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엇갈리는 경기, 생활비 부담, 영화와 호르몬, 이별 범죄 >> . . . . . 이건희(행복투자)
한 달 만에 경제 및 투자 브리핑을 해드리게 되었는데,,,
우선, 세계 경기는 나라에 따라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던 미국 경기의 상승세는 근래 들어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으나
경제 지표 중 제조업 지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용지표도 여전히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국 경기의 본격적 침체에 대한 우려는 일단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던 독일은 제조업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여, 독일의 제조업은
침체기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독일 영향이 큰 유로존 경제도 고전하게 됩니다.
▶한국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의 경기는 다행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개혁을 하지 않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는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가 중국을 덮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와 있습니다.
(중국 출신 저명한 정치경제학자인 민신 페이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교수가 이달초 심포지움에서 발표)
페이 교수는 중국 정부가 불황을 피하고자 경제개혁 늦추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부채 증대에 치중하여
경제 전반의 왜곡과 거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강조한
'최악의 상황이 와도 지켜내야 할 건 지켜내야 한다'는 말이 통제 위주의 사고방식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을 어느 정도 개방한 이후로도, 공산사회주의 정부로서 경제에 대한 인위적인 통제는 심하여
온전한 자유시장경제 체재로 들어서지 않은 중국이 결국 한번은 홍역을 치룰지도 모릅니다.
행여 중국 경제가 크게 흔들릴 때는 한국 경제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유념해야죠.
▶한국 내부적으로도 정부 주도하 인위적인 통제/규제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으니
안팎으로 조심하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자세가 낫겠습니다.
최근에 외국기업 자문업체의 대표인 토니 미셸 씨도 “외국에선 흔치 않은 포지티브(positive)식인
한국의 규제법령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큰 장애물일 것. 이것 바꾸기 전까지는 희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즉, 경제 전반적인 날씨로는 흐린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점차 맑아질 수도 있고
흐린 날씨 끝물에 폭우가 쏟아지는 장세가 나타난 뒤에나 본격 회복기에 들어설 수도 있으므로
투자에서는 양쪽 가능성을 모두 보면서 위험관리하는 자세를 계속 견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부동산 시장:
전국 주택 증여 건수가 2017년 9만9312건에서 2018년에 11만1863건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는 양도소득세 중과,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공시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세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파는 것보다 차라리 증여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정부에서 억제시키려는 다주택자들이 최고 62%에 이르는 양도세를 내야 하는 만큼
팔기보다는 증여를 통해 보유세 줄이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주변에서 직접 아는 다주택자들을 보더라도 그러합니다.
또한 다주택자가 임대사업자라면 근래 제도가 바뀜에 따라 장기 보유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1주택자들은 갈아타기는 하지만 자가주택 팔고 무주택자 되겠다고 나설 가능성은 더더욱 적기 때문에
주택시장의 조정은 이어지면서, 이래 저래 실제 매물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두채가 급매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될 때마다 언론에는 얼마가 떨어졌다고 크게 보도될테지만요.
반면에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이라면 아파트 구입하려는 대기 매수세는 많기 때문에
부채 견디기 힘들어하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나면 언젠가 다시 집값이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정 기간을 이용해서 입지 좋은 곳, 미래 발전성 있는 곳을 탐사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2) 자영업 시장:
보유세처럼 세금이 많이 오름에 따라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 소비 늘리기 힘들어 집니다.
따라서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범한 자영업은 더 어려워지면 어렵지 좋아지기 힘들 것입니다.
게다가 직원들에게 지불해야하는 임금이 올라가서 직원 수 줄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구요.
그 대신에 기계로 주문받는 시스템을 늘리고, 영업시간 줄이는 가게를 주변에서 쉽게 보게 됩니다.
가게들 무척 많은 동네를 자주 지나 다니다 보면 빈 가게 생겨나는 것을 실감합니다.
자영업을 남들 하듯이 하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시기가 되었으므로
남들과 차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파는 제품의 차별화, 서비스의 차별화, 마케팅의 차별화 등. . .
▶(3) 주식 시장:
중국 경기 반등에 따라 외국인이 매수 업종을 정보기술(IT) 철강 화학과 같은 중국 경기에 민감한 업종으로
압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 하락했었던 금융주에도 매수세를 늘리고 있습니다.
‘모덴텀 투자’에서는 이에 편승하는 매매를 할만 합니다.
한편 ‘중장기 투자’에서는 기업들이 배당금을 늘려가는 추세이므로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들과
소형주 중에서는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여 시세 날 때까지 묻어두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시장이 사이클 후반부로 가게 되면 소형주 장세가 흔히 오기 때문입니다.
▶(4) 채권 시장:
예금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기존의 저금리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므로
일류 대그룹 계열사 채권을 예금보다 높은 금리로 파는 것이 보이면 매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당장 추천할만한 채권으로는, 삼성증권에서 파는 온라인 특판 채권으로
롯데건설(신용등급 A) 표면금리 3.406%, 세전수익률 3.26%(3월14일 종가 기준)인 채권이
잔존만기가 5년이기 때문에, 정기예금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50억원 어치 한정 판매로서 이번 이벤트 종료 후에는 우대수익률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만약에 채권 및 채권투자에 대해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채권투자 교과서 : 한 권으로 끝내는 (이건희 저 | 북클래스)”를 보셔도 됩니다.
제가 쓴 책이라서가 아니라, 채권투자 관한 책 중에 이보다 나은 책 발견하기가 아마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5) 파생상품인 ELS/DLS:
증권사에서 다음주에 발행하는 DLS 중, 수익률 높으면서도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NH투자증권 (DLS)3669’이 4월8일부터 4월11일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 기초자산 세가지: WTI Crude Oil 선물 최근월물, HSCEI 지수, EuroStoxx50 지수.
- 목표수익률: 9.2% / 수익조건: 90-90-85-85-80-80/50
기초자산들이 앞으로 하락할 것 같지만, 셋 중에서 3년 동안 반토막 나는 것 생겨나지 않으면
연 9.2% 수익률이 얻어집니다. 최악의 경우 세계 경제가 폭락하여 반토막이 발생한다면
부동산시장, 주식시장, 대부분의 자산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 되어
보유한 현금과 부채를 활용하여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에 본격적 진입을 모색하면 수익낼 확률이 높을 겁니다.
▶▶------------- 생활비 부담을 어떻게 느끼고 계시나요?
1. 나날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요? 2. 절약을 잘 하여서 그럭저럭 괜찮다고요?
3. 수입이 좋아서 골프도 종종 치고 가족 외식도 자주 하고 생활비 정도는 부담 못느낀다고요?
회원님마다 답변이 다를거 같네요.
▶최근에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133개 도시 가운데 서울이 물가가 비싸기로 최상위권인 7위를 차지했습니다. ㅠㅠ
뉴욕의 물가를 기준으로 삼아 100으로 놓고, 식품·의류·주거·교통·학비 등 160여 개
상품·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시 물가 순위를 매긴 결과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빵값은 1㎏ 당 가격이 15.59달러로 상위 10위권 도시 중 가장 비쌌고
맥주 값은 뉴욕, 스위스의 취리히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값도 가장 비싸고 뉴욕 보다도 비쌉니다.
서울이 생활비지수가 7위인 것도 높은 순위지만, 1인당 국민 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서울보다 순위가 높거나 비슷한 유럽 선진국보다 체감적으로 더욱 높을 것입니다.
▶물론 서울이 싼 것들도 있으므로 평균 생활비지수보다는 개인별 생활방식과 소비패턴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멀쩡한 물건을 쉽게 잘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이 쓰다 버리는 것도 잘 갖다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전자가 아니고 후자입니다~)
한번은 마트에서 일부 식품에 50% 할인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젊은 부부가 사려고 집어 들었다가
“유효기간이 내일까지네”하며 다시 놓는 것을 보았습니다. 살 생각이 없던 식품이 아니라, 사려고 했던 것이면
반 값에 사서 유효기간내 먹으면 됩니다. 혹시 일부 남으면 냉장고에 넣고 며칠 뒤까지 먹으면 되겠구요.
단순히 그 식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문제입니다. 물가만 탓할게 아니라는 겁니다.
생활비 절약이 몸에 밴 사람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대개는 결국 어느 정도 잘 살아가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야지만 잘 살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비싼 쪽은 소비를 적게 하고 싼 쪽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편입니다.
다만 꼭 필요한 것이나 가치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드는 것은 비싸도 돈을 쓰기도 합니다.
가치투자처럼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것이죠.
가족들 역량을 높이기 위한 투자, 건강 지키기 위한 것, 가족 여행가는 것,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 등에는
가치를 높게 두고 돈을 쓰는 편입니다.
건강 관련하여, 며칠 전에는 딸에게 57만원 주고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라고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며 국내에서는 여성암 발병률 7위를 차지하는데
미혼일 때 백신을 맞으면 평생 예방이 된다는 것을 알게돼서요.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한 암이랍니다.
저는 대상포진 예방주사가 있는데도 잘 모르고 안 맞았다가
지난해 스트레스가 심할 때 대상포진에 걸려서 아주 호되게 고생했었습니다.
▶한국은 생활비에서 가계 통신비 지출액이 세계 최상위권입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통신료가 비싸다며 요금 인하를 요구하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똑같은 통화량과 똑같은 데이터 사용량을 대상으로 요금 비교를 한 것에서는
한국이 통신료가 싼 것으로 나옵니다. 즉, 한국이 통신료는 싼데 사람들이 데이터를 많이 쓰는 것입니다.
주요 국가들의 이동통신 회선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한국이 2위로 조사된바 있습니다.
이처럼 어떤 것이던지 싸더라도 많이 쓰면 돈이 많이 나가게 됩니다.
▶극장 관람료는 한국이 일본보다는 싸지만 뉴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소득 수준(1인당 GDP) 대비 관람료로 비교하면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최근에 ‘극한직업’의 관객수가 1600만명을 넘어서, 1700만명대로 1위인 명량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만
매출액은 명량을 넘어서서 역대 흥행 1위를 차지 했습니다. 극장 관람료가 지난해 인상되었기 때문입니다.
▶▶------------- 영화와 호르몬
관객이 잘 웃게 만들거나, 울게 만들어도 관객 드는데 도움이 되지요.
‘극한직업’은 관객들이 많이 웃었는데, 웃으면 피로회복과 통증해소에 효과가 있는 호르몬인
엔돌핀이 분비되며, 암세포 죽이는 NK세포도 증가합니다.
한편, 우는 것은 카타르시스 효과가 있어 눈물을 흘릴 때 불안 긴장감이 해소돼 정서가 순화됩니다.
눈물이 웃음보다 치료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울리는 영화를 유치하다며 외면한다면 정서 순화를 외면하는 셈입니다.
제 경우 한 번 본 영화는 재미있어도 일반적으로는 두 번 잘 안보지만
눈물 나오게 한 영화는 또 눈물 흘리고 싶어서 또 보기도 합니다.~
국제시장, 타이타닉, 사랑과 영혼, 일본영화 ‘’하루와의 여행‘ 등등...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긴 이유 중에는 남성에 비해 웃음과 눈물이 많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크라잉 룸(통곡의 방)'이 있는 호텔이 있습니다.
(수상도시 베니스에 통곡의 다리가 있는 것은 알아도, 도쿄에 통곡의 방이 생겨나 있는 건...)
이 객실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실컷 울 수 있도록 방음처리돼 있고,
최상급 재질의 티슈와 도저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최루성 영화 DVD 수십 편이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울기 전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도구와, 다음날 눈이 붓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이마스크도 준비돼 있구요.
저는 아무리 속상하고 억울하고 분하고 아파도 안 울지만, 영화 보면서는 눈물을 잘 흘리는 편으로,
남 눈치보며 살포시 눈물 닦는게 불편합니다. ‘크라잉 방’을 제가 이용해야할 듯 싶네요~
▶저는 웃게 해주는 영화를 좋아하고, 그보다 눈물 흘리게 만드는 영화는 더 좋아하고,,
그보다 더욱 더 좋아하는 영화는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다만 똑같은 영화에 감동을 받는 사람도 있고, 받지 않는 사람도 있죠)
감동을 받을 때는 호르몬 다이돌핀이 분비됩니다.
다이돌핀은 엔돌핀 보다 훨씬 늦게 발견된 호르몬인데 효과가 엔돌핀의 4000 배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1 아름다운 음악이나 노래를 듣고 감동했을 때. 2.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해 감동 받았을 때.
3. 새로운 진리를 깨닫고 감동했을 때 . 4. 진정한 사랑에 빠졌을 때... 분비됩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 올려놓은 것 들을 때 1과 2가 동시에 충족됩니다.
3은 혼자 사색하기, 깊은 생각하기, 좋은 책과 좋은 글 읽기, 훌륭한 강연 듣기 등을 통해 이루고 있고
헌데 4번은 이제는 기회가 없네요^ ^.
웃고, 울고, 감동을 받고, 심신에 좋은 호르몬이 흠뻑 분비되는 영화라면 관람료가 비싸지 않습니다.
국제시장이 극한직업 이전까지는 명량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국제시장이 바로 웃음, 눈물, 감동, 세가지 코드 모두가 풍성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심신에 좋은 호르몬으로서 행복한 기분을 느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세르토닌’도 있습니다.
폭력적인 사람일수록 세르토닌 수치가 낮습니다.
세르토닌은 대뇌피질의 예민한 기능을 억제하여 스트레스와 갈등을 줄이며 격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결핍시 불면증, 체중감소, 식욕과 성욕 감퇴, 자살충동, 일상에서 즐거움과 흥미 상실 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여성호르몬이 적어지면 세로토닌 분비도 적어져 특히 생리전, 출산후, 폐경시 여성호르몬 분비가 일정치 않아
감정의 기복이 커집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우울증 치료에 세로토닌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세로토닉을 분비시키는 영화로는 코믹한 로맨스 영화를 꼽을 수 있겠죠.
▶그런데 흥행에 크게 성공하는 영화 중에는 호르몬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는 영화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강력한 액션, 스릴, 공포, 증오, 분노 등이 들어있는 영화들입니다.
제목에 아예 ‘아드레날린’ 단어가 들어있는 영화들도 여러 편 있습니다.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24, △아드레날린 드라이브, △방콕 아드레날린 , △아드레날린의 밤 등...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 흥분 상태에서 분비되어 위기 상황에 처한 생물의 신체능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됩니다.
극한 상황에서 펼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아드레날린에 중독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재미를 위해 아드레날린을 자극하여 관객 끌어당기는 영화를 보더라도
증오와 분노를 높이는 호르몬의 분비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사랑과 관용의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는 호르몬 분비 촉진시키는 영화를 더 많이 보는 것이 심신에 좋겠습니다.
▶호르몬 중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는 30대에 정점에 이른 후
40대 이후부터 해마다 1% 이상씩 감소하여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증상, 피로감과 무력감 증가,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 성욕 감퇴, 체력 감소, 수면장애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면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 또한 문제가 됩니다. 폭력적인 남자들은 테스토스테론의 과다 분비 상태이니까요.
전체 살인의 85%가 남성에 의한 것도 이에 관련됩니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인 침팬지에 대한 연구에서도
서열이 높은 수컷이 가장 높은 공격성과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였습니다.
조지아 주립대 제임스 댑스 박사는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의 혈액을 조사하여
같은 죄수들이라도 강력범일수록 체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더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폭력과 살인이 등장하는 영화의 주요 인물들은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 이성 간의 살해가 종종 등장하지만 현실에서도 드물지 않은 사건이며, 언론에는 일부만 보도됩니다.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사건(55건)과 애인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26건)을 합치면 2017년 한해 85명에 달하여
사람이 죽은 살인기수 총301건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합니다. 살인미수로 살아남은 여성은 최소 103명이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될 위험에 처한 여성은 훨씬 많을겁니다.
살인 범죄 피해자는 40대(25%), 50대(20%), 20대(18%), 30대(17%) 순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범행동기는, 이별 범죄란 말이 있듯이, ‘이혼이나 결별을 요구하거나 재결합·만남 요구를 거부해서’가
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43명), ‘다른 남성과의 관계를 문제 삼아서’(24명),
‘자신을 무시해서’(16명), ‘성관계를 거부해서’(3명) 등입니다.
최근에도 ▲이별을 통보한 애인의 숙소에 몰래 침입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이 선고됐다.(2019년 4월4일) . ▲함께 살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그는 경찰에 “여자친구가 전 애인과 연락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2018년 12월30일)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A씨를 흉기로 145차례 찔러 숨지게 한 강모(32)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018년 10월5일)
제가 청년시절에 잘 알던 어떤 여대생으로부터 자신을 좋아하던 남성이
다른 남성 좋아하는 것을 알고 칼부림 직전까지 간 얘기를 직접 들은적도 있습니다.
살인 사건은 돈에 얽힌 문제와 치정에 얽힌 문제가 가장 많으니, 조심들 하세요~
여성들 입장에서 매우 매우 남성적인 사람에게 남자다와 좋다고 끌리기보다는 아예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노래 중에도 연인의 살해를 다룬 노래가 있습니다. (이하 글은 노래에 관심 없는 분은 읽지 마세요)
70년대 최고의 팝 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이 부른 ‘Banks Of The Ohio’는 얼핏 들으면 컨츄리 풍의
아름다운 곡이고, 한국에서는 조용남이 “내 고향 충청도”로 번안하여 경쾌하게 불러서 잘 알려진 곡입니다.
그러나 원래 가사는 실제 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섬뜩한 노래입니다. (아래 링크한 주소를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MilfP2fVLhU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뒤늦게 보았어요 공감되는부분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정말 전문적이네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채권투자 책 내셨군요. 지금 주문해서 봐야겠습니다.
잘봤ㅅ브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글이 굉장히 자세하네요.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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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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