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젠 동유럽 체코회사보다 못한 한국의 지엠대우.....

[돌쇠]

체코엔 [스코다]라는 자동차회사가 있습니다. 비록 90년대 초반 독일의 [폭스바겐]에 경영권이

넘어가 현재는 [폭스바겐]의 한세대 이전 차량들을 가져다가 디자인만 새롭게해서 싼가격에

팔고있는 회사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 시장에서는 점유율1위를 달리고 있으며,매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회삽니다. 작년에 최초로 판매량이 55만대를 돌파했다고도 합니다.

이런 [스코다]가 최근 100번째 판매시장으로 호주시장에도 수출을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걸보면서 이젠 한국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동유럽 회사가 적어도 지엠대우나 르노삼성보단

훨씬 경쟁력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회사규모는 [지엠대우]가 훨씬 큽니다. 지엠대우는 생산량만 해도 연간 100만대가 넘으니깐요....

하지만 그 100만대의 대부분은 [지엠대우]가 아닌 [시보레,홀덴,뷰익,오펠]등 외국브랜드에게서

주문받아서 만드는 것들입니다. 물론 베트남을 비롯한 극소수 저개발국가에서는 여전히 [대우]라는

브랜드가 먹어주는 편이라 그쪽에선 여전히 대우브랜드차가 사랑받곤 있지만...[지엠대우]전체

생산량에서 [대우]나 [지엠대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 안됩니다. 실제로 칼로스나 라세티같은

차량들의 경우 생산량의 90%이상이 앞서말한 외국브랜드에게서 주문받아서 수출하는 형편이고,

[지엠대우]라는 브랜드로 팔리는 내수시장의 경우...이미 소비자들은 [지엠대우]를 구매목록에서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면 [스코다]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생산량은 비록 [지엠대우]의 절반도 못미치지만 적어도 외국회사 브랜드로 차량을 수출하진

않습니다. 100개국가에서 현재 [스코다]라는 자체브랜드로 수출을 하고있는 회사라 이말이지요.

예전엔 [스코다]차량들...[폭스바겐]의 저가싸구려 버전이라 생각해서 무시하곤 했는데...

적어도 [지엠대우]나 [르노삼성]보단 훨씬 경쟁력있는 회사라 생각드네요.

[루키페르]

GM대우 상무님이 얘기하시는걸 들었는데 그게 한 번 망한 회사다 보니 그런게 있답니다.. 외국사람들 생각에 망한 회사라고 생각되는 차는 아무래도 구매가 꺼려지죠.(대우가 공중분해된건 해외에서도 꽤 유명했다고 합니다) 200만대 정도 생산해서 국내 30만대 뿌리면 나머지는 다 다른 브랜드가 수출한다니깐...

[코다]

대우 포기하고 그냥 GM으로 해야 경쟁력을 가짐...그나마 르노삼성은 삼성이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 땜에..최소한 한국에서는 버티는 중.

[돌쇠]

GM그룹내에서도 GM이라는 단독브랜드로 차를파는곳은 없습니다.시보레,뷰익,폰티악 등으로 이름을 바꿔서 팔고있져.

[우비]

요즘 지엠 사도 적자에 적자를 거듭하고 잇다고 하던데 대책이없다고 합니다~

[나스카]

대우그룹이 와해되지 않았다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정말... 요즘들어 여기저기 인수된 대우 기업들 보면 대우가 왠만한 기업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kyeon]

그래도 그나마 GM대우라고 없으면 홀덴, 뷰익, 시보레등등도 장사 못 합니다. 그걸로라도 위안을 삼아야죠. 그리고 르노는 삼성차를 고급차 플랫폼으로 바꾼다고 하던데요? 닛산 플래폼 걷어내고 르노 플랫폼 써서 르노보다 고가차종을 생산한답니다. 물론 삼성이란 이름은 버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