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나타난 크로스오버계의 새로운 디바 Filippa Giordano는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에서 1974년 2월 14일 태어났다.
성당 합창단의 바리톤을 맡은 아버지와 메조소프라노 겸 음악 선생인 어머니,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언니, 첼로 선생인 오빠, 오페라 가수인 삼촌 등 클래식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다섯 살 때 음악 공부를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국립 무용 아카데미에서 고전 무용을 배우기도 했다.
클래식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고 현재도 클래식 음악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어린 시절 그녀를 사로잡았던 것은 아니타 베이커, 휘트니 휴스턴, 조지 마이클, 마돈나 등의 팝스타들 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정통 클래식을 하면서도 팝 음악에 관심을 갖고 크로스오버 앨범을 내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녀가 안드레아 보첼리를 키워낸 인시메/슈가 레이블에 의해 발굴되었다는 점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레이블의 사장인 Caterina Caselli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카테리나 카셀리는 과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TV 드라마 "종합병원"에 사용되었던 "Buio in paradiso"란 노래의 주인공이다.
무작정 음반사의 문을 두드리던 그녀는 작곡가인 피에로 비바렐리를 만나서 그에게 자신의 노래가 담긴 테이프를 건네주었고 그로부터 지오다노에 대해 알게 된 카테리나 카셀리는 가능성을 발견하고는 즉각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것이 1998년의 일이며 그리하여 그녀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이 발매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녀의 가능성은 이미 이탈리아의 영화 음악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와 팝 음악계에서 유명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연주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포스터 등에 의해 검증받았다. 특히 엔니오 모리코네는 클래식 버전으로 편곡된 자신의 노래 Lost boys calling을 제공하기까지 한다. 그는 그녀의 목소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그녀를 노래를 위해 태어난 아티스트라고 칭찬했다.(출처-네이버블로그 "Downshift")
하바네라(Habanera)
작품 배경 및 개요
스페인어 발음은 '아바네라'다. 원래 '하바나의 춤'이란 뜻의 danza habanera가 줄어든 말. 하바나는 쿠바의 수도 이름. 이 음악은 19세기 초에 쿠바에서 발생한 춤곡이며, 특징적인 2/4의 리듬이 여유 있는 템포로 연속적으로 반복된다. 하바네라는 19세기에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는데, 특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1875)에 채택됨으로써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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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오페라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서 카르멘만큼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여주인공도 드물 것이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정열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대조적인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다.
등장인물
카르멘 : 정열적이고, 오만하면서도 매혹적인 여인
미카엘라 : 카르멘과는 대조적으로 얌전하고 소박한 여인
돈 호세 : 카르멘의 유혹에 사로잡혀 결국 파멸을 향해가는 소심한 군인 하사관
쑤니카중위 : 돈 호세의 상사로서 역시 카르멘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에스카미오 : 돈 호세와는 대조적으로 자만감에 빠져 우쭐대는 투우사
줄거리와 음악
강렬한 인상의 서곡이 끝나고 막이 오르면 세비야의 광장에 병사들이 있고 미카엘라가 돈 호세를 찾아간다. 카르멘의 등장과 함께 유명한 선율 아바네라가 소개된다. 비제는 스페인 민요모음집 속에서 아바네라를 발견하여 그것이 스페인 민속선율일 것으로 생각했다. 본래 쿠바의 민속선율인 "아바네라"에 비제는 독특한 화성과 관현악 반주를 붙이는데 세심하게 신경을 써, 완성되기까지 13번이나 고쳐 쓴 흔적이 남아 있다.
"사랑은 아무도 길들일 수 없는 들새처럼 변하기 쉽고 자유스러워..." 탱고 리듬에 얹혀 마치 희롱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선율은 오만한 카르멘의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다.
카르멘은 미카엘라를 기다리고 있는 돈 호세를 유혹하려고 하고. 공장의 여직공과 싸움을 벌이는 등 정열적이고 거친 성품을 드러낸다. 주인공 카르멘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쑤니카 중위, 돈 호세, 에스카미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믿음, 욕망과 갈등, 운명과 죽음을 그리면서 박진감 있게 진행된다. 이상하게도 1875년 초연 당시에는 청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으며, 초연 실패 후 3개월이 지나서 비제는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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