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 "싫으면 관두라"고...

[물오리]

일요일 오전시간 갑작스런 현장에서
호출로인하여 서울 단대오거리근쳐를 배회한다

현장업무를 짬짬히1시간넘게 보는동안
근쳐의 매운냉면의 "동아냉면"집에 눈알이 왔다리 갔다리한다

아니 12시도 안됐는데 왠 인파가 꽉찬겨?
이제는 1시넘어까지도 10M 넘게 줄서서있는것이 아닌가?
지난번에 나혼자서 먹을때 생각하면
내입술에 불이나서 혼났던 그매운냉면 원조집...

매운냉면이 뭐가좋타고
저들난리여 하면서 갑자기 "집오리" 생각이 난다
집오리두 지난번말에 먹어보았으면 하는 귀동냥에 "아젖씨 포장되죠?"
하면서 포장주문하려고 집으로 전화를 한다

집에서 전화를 안받는다
핸드폰도 안받는다 포장하면 30분에서
40분안에 먹어야 맛갈나는 냉면을 먹을수있다는
벽보를 바라보면서 "에이-씨" 먹기 싫은면 관두라"

얻어먹는것도 찬스여
맛있는것먹는것도 순간의 찬스다
맛집의 근쳐를 지나가는것도 찬스다
항시 당신을 위하여 매일매일 맛집에서 대기하고있지는 않는것이다

이런생각에 나도 안먹고 그냥 가버리네여
담에는 이번주에는 그유명한 매운냉면의
쫄깃거리는 면발을 쪼옥빨라먹는 아름다운 한주가 될것입니다
그래도 이집은 많은량에 3000원-4000원하는 단가에 그냥 뽕갑니다

전날먹은 분당의 먹자골목의
"조선면옥"은 량두 적고 금액두 7000원 넘비싸여?
분당사람들은 그래도 부자인가봐여 앉을자리가 없드만여?ㅎㅎㅎㅎ

그래도 냉면하면 서울의 "오장동 함흥냉면의 원조 "흥남집"
물냉면의 "평양냉면" 신사동의 "신사면옥" 천호동의 "유천 칛냉면"

"부산"으로 가면 남포동 골목의 40년된 "함흥냉면"집
"진주"로 가면 한전주변이던가 "부산냉면"이
"경남사천"의 재건냉면" 또한 넘유명하지여

"제주도"에 가면 제주시의 관덕정 근쳐인가 30년이 넘은 "함흥냉면"집
그리고 "공천포"의 "자리물회" 탑동에서먹은 "해삼물회" "한치물회"..ㅎㅎㅎ

"경기 이천"의 "천서리막국수"는 아직도 원조집을 못갔읍니다
"속초"로 가면 "실로암막국수" "공항막국수"는 줄서서 1시간은 기다려야 먹고오지여?
"춘천"을 가면 "샘터막국수" 별당 막국수"집이 달공되어버렸네여

참
"포항죽도시장"가면 물회가 겁나게 맛있는데
동동 뜨는 얼음에 물회하나먹으면 뱃속이 알딸딸해진다구여?
뭐라구여
"양수리"에 가면 "동치미 국수"가 유명하다구여?ㅎㅎㅎㅎㅎ

이번주나 다음주에 강원도
"봉평"가면 메밀막국수나 먹고올랍니다..메렁
그러고보니 저도 상당히 냉면집을 다니긴 한모양입니다
머릿속에 던벌라고 하는생각이 아닌 맛집생각밖에 안나오니 말입니다

햇살이 퍼지는 장미의 계절 여왕의 계절에
뱃속까지 시원한 냉면집을 선택하시지여?

뭐혀? 싫다구여?
"에이-씨 싫으면 관두세여"
"먹는것도,사주는것도, 얻어먹는것도 찬스라구여?"
물오리에게 사주는 그런 멋진분은 안계신가여?

찬스는 항상 기다려 주질않는 세상입니다
그때는 강하게 밀고나가는게 최선의 방법이랍니다...ㅎㅎㅎ메렁

참 혹시나 아시는 집이 있는가여?
아니면 더더욱 맛있는 냉면집이있으면 추천해줘유....ㅎㅎㅎ

[물오리]

조기 위에 있는 나열된 냉면외 집들은 99%는 가서 먹어본집이니 추천하여 드려도 괜찮을듯합니다..뭐혀? 가평의 "호박국수"가 빠졌다구여?ㅎㅎㅎㅎㅎㅎ메렁

[청매실*]

냉면 계절이 오는군요 ~~

[지노 ♪]

아하 한국의 냉면 먹고싶어지게 참 용용 메렁도 잘하시는 물오리님 둥둥 나도 냉면 꼴깍

[해원]

나중에 때깔은 좋으실것 같오,..

[청매실*]

쿠쿠쿡 못먹는 난 그럼 뭐 야요

[해피랍니다]

ㅎㅎㅎㅎ 옆지기님 사랑한 맴에 ㅉㅉ찬사을 보내요~양평동치미국수맛 잊지못혀유~

[음파]

둘이먹다 둘 다 죽어도 모릅~~알려나~~음파 냉면 이라고~~메렁

[s민들레]

지방 냉면집은 다 아시는구요부산 괴정에 해주냉면도 맛이가 끝내주는데 육순 더 맛있구요

[금빛나]

전라도 유명한 냉면집은 없나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