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중교통 대란오나 버스조합 내일 총파업 결의 2차회의 요금 54% 인상 시·도 재정지원 요구
충남도내에서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가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충남도는 파업대책에 사실상 손 놓고 있어 파업 시 큰 혼란이 예상된다.
6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충남버스조합)과 충남도에 따르면 8일 충남버스조합 사무실에서 23개 사업주가 모인 가운데 총파업 결의에 대한 2차 비상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시내버스(농어촌 버스) 18개와 시외버스 5개 회사에서 모두 1867대를 운행 중에 있다.
충남버스조합은 최근 고유가로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피함에 따라 정부에 50∼54%의 요금인상과 도와 각 시·군에도 재정지원을 각각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월 10일 1차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요금인상과 재정지원을 요구한 후,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7월 1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화물노조 등이 파업함에 따라 그동안 파업을 유보해 왔다.박희복 충남버스조합
상무는 "만성적인 적자에 고유가로 충남도내 운송사업체들이 지칠만큼 지쳤다"며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파업에 돌입한다 해도 대체버스 투입 등 대책은 사실상 없다"며 "파업까지 안가도록 설득하는 작업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경남 마산시와 함안군이 시내버스 운행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오는 8일부터 마산시가 함안군 일부지역으로 운행해오던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행정소송을 벌이기로 하는 등 양측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함안군이 최근 마산
시내버스의 함안지역 운행이 임의 불법운행이라는 이유로 해당지역 버스운행 중단요청 공문을 보내 와 시는 마산~함안 가야읍
252-1번, 마산~함안 칠서 계내 81번, 마산~칠원 GS자이아파트 250.253번 등 4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함안군이 시에 이같은 공문을 보낸 것은 해당지역 내 경전여객이 지난 1월8일부터 종전 시외버스에서 농어촌버스로
전환돼 마산방면 21개 노선에 하루 92회 운행이 이뤄지는 등 교통여건이 개선됐는데도 마산 시내버스의 함안지역 운행이 계속돼
경영손실을 보고 있다며 군에 운행중단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군은 "2006년 10월 지역 시내버스 운행여건이 좋지 않아 마산시와 해당지역 시내버스 운행 행정협약을 1년간
체결했으나 교통여건이 개선됐고 행정협약을 따로 연장하지 않아 더 이상 마산지역 버스의 운행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군측과 협약을 체결이 만료된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지난 1월까지 군이 무료 환승부담금과
적자보전금을 지급하면서 사실상 협약을 연장했다"며 "정작 군이 필요할 때까지는 마산의 시내버스 운행을 요청해놓고 이제 와서
해당지역 버스업체의 경영손실을 이유로 운행을 중단토록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 2월부터 8월까지 군측이 시에 지급하지 않은 무료 환승부담금 1억1천만원과 마산 버스업체에
지급을 해야할 적자보전금 2억2천만원을 지급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벌이기로 하는 등 시내버스 운행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choi21@yna.co.kr
(마산.함안=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광주MBC 뉴스투데이> 대놓고 불법 영업
(앵커)
급한 물건을 먼 곳으로 보낼 경우
고속버스나 직행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화물을 보내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는 사실이
광주 MBC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첫댓글 54% 인상이라면....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