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스트레스로 생산성 저하등 피해 우려
체감온도 15~25도 유지후 사료 급여해야
30도를 웃도는 등 연일 계속되고 있는 때 이른 무더운 날씨로 기온에 민감한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하순부터 연일 27~29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 탓에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가뜩이나 한미 FTA 타결등 악재로 양돈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힘겹게 하고 있다.
날씨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대표적인 돼지의 피해가 바로 식욕저하와 발육부진에서 오는 생산성저하와 질병발생 피해다.
또한
이로 인해 다른 가축에 비해 추위보다 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한 돼지의 경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생산성 저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경우 돼지는 사료섭취량이 떨어지면서 영양상태가 불량해져 발육부진을 초래하며 이에따라 질병발생의 우려가 높다.
또한 더운 하절기에는 정상적인 발정을 하지 않아 번식장애를 초래하며 어미돼지 또한 새끼 낳기를 꺼리는 현상이 두드러져 양돈농가가 애를 먹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돈전문 수의사들은 “일단 돼지에게 신선한 물 공급을 통해 체온을 떨어뜨려 주는 것이 중요하며 환기가 잘 될 수있도록 환기구를 점검하고 체감온도를 15도~25도가 유지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가급적 배합사료는 시원한 아침과 저녁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항상 소금을 먹을수 있도록 비치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한다.
라이브뉴스 200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