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족발

[최덕수(부성파스텔)]

배달도 안되고 올만에 마트에서 족발사다가 해묵었습니다.
돼지족은 세계로 마트가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커다란 국내산 돼지 생 앞다리이며 중량은 2.5키로 정도 되는것 같고 컷팅 안된건 좀더 저렴합니다.
이 돼지족만 준비되면 나머지는 집에 있는 갖은 재료들을 이용해 동물적 감각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저는 아래 조리법을 참고 했으며
영상에 나온 재료외에
정향,팔각향,청양고추등을 넣었고 양념 비율은 제가 간을 좀 쎄게 먹는편이라 레시피 정량외에 추가적으로 더 넉넉히 넣어 먹습니다.
암튼 어떤 요리든 그렇지만 레시피 재료를 굳이 다 맞출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레시피로 기준만 잡고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대체품들을 적당히..
그리고 아래 영상은 압력솥으로 했지만 양도 많고해서 저는 그냥 스텐 양푼이에 강불로 끓인다음에 중불로 토탈 90분 가량 삶아 주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m7Y4ck3SamM?si=pnSxc7jSACtWB7op

그리고 저는 술도둑인 불족을 좋아하기에 아래 조리법에 나온 양념외에 청양고추와 비장의 무기인(?) 집에 굴러다니는 소갈비 양념 쏘스도 좀 넣어서 일부는 불족양념볶음을 해서 먹었습니다 .

https://youtu.be/hVEiKPI2Arw?si=tNhsAL0G-a0nY9aH

양이 엄청날뿐만 아니라 고기가 찰지고..거짓말 안하고 진짜 맛있습니다.저희 가족들은 감탄 연발..ㅋㅋ
또 양이 많아서 남는건 저같은 경우 냉장보관 했다가 담날 살짝 찜해서 먹거나 불족양념에 볶아서 먹습니다.

[전태현(운영자/PC마트 )]

요즘 유튜브에 조리법이 워낙 많이 나와서 못해 먹는 요리가 없죠 얼마전에 보쌈 콜라에도 삶아보고 막걸리에도 삶아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최덕수(부성파스텔)]

네. 저희도 유튜브 보고 만든 족발과 짜장은 저희집에선 대박 상품입니다.ㅋ

[이미화(운영자/한라1)]

아 이시간에 클릭을 하고 말았습니다ㅜㅜ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직업이 쉐프이신가요? 집에서 이런 족발이 가능하다니..사모님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거 같아요(아빠는 요리사~)

[최덕수(부성파스텔)]

클릭 하시고 의문의 1패를 당하셨군요.ㅋ
저는 한것이 별로 없고 레시피하고 가스렌지가 다 했습니다.ㅋㅋ

[이미화(운영자/한라1)]

그건 또 그렇네요ㅎㅎ
온가족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시간되셨음 그걸로 된거죠^^
저희는 주문해 먹는걸로요~

[최덕수(부성파스텔)]

네.
불이났을땐 119로.
족발이 땡길땐 유명환 명품족발로.
아닌게 아니라 유명환 족발과 시화5일장 족발은 💕 입니다.ㅋ

[조영호(특별/불난닭발48)]

예전에 미니족말 마늘과 소주만 넣고해도 맛 있었던 기억이나네요 ㅎ
넘 많으면 나눔도 ㅋㅋ

[최덕수(부성파스텔)]

네. 족발은 잡내만 잡아주면 절반의 성공인것 같습니다.ㅋ

[민창식(운영자/신동아1)]

헐~~족발을 해먹다니~
따라해 보고싶네요^^
예전에 돼지머리 삶아 먹은적은 있는데 족발은 아직이네요~~
한번 해주면 잘먹겠습니다^^

[최덕수(부성파스텔)]

저보다 가정식의 고수 아니셨던가요~~ㅋㅋ

[박장환(우수/ 고합)]

와~~이건 감탄이 저절로~~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가득 전달되네요~~

[최덕수(부성파스텔)]

근데 아이들이 겉으론 맛이 쩐다고 엄지척 하는데 속으론 얼마나 복잡한 심경속에서 얘기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거이 다 연출일수 있습니다~~

[박현옥 (우수배곧sk)]

저두 여기서사다가 불족해먹었는데 맛나게 먹었어요
손질이 절단으로 다되있어서 아주편했어요
저는생강.통후추.돼지감자만넣어도 냄새안나더라구요

[최덕수(부성파스텔)]

오홋. 돼지감자도 잡내잡는 특공대원 이었군요~

[박현옥 (우수배곧sk)]

수육할때 좀넣어봤더니 잡내가안나디라구요
초보자들도 도전해봐도 될것갇타요
된장.통후추.생강.돼지감자.만넣어도 될것같네요

[최덕수(부성파스텔)]

글쿤요~

[이미화(운영자/한라1)]

댓글보다보면..정사이에는 정말 다양하게 프로분들이 참 많으세요~
현옥님도 직접 해드신다니..요리 고수님들이 곳곳에 진을 치고 계시네요^^

[정은수(대표운영자/계룡1차써밋C2)]

그냥 돈질하고 살겠습니다.
해먹는거 귀찮아ㅋ

[최정애(특별/고합)]

수육처럼 손쉽게 만들수 있군요
옆지기가 부럽습니다~~
근데 도전보다는
유명환 시켜먹을래요~~ㅋ

[강나연(주공4))]

대단하십니다
저는 족발은 무조건 사먹는건줄 알았어요^^

[김지예(운영자/건영)]

ㅋ저두ㅈ같은 내용댓글적다가 님댓글보고 여기에 답니당

[최 미순(신호)]

간단한 요리여도 집에서는 하기 힘든 요리인데 대단하시네요.

[김지예(운영자/건영)]

우와ㅈ우와 집에서도 만들수있는ㅇ음식이었네요ㅎㅎ
한마디로 대단하신것같아요

[염석원(카페지기/신한)]

나두 내무부장관님께 레시피 보내주고 해달라고 해야징...

[최덕수(부성파스텔)]

본문에 빠진 디테일한 잡설을 추가 할께요~
그것은 고기 잡내잡아주는  향신료에 관한 것인데요.
잡내 잡을땐 위에서 언급한 정향,팔각향외에 육두구,시나몬,화자오등도 널리 쓰입니다.
혹자는 육두구,시나몬,화자오를 향신료 3대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육류음식과 찰떡궁합인 향신료는 이를 처음 접하신분들에겐 본인 고기 조리음식의 퀄리티를 향신료를 쓰기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반전의 역사를 선물할만큼 맛의 퀄리티를 한차원 끌어 올려줄것입니다.
그래서 업소에서도 저비용 고효율인 위와같은 천연 향신료를 고기음식에 흔하게 사용합니다.
헌데 향신료는 워낙 종류도 다양하고 개인의 취향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온라인몰 한곳에서 소량으로 여러가지를 시켜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향신료를 찾아가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향신료는 소량으로 큰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음식을 잘 안해먹는 저희집은 100g 사서 냉동실에 놔두고 족발이나 보쌈,감자탕,닭볶음탕등에 넣어 먹는데 지금 몇년째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족발에는 정향 7 팔각향 2 알갱이를 사용했습니다. 많이 넣으면 음식을 버려야 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

[최덕수(부성파스텔)]

암튼 이런 향신료는 일찍이 고기를 즐겨 먹었던 유럽에서는 고기와 찰떡궁합인 향신료의 본고장인 동남아쪽 주산지를 독차지해 보겄다고 최소한 중세시대 부터 대항해시대까지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참 많이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귀한 향신료를 요즘은 몇천원이면 구매할수 있기에 이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ㅋㅋ
혹시 향신료의 내용이 생소한 분이 계시다면 이번기회에 향신료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방상규(운영자/신동아2)]

이런거 할때는 연락좀 합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