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사과 한 개가 저축을 날려버린다고요? 사과 값, 사상 최고치로
상승
By 윤민식
게시 날짜 : 3월 13, 2024 - 12:12
한국의 사과 가격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일 가격이 계속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농산물 무역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국영 기관의 데이터가 수요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공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과 10kg의 도매가격은 9만1700원(70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만1060원의 2배 이상 올랐다. 사과 10kg당 가격은 올해 1월 17일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사상 최고치인 9만4520원까지 올랐다. 가격은 지난 3월 6일 9만1120원이었던 이후 줄곧 9만원을 맴돌고 있다. 배 15kg의 가격은 10만3600원이었다. 2021년 8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한 지난 3월 7일 10만120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종류의 과일 소매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는데, 화요일 사과 10개 가격은 2만3063원에서 3만97원으로 1년 전보다 30.5% 올랐다. 배 10개는 4만2808원으로 1년 전 2만8523원보다 50.1% 올랐다. 아시아 배는 일반적인 북미 또는 유럽 품종과 다릅니다. 보통 한국에서 흔히 팔리는 큰 사과보다 크기 때문에 배 한 개가 사과 한 개보다 비쌉니다. |
2월 13일과 비교했을 때, 화요일 사과 소매 가격은 2.3%, 배의 소매 가격은 17.3%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가격 급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과 4월에 걸쳐 소매가격 인하를 위해 4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과일 판매업자에게 할인율을 지원하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이 과일의 가격은 한국인들의 연간 과일 소비량 감소로 이어졌고,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인당 67.9kg에서 2022년 55kg으로 19%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이 권장하는 하루 500g 이상의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비율은 2015년 38.6%에서 2022년 22.7%로 떨어졌다. 국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일조시간 감소로 이달 주요 과일과 채소 가격이 또 한 번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라남도 주요 농경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일조량이 23%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