 뿐이며, 우리 영혼은 이번 생 이전에도 존재했고, 이 육신의 사망 이후에도 계속 존재한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변화는 '젊어졌다는 느낌'인데 돌을 삼킨 이후로 그는 아파본 적이 없으며 신진대사가 이전과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200m 이상 떨어진 곳의 작은 물건이 보이는가 하면 다른 세계의 문을 열어 정령들 같은 중재자들과 소통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와 관련된 특별한 주의력도 계발되었는데 처음 본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당사자의 성격이나 삶에 대한 정보가 쏟아졌습니다. 또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그림 앞에 서 있으면 화가가 언재 이것을 그렸고, 그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등 전혀 모르는 영역에 대한 어떤 정보와 느낌을 받개 되었습니다.
현자의 돌을 삼킨 이후 생긴 능력들을 요약하면 자신을 초월하는 어떤 존재의 매개자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대체 이런 정보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아마도 하나의 목적을 공유하는 전 지구적인 의식이 존재하는 것일 수도 있고, 저자가 어떤 기대에 응하려 할 때마다 그에 맞는 특정한 흐름이 발현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이랗게 신의 존재를 엿봄으로써 이전에는 부정했던 신을 향해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 잃어버린 정령의 세계와 초고대 문명
우리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세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세상을 감지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습니다. 우리가 포착하지 못하는 주파수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정령'이라고 부르는 존재는 흙, 물, 공기, 불이라는 요소를 자신의 육신으로 선택한 영적 존재입니다. 영혼이라는 점에서는 그들도 우리와 똑같습니다.
만일 물이 새는 갓도 아니고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는데도 계속 집 한 구석이 습하다면 곳에 물의 정령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흙의 정령은 주로 돌에 깃들곤 하는데 특히 소통하고 싶은 대상이 있으면 그것과 닮은 모양새의 돌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저자는 이 정령들과 소통하는 법을 익혔고 반개와 천등을 만드는 법도 익혔습니다. '천둥 막대기'란 것을 가지고 퀘백에 있는 생틸레르 산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실습해 보기도 했습니다.
저자와 수강생들은 정령들을 불러냈고 그들이 있는 산 위에만 폭풍이 몰아쳐 시꺼멓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같은 곳에 묵던 사람들은 멀리서 그 광경을 바라보며 걱정했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는 "기상 전문가들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 현상" 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분리의 시대를 살고 있다 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섬세한 존재들과 담을 쌓고 지냅니다.
사람들은 해리포터에는 열광하면서도 번개를 번쩍이며 성내는 하늘은 믿지 않습니다. 현재 서구사회는 이런 식의 믿음을 마냥 비웃기만 합니다. 하지만 인류가 이런 종류의 정신과 멀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모아이 상' 이라는 거대한 석상들은 고대의 앎을 퍼트리는 일종의 안테나들 입니다. 여기서 고대란 12,500년 전의 대홍수로 인해 대거 사라져버린 초문명의 시대를 말합니다.
그들의 지식은 다양한 정령들에 의해 전해져 왔고 잉카인들에게도 전해졌을 것입니다. 잉카인들은 황제의 지시를 받아 이스터 섬에 석상들을 만들었습니다. 이 석상들을 여기에 세운 진정한 이유는 이 섬을 '세상의 배꼽'으로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에 25,000년의 빈틈이 있다는 사실을 늘 이상하게 여겨왔습니다. 크로마뇽인이 존재하던 때가 3만 년 전인데 그들의 뇌는 이미 우리와 비슷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이 인류는 도대체 뭘 했다는 말인가요? 아무런 진보도 이루지 못하고 내내 화살이나 창만 만들고 있었을까요? 아마도 그 사이에 여러 문명이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그 중 하나인 아틀란티스는 지구가 흔들릴 때 대서양 속으로 묻혀버렸을 것입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문명은 수메르 문명인데 수메르인들이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 아시나요?
검은색 현무암으로 지어진 창과 문이 없는 수백미터 높이의 벽으로 된 도시가 있었고, 그곳에 두 발로 걷는 도마뱀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도마뱀들이 농경술 등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잉카족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모든 문화와 문명, 옛 신화들을 보면 앎을 전수하는 이가 항상 도마뱀이나 용으로 묘사됩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요.우리와 닮았지만 포유류가 아닌 파충류를 ...
저자는 그들을 '진짜 고대인들' 이라고 부릅니다. 어쩌면 그들의 마지막 문명의 끝과 우리의 첫 문명의 시작은 서로 스쳤는지도 모릅니다. 아마 그들은 우리와 같은 야만족들울 좀 도와주려고 했을 것입니다.
◈ 연금술의 마지막 단계
꿈속 세상의 시간, 공간, 물질은 우리 세상과 다릅니다. 공간의 제약이 없어서 순식간에 우주의 끝에서 끝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죽은지 얼마 안 되어 완전히 이 세상과 문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의 영혼과도 스치는데 그 이유는 우리와 그들이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들은 지구의 여러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등장하곤 했습니다. 마치 어떤 아이디어가 '특정 시기의 공기 속' 에서 바람처럼 퍼져나가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꿈을 통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 인식하든 못하든 꿈속 세상의 몸을 매개로 서로 의사소통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온갖 종류의 아이디어와 개념들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그것을 빨리 실현하눈 편이 낫습니다. 정보는 쉬지 않고 흐르기 때문에 꿈을 꾸는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그 아이디어를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 모두의 기억이 통합된 지식 저장소입니다. 이것을 '아카식 레코드', 혹은 '집단 무의식' 이라고 부릅니다. 비슷한 예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잠들었다가 해결책을 안고 잠에서 깨어나기도 합니다.
그 거대한 도서관에서 답을 얻은 것인데 그곳에는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저자가 돌울 삼킨 덕에 제한없이 드나들게 되었던 바로 그 도서관입니다. 인간은 원래 행복한 존재였습니다.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길을 잃어버려 행복할 이유를 굳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행복할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지막 단계입니다. 더 이상 물질적인 것에 연연하지 않는 지복의 상태입니다.
이것은 '지옥을 택할 것이냐, 천국을 택할 것이냐' 와 같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지옥이나 천국은 어떤 장소를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상태를 가리킬 뿐입니다. 지금은 잃어버렸지만 우리는 천국의 상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상태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연금술이 무엇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이렇개 대답할 것입니다. "연금술은 행복해지기 위한 예술이다".
여기에 오시는 모든 분들은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고 기쁜 마음 상태를 선택하며 행복한 인생의 창조자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