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나라 (클리앙)
2024-01-05 23:23:57 수정일 : 2024-01-05 23:46:05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60대 김 모 씨가 경찰에 제출했다는 8쪽짜리 문서에는 야당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그 문서를 옷에 지닌 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은 김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개인용 PC에서 8쪽짜리 문서 파일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 SBS
범행 당시 주머니에 있던 문서
김 씨는 범행 당시 이 문서를 외투 주머니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출처 : SBS
피의자의 8쪽 짜리 '변명문' 일부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8장짜리 문서로, 김 씨가 말한 '변명문'으로 추정됩니다.
이 문서에서 김 씨는 지난 정부 때 경제가 쑥대밭이 됐고, 거대 야당이 이재명 대표 살리기에 올인하는 형국이 됐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대로면 총선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나라 경제가 파탄 난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SBS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결정적 단서
이번 범죄가 정치적 신념에 따라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 문서가 김 씨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 SBS
피의자의 범행 전에 사전 답사
범행 전날 김 씨가 이곳 가덕도 인근에 미리 도착해 하룻밤 묵은 뒤, 범행 장소인 대항전망대로 이동했던 행적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일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에 들렀고 이재명 대표가 방문할 장소를 사전에 답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SBS
봉하마을에서 범행 연습하는 피의자
특히 봉하마을 묘소 참배 현장에서는 종이를 오른손에 들고 앞으로 강하게 찌르는 듯한 행동을 보여 김 씨가 이 대표의 동선을 파악하고 범행을 미리 연습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한 뒤 다음 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 SBS
8쪽 이나 되는 변명문에 범행 사전담사, 봉하마을에서 범행 연습...
정말 철저하군요...
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의힘 당원이었다가 최근에 민주당으로 위장 당적 변경...
거기다가 범조계가 나서서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김씨를 용서해달라..."는 이야기까지...
일단 범죄자 김씨는 배후가 누구인지 말하십시오...
첫댓글 댓글 중---
Lionheart
99% 확률로 뒷배가 있다고 보구요.
다음에 정권 찾아오면, 탈탈털어서 밝혀내야 한다고 봅니다.
뭐 그전에 자살당할수도 있겠네요.
나는굥산당이싫어요
@Lionheart님 1956년 9월 장면 부통령 암살 미수 사건도 사건 당시에는 민주당 신, 구파 내분이라고 했다가, 4.19혁명 후 재수사에서 경찰의 소행으로 밝혀졌죠. 경찰 총수(내무부 치안국장)가 부통령 암살을 기도하는 야만의 시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