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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카이72 에코소풍 행사 때 아이들이 그린 위를 달리는 모습
2 .신규 골프장 타니의 전통 한옥식 클럽하우스 타니루 내부
3.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잔디 관리하는 제주 에코랜드
4. 티잉 그라운드에 카메라를 설치해 스윙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주는 골프존카운티선운
5. 골프존카운티선운에서는 프론트에서 로커 번호 입력하면 개인 스코어카드가
출력된다
6.서원밸리 그린콘서트 때 주차장으로 바뀐 코스
2010년 3월 에이스골프닷컴에서‘나라면 골프장을 이렇게 짓겠다’는 주제로 자유
롭게 회원들의 의견을 물은 적이 있다.
총 276명이 참가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흘렀다. 당시 회원들이 내놓은 의견 중
일부는 이미 골프장에서 실현되고 있다.
셀프 플레이 가능 골프장
“골퍼가 원하지 않을 경우 캐디 없이 라운드 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골프장
”ID chns0915 외
구력이 어느 정도 된다 하는 골퍼라면 비용 부담 없는 셀프 플레이를 선호한다. 수도권에
서는 일동레이크와 광릉포레스트가 주중에 셀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동레이크의 경우 노캐디제를 선택하면 별도 캐디피 없이 2인승 카트 두 대 비용 8만원
만 내면 된다.
그린피 외에 드는 비용이 1인당 2만원이다.군산은 퍼블릭코스에서만 노캐디제가 가능하다.
노캐디제 가능한 시간대와 코스가 따로 있어 미리전화 문의를 해야 한다. 카트는 5인승
으로 팀당 6만원이다.
올해 퍼블릭으로 전환한 제주 에코랜드는 원할 경우 캐디 없이 셀프 플레이가 가능하다.
GPS가 장착된 2인승 카트는 2만원, 1인당 1만원 꼴이다.
2인플레이도 가능하다. 만약 4명 기준 한 팀이 라운드 나가면 캐디피는 없고, 카트비만
4만원이 드는 셈이다.
대신 오전 시간대 캐디를 동반하면 골프장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한다.
T기술 접목한 골프장
“티잉 그라운드나 그린 주변에 영상장비를 설치해 골퍼가 직접 자신의 스윙을 모니터링
할수 있게 만들겠습니다”ID mogait 외
“IT기술을 이용해 종이 스코어카드를 없애고, 카트앞 화면에 스코어를 띄워 바로 입력.
프론트와 연계하며 모든 내방객들의 인적사항과 기록을 남겨두겠습니다.
다음에 골프장에 왔을 때 언제, 몇 타를 쳤는지 이전 기록을 골퍼 스스로 알게 하면 골
프장에대한 애정을 갖지 않을까요?”ID us3232
골프존은 선운산을 인수해 골프존카운티선운으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
히 골프에 IT를접목한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모든 카트에 태블릿PC가 장착돼 있어 여기에 바로 스코어를 입력하면 된다. 또 라운드
도중 캐디가 틈틈이 태블릿 PC로 골퍼들의 플레이를 사진으로 남겨준다.
라운드를 마친 후 프론트에 가서 로커 번호를 입력하면 캐디가 찍어준 사진과 함께 개인
스코어 카드가 출력된다.
골프존카운티선운의 정상모 대리는 "보통 스코어카드가 네 명당 한 장 밖에 안 나오는데
각자 한 장씩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출력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매번 스코
어가 기록으로 남아있어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5번과 15번홀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골퍼의 스윙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준다. 스윙 영
상 역시 바로 태블릿PC로 전송받아 확인할 수 있다.
골프장내 모든 곳에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고, 카트에서 스마트폰 충전도 된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골프장
“아이들도 같이 갈 수 있는 골프장”ID obmax 외
“골프장 주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열어 대중화 된
골프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ID kgdc 외
스카이72는 지난 6월 아이들에게 골프장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친환경 체험 행사
에코소풍을 기획했다.
평소 골프장을 방문하고 싶었거나 골프 코스를 걸으며 가족과 소풍을 즐기고 싶은 이들
의 신청을 받아 총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골프장 각 홀에서 곤충호텔 만들기, 잔디심기 체험, 수서생물 관찰하기 등을 함께
했다.
아이들은 코스를 놀이터 삼아 맨발로 잔디 위를 마음껏 뛰어 다녔다.
스카이72는 에코소풍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어린아이들이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게 하
자’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콘서트 날 만큼은 퍼블릭코스 9홀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잔디 위에 도열한 자동차는
흔히 보기 힘든 장면이다.
황금 같은 토요일 하루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자면 골프장은 10억원 가량의 영업 손
실을 감수해야 한다.
또 다음날 코스 운영을 위해 임직원은 평소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이 같은 수고 덕분에 이제는 지역 주민은 말할 것도 없고 타 지역과 외국 등에서
3만 6000 여명이 다녀가는 행사로 발전했다.
한편 아난티클럽서울은 골프장에 캠핑장을 마련했다. 캠핑장비를 직접 챙겨오는 번거
로움 없이 야외 캠핑 느낌은 그대로 살리는 글램핑(글래머러스캠핑)을 시작한 것. 일본
유명 캠핑장비 스노우피크에서 장비 사용법과 캠핑 요리 시연을 열고, 낮에는 야외 수영
장과 테니스장도 이용할 수 있다.
점심에는 유기농 샐러드와 팜테이블이 제공된다.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무농약 잔디 관리 골프장
“농약을 뿌리지 않으면서 잔디 관리를 할 수 있는 골프장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골프장
만 들어서면 환경 파괴한다고 난리인데, 농약에 드는 비용을 주민 인건비로 돌린다면
환경 파괴도 막고 고용 효과도 높이고 일석이조가 될 것 같습니다.”
ID hyoung89 외
제주 에코랜드는 2009년 10월 개장 이래 4년째 농약 사용률 0%를 고집해 오고 있다.
아직 국내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그린을 관리하는 골프장이 없기에 선두주자
로서 시행착오도 많았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무농약 관리 노하우가 쌓이면서 그린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해 8월에는 KLPGA 넵스 마스터피스를 개최했다. 정군호 코스관리 팀장은“재작
년까지만 해도 잡초 제거를 위해 하루에 100명 이상 인력을 투입해도 부족했다”며 “인
력에 예산이 많이 들다 보니 지금은 잡초를 잘라주는 기계 등 자체적으로 관리 장비를
개발하거나미생물 활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생물도 처음 1년째는 별 효과를 느끼지 못했지만, 2년차 지나면서 확실히 도움이 되
고 있다고.
에코랜드는 골프장 허가 때부터 무농약 관리 골프장으로 심의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골
프장보다 엄격하게 관리를 받는다.
정군호 팀장은“도에서 의원들이 나와 토양을 무작위로 채취해 가는데 하절기에는 월에
한번씩도 나온다”면서“우리는 미세한 양이라도 농약이 검출되면 안 되기 때문에 농약을
쓸래야쓸수가없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미 살린 골프장
“골프장도 한국 고유의 정서를 감안해 클럽하우스는 한옥으로 기품 있게
”ID won0806 외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골프장은 한원이 가장 먼저다. 한원은 오래 전 클럽하우스를 한옥식
으로 지어서 주목을 끌었다.
신규 골프장 중에는 2010년 중순 개장한 타니가 한옥 클럽하우스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
고 있다.
타니는 경남의 36홀(퍼블릭 9홀 포함) 골프장이다. 타니의 전통 한옥식 클럽하우스 명칭은
‘타니루’로 이미 고유 브랜드 등록까지 마쳤다.
한자 아름다울타와 당신 니를 조합해 만든골프장 이름 ‘타니’에서 따 왔다. 한식 담장과 중
정연못 등은 민속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단순히 외관만 한옥식이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와 공간 배치, 창의 위치 하나까지 전통식 풍
수인테리어 설계를 적용해전통미와 실용성을 겸비했다.
춘천의 산요수는 총 54홀로 현재 요수코스 18홀을 운영 중이다. 전통 한옥을 표방하는 요수
클럽하우스는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총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7월 말 현재 지붕에 기와를 올리는 작업 중이며 10월이면 완공된
클럽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