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게시판에 올려두었던건데.. 삭제할께요~^^

[행복한하루*^^*]

등업이 안되서요.. 기다리다가 여기다 올려요.. 여기에 올리는 게시물이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겨주세요~^^;;

월요일(2009.04.20) 월급탄 날이라.. 지나가다가 동네수족관에 잠시 들려 구피를 입양해왔습니다.

사실.. 어류(?) 자체를 별로 안좋아했어요.. 미끌미끌하고.. 손으로 만질수 없어서요.. 그런데 우연히 수족관에 들리게 되었는데.. 구피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물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종류나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작은 생명 열심히 키워보려구요~^^

청소고기 2아이, 풍선몰리 2아이, 구피 8아이, 이름 모르는 빨간 아이(사실 누구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물고기 이름들이 어려워서 까먹었어요^^;;) 2아이 업어왔습니다.

첫째날 여자아이 하나가 옮기는 과정에서 그랬는건지.. 팔에 해당하는 지느러미 한쪽이 거의 없더라구요..

카페 가입전이였는데.. 그래도.. 아이들 온도 안맞을까봐 넣을때도.. 봉지채로 띄워 뒀다가.. 넣었는데..

그래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다른 애들이 건드려도 잘 피하길래.. 계속 신경쓰면서 놔뒀어요..

둘째날 카페 가입하고.. 글을 봤는데.. 남자아이들이 넘 많거나 하면.. 공격한다는 말을 보고.. 화요일 날 남자아이 하나랑 여자아이 둘을 또 업어왔어요~^^

사실.. 세력이 잡히면 괜찮아진다는 걸 늦게 봤거든요..^^;;

또 주택이라 그런지 온도가 26도 였는데 22~3도까지 떨어지길래 불안한 맘으로 회사 다녀오면서.. 히터도 사왔어요.. 근데 온도가 안올라가길래.. 물이라 데워지는데 오래걸리는구나.. 싶어서.. 셋째날까지 기다렸는데도.. 22도더라구요.. 고장났더라구요..

그리고.. 밥을 조금 줬어요.. 옮기고 1일~2일 사이는 밥주지 말랬는데.. 말을 안들은 거죠.. 배고플까봐.. ㅠ.ㅠ

잘 먹고 잘 놀더라구요.. 수족관에선 조금씩만 주라고 하고.. 얼만큼씩 주는건지 물어도 조금씩이래요..

그래서 한번 손가락 두개로 쪼끔 집어서 주고.. 누구 치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로 달려온 치어 3마리도 있어서.. 쪼끔 또 집어서 잘게 부수면서 한번 더 줬어요..

셋째날 회사 갔다가.. 22도에서 계속 비오고 그래서 저도 자면서 추웠는데.. 걱정이 되더라구요.. 히타부터 오는길에 사가지고.. 거의 구르다시피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그 약했던 여자아이와 전날 데려온 아이가 죽어있더라구요.. 수풀에 걸려서.. (참.. 수풀은 초보자라.. 그냥 인조로 받아왔어요.. 괜히 수초로 사오면.. 식물도 생명인데.. 그리고 이끼 문제도 있어서.. 죽일까봐..^^;;) 너무도 깨끗한 모습으로.. 마음이 넘 아팠습니다.. 아이들이 뜯어먹지도 않고.. 그냥.. 너무 깨끗하게.. 비늘하나 안갈라져 있고 죽어있더라구요.. 온도를 못버텼거나.. 전날 제가 밥줘서 소화가 안되서 죽었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그래서 왜 그런건지.. 고장난 히터 다시 가져다주러 가면서.. 검정 비닐봉지에.. 두아이 넣어서 왜 그렇게 된건지.. 왜 잘못된지를 알아야.. 다른 아이들 건강하게 키울수 있으니까요.. 물어보러 데리고 가서 물어봤습니다..

피부병이라고만 하시더라구요.. 무슨 피부병이냐고 물어도 그냥 피부병이라고.. 가루로 되어있는 설파-설트린이라는 약을 한봉주시더라구요.. 가격은 천원이구요.. 그거를 먹이주듯이 넣어주라고.. 그래서 와서 그래도 약이라 애들한테 안좋을까봐.. 애들 없는데로 피해가면서 넣어줬어요..

넷째날(어제) 혹시라도 한아이라도 잘못됐을까봐.. 아침에 눈뜨자마자 확인했더니..(사실 잠도 잘 못잤어요^^;;) 다들 잘 놀더라구요~^^ 몇놈은 잠이 덜 깨있고.. ㅋㅋ 그래서 안심하고.. 전날 취소했던 약속을 가기로 하고.. 회사 끝나고 약속가는길에.. 또 걱정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다들 죽은 아이 없이 잘 놀고 있냐고 확인전화했더니.. 다죽었다고 농담한번 날려주시고.. ㅠ.ㅠ 멀쩡히 잘 논다는 확인 받고.. 저녁이니까 불꺼달라고하고.. 약속다녀왔습니다..^^

다섯째날(오늘) 아이들 건강하고 무사히 있구요.. 잘 놀아요~^^ 배가 좀 부른애가 있긴한데.. 임신인진 잘 모르겠네요~^^ 사진 올리고 싶은데.. 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직 등업이 안된상태라.. 일단 여기다 사진도 올릴께요.. 잘키우고 있는건지 고수님들의 확인 부탁드려요.. 어디 이상한 애가 없는지.. 혹시 고쳐야 한다면.. 뭘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려주세요..

1. 전체어항입니다^^ 혹.. 과밀이 아닌지 봐주세요.. 한자짜리 어항입니다

총 전부 포함해서 15아이가 살고 있어요.. 청소고기 포함..

2. 글고 5일되었고 제눈에만 그런건지.. 약간 뿌얘보이는건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 부분환수 해주면 되는건가요?

2. 이 아이 이름을 모르겠어요.. 빨간 아이 둘만 붙어다니던데.. 큰 아이를 작은 아이가 따라다니구요..

3. 5w짜리 안에 스폰지 들어가있는 거구요.. 혹시 방울방울 올라오는거 산소인가? 그거 하나 더 장만해야할까요??

고장난 히터 갈았어요.. 괜찮은가요?

4. 맨 위에 있는 녀석을 아래 있는 녀석이 쪼는 듯한 행동을 하면서 따라댕겨요.. 왜 그럴까요? 밑에 있는 녀석은 여자아인지.. 남자아인지..

위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5. 등을 보면 파란거랑 노란색이 있는데 언제언제 켜는 거예요? 언제 몇시간정도 켜면 되는지..

6. 우리 노랑이랑 이쁘죠? 애들이 가만히 있질 않아서.. 겨우 건진거예요^^;; 그런데.. 자꾸 다른 아이들을 공격합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초보 벗어나면.. 좀 넓은 곳으로 이사시켜줘야겠어요

이거봐요.. 가만히 안있죠?

위에서 봤는데.. 이런 색깔이 나더라구요..

7. 청소고긴데.. 이 아이 이름이 뭔까요??

얘넨 둘만 붙어다녀요^^ 이름모르는 빨간 아이들^^;;

풍선몰리 남자아이예요^^;;

빤짝이네요.. 자꾸 쫓아다녀요~^^

8. 이렇게요.. 왜 그럴까요?? 혹시 이 아이 임신한건지도 봐주세요..

및에 아이도 색이 참 이쁜거 같아요.. 밑에 아이도 쌍으로 델꼬 왔는뎅..

이정도면 백색이였나.. 수질은 괜찮은건지.. 계속 탁해보이는데..

아이들이 많아보이네요.. 오늘 아침에 밥을 조금 줬거든요

^^

ㅋㅋ 보이세요? 써어~비스로 받은 치어입니다.. 누구 아이인진 모르고.. 이런 아이가 3아이 있는데.. 잘 크고 있어요~^^ 세 아이가 같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답니다~^^;; 밥먹을때만..

마지막 사진입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려요~^^;;

핸드폰 사진이라.. 잘 잡히지도 않고 좀 허접하지만.. 봐주세요~^^ 총 8가지 질문입니다~^^

[클라투]

^^;; 고수는 아니지만... 다시 한번 읽어 내려가면서 간단히 답변 드립니다. (물론 아는것만...^^ㅋㅋ) 1번> 15마리 - 과밀 아닙니다. ^^ 2번> 당분간 이틀에 한번 정도 1/10 부분환수 해주면서 지켜보세요. 자연적 여과까지 꽤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빨간애들은 왁 플래티입니다. 역시 난태생이구요...새끼로 낳죠. 3번> 5 와트짜리 측면 여과기입니다. 산소공급기는 별도로 필요없답니다. 4번> 구피들의 구애행동입니다. 수컷들이 암컷을 쫒아다니며 못살게 굴죠. 플래티(빨간애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걱정마세요.

[클라투]

5번> 조명은 인공수초니까 걱정안하셔두되고 항상 켜놓아도 됩니다. 물론 밤엔 꺼주세요...녀석들도 자야 하거든요. 6번> 역시 구피 암놈인듯 보입니다. 수컷들의 구애행동일듯 하니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블랙 풍선몰리는 구피를 괴롭힐수 있으니 지켜봐주세요.(약간 성질이 있는 녀석이랍니다.) ^^

[클라투]

7번> 청소고기...골든 알지이터입니다. 지금은 괜찮은데 좀 더 커지면 구피들을 괴롭힐수 있답니다. 식성이 좀 육식성이라는..^^;; 8번> 구피 임신에 관해서는 회원님들이 올린 많은글들(득치, 임신 검색) 읽으시면 도움될듯합니다. 사진상으론 아직 기다리셔야 할듯해요. 구피는 항상 임신중이랍니다. ^^ 마지막으로...히터는 잘 작동하나요? 행복한 물생활 하시구요~~카페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

[행복한하루*^^*]

네에~^^ 근데 풍선몰리가 아니라 구피가 괴롭혀요.. ㅠ.ㅠ 알지어터는 조금더 커지면 따로 키워야 할까요?

[행복한하루*^^*]

클라투님 정말 감사합니다~^^ 히터는 잘 작동하고 있어요~^^ 자주자주 뵈요~^^

[클라투]

별말씀을...구피끼리의 괴롭힘은 그다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사람과는 달리 일부러 왕따시키진 않으니까..오히려 수컷들이 쫒아다닌다면 정당한 구애행동이니까 자연스런거구요. 카페에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