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의 일생 / 차영섭
엄마 나방은 알을 낳고 죽으며
알은 뽕을 뽕뽕뽕 먹고 애벌레로 자라서
스스로 집에서 굼벵이가 된다
고치 속에서 한달 남짓 깊은 명상을 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탈피를 하고 우화하여 나비로 훨훨,
꽃을 찾아 님을 찾아 사랑을 찾아
자유의 정원을 여행한다
이것이 나비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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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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