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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은 확실치 않으나 2 1/2톤 트럭으로 보이는데...한국에서 끌고오지는 않았을터고 베트남에서 미군에게 공여받아 사용한 미제 트럭으로 보입니다.
국산 정글복이 지급되기 전 한국에서 입던 HBT전투복 그대로인 모습...거기다 아직 카빈 소총으로 무장한 한국군 파월 맹호부대 선배님들.
베트남 여성을 검문중인 걸까요?
부대별 주둔지가 정해지고 아마 맹호 사단장이자 파월 한국군 사령관이셨던 채명신 장군의 지시로 전투행위가 우선이 아닌 주둔지에 중대전술 기지를 건설하던 시기로 보입니다.
저 베트남 아낙네들은 병사들에게 간식꺼리와 맥주를 팔러 온 상인들로 보이네요.
작업중이던 병사들은 이국적인 복장에 대나무 광주리를 메고온 아낙들이 건낸 맥주병을 보고 신이 난듯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헌병도 이걸 어쩌지 하는 표정이고...
맥주와 간식거리의 대금은...아직 한국군 군표가 나오기 전이였거나 한국군 군표는 받지 않았을텐데 달러나 미군 군표는 한국군 사병들이 구하기 어려웠을테니 보급받은 레이션을 박스채로 내어준듯 보입니다.
아줌마들 남는 장사 했다는 표정일까요?아쉬운 표정일까요?
전술기지는 우선 땅을 깊게 파고 지반을 편평하게 고른 후 모래주머니로 벽을...빈 드럼통에 모래를 채워 기둥을 세우고 지붕은 미군에게 받은 양철판을 덥고 그 위에 또 흙과 모래주머니를 쌓아 튼튼한 벙커형 막사를 만들고 막사와 개인호,지원 포대나 공용화기 진지를 갈"지"자 형태로 교통호를 연결해 정상부터 2중,3중의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원형 철조망과 지뢰,크레모어,조명지뢰를 여러겹으로 구축,기지내 병력의 생존성을 높이고 방어하는데 우수한 조건을 만든 후 주변 지역 평정에 나서는 전술적 기지로 건설했고 이게 성공적으로 미군에게도 평가 받았고 그래서 미 육군 사관학교 교범에도 실렸을정도라고 하네요.
이 병사는 드럼통에 남아있는 기름을 "도유기?"로 꺼내는 작업중인것으로 보입니다.
벙커화 된 막사가 완공 되기 전까지 전술기지 터 인근에 A텐트를 치고 생활하는 맹호 선배님들 사진입니다.
모처럼 만의 도심 외출에 때마침 스콜이 지나간듯...비에 흠뻑 젖은 아오자이 차림이 반라에 가까운지라 콩까이에게 눈을 못떼는 병사들.
스크터를 개조해 만든 람브레타 택시?와 씨클로 를 배경으로 덥고 습한 날씨에 정글복도 아닌 HBT전투복 차림의 맹호부대 상병?의 기념 촬영.
폭격이라도 맞은걸까요?
파손된 주택가를 찾은 장교분과 수행한 병사들.
장교분은 권총을 차고 있지만 병사들은 비무장 상태로 봐서 아군 주둔지의 안전지대로 보입니다.
시내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듯...헌병 화이바에 왜 야자 열매를 들고 찍은걸까요?
기본적인 무장도 안하고 있는걸보니 안정화된 주둔지 근처로 보입니다.
전술기지 공사를 돕기위해 파견나온 공병대의 불도저와 건축 자재를 싣고온 트레일러가 보이는 배경.
종교 활동온 병력들을 호송하러 온걸까요?
천주교 성당 앞에서 카빈 소총으로 무장한 맹호 헌병의 모습.
귀국전에 들러야 할곳이 바로 미군 PX.
미군 PX내에서 일하는 남베트남 상인들과 시계,카메라,라디오,텔레비젼 등 가전 제품들을 그동안 모아온 월급과 구매권(한국군 군표)으로 바꿔 귀국 박스에 넣어야 이제 고향으로 1년만에 돌아가는게 실감이 났겠죠.
장교들은 몰라도 사병들은 미군 PX나 면세점을 파병기간 1년중 1~2회정도 기회가 없었다고 합니다.
눈내린 배경에 방한모 차림을 보아 무사히 귀국해서 찍으신 사진으로 보입니다.
착검한 M-1게런드 소총에 서스펜더에 M-1탄 클립을 한개 끼운 모습이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