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1일 출범
전국 1만5천개 편의점·슈퍼
오프라인 물류거점으로 연결
年15조 거래 초대형 유통사로
영업이익 4천억원 업계 1위
인프라·신사업에 1조 투자
디지털·방송과 시너지 기대
통합 GS리테일 출범을 앞두고 6월 30일 관계자들이 GS리테일과 GS샵의 로고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몰, 홈쇼핑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GS리테일호가 1일 돛을 올린다. 통합 GS리테일은 전국 1만5000개 소매점 인프라스트럭처를 이용해 '퀵커머스'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퀵커머스는 '다음날 새벽배송'인 쿠팡 로켓배송을 뛰어넘는 '주문 후 2시간 내 즉시배송'이 목표다.
1일 출범하는 통합 GS리테일은 퀵커머스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 유통·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청사진을 30일 공개했다. 통합 GS리테일의 차별화 핵심 역량은 편의점, 마트 등 1만5000여 소매점 인프라다. GS리테일은 이를 격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퀵커머스 플랫폼'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연면적 40만㎡가 넘는 전국 60개 물류센터망과 배송 차량 3300여 대, 인력 22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물류센터 6개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5년 투자액 1조원 중 가장 많은 5700억원이 물류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
GS리테일이 물류 인프라 투자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국 99% 소비자에게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물류망'을 갖춘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실제 배달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지분을 인수하고, 배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딜을 론칭하는 등 퀵커머스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조직은 플랫폼BU(Business Unit), 디지털커머스BU, 홈쇼핑BU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재편한다. 통합 법인 대표는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맡는다. 각 BU 수장은 조윤성 사장(플랫폼BU장), 김호성 사장(홈쇼핑BU장), 박영훈 부사장(디지털커머스BU장)이 담당한다. 플랫폼BU는 1만5000여 편의점과 슈퍼마켓 사업 등 오프라인 사업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플랫폼BU가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디지털커머스와 홈쇼핑 사업에 고객을 연결하는 퀵커머스의 필수 인프라 역할을 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온라인몰만 전문으로 운영하는 경쟁사는 별도로 물류센터를 확보해야 하지만 GS리테일은 기존에 보유한 물류센터와 GS25, GS수퍼마켓(GS더프레시) 점포를 모두 다양한 물류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커머스BU는 통합 GS리테일의 온라인커머스를 총괄한다. GS샵 모바일과 GS프레시몰,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유기농 전문몰 달리살다, 랄라블라 온라인몰 등을 운영한다. 디지털커머스BU는 향후 통합 온라인몰 마켓포(Market For)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기존에 확보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을 종합해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홈쇼핑BU는 기존 케이블TV 중심의 방송 커머스에서 T커머스(TV와 인터넷이 결합된 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 영역으로 점차 범위를 넓힌다.
통합 GS리테일은 현재 15조5000억원 수준인 연간 거래액을 2025년까지 25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통합 GS리테일 연간 매출액은 약 10조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기준 3위권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4000억여 원으로 1위다. 시가총액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산 시 약 3조8000억원으로 2위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 후에는 16일부터 홈쇼핑 주식이 리테일로 변경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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