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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이미 지난해 11월 접수가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는 지난해의 경우 마라톤 동호인과 주민 등 1만3000여명이 참가했으며, 2005년에는 2만7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데, 이번에 '일해공원'을 추진한 한나라당 소속 심의조 합천군수가 대회장을 맡고 있다. "'일해공원' 반대 마라톤대회라면 참석"... 농산물 불매 글도 이어져 최근 '일해공원' 논란이 빚어진 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합천군에 대한 비난은 물론,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지 않거나 신청을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구자영'이라는 글쓴이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코스가 환상적이라 하여 참가하려고 했으나 '일해공원' 명칭 문제로 인해 4월 7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고, 여러 지인들과 경주에서 달리기로 했다"면서 "만약 '일해공원'의 명칭을 평화공원이라든가 다른 명칭으로 변경한다면 참가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밍쨔오'라는 글쓴이는 "공원 명칭 때문에 참석 취소한다, 아쉽지만 이젠 합천 다시는 안 간다"고 밝혔고, 다른 글쓴이는 "'일해공원'인가 뭔가 만든다는 것 때문에 올해 참가하려던 계획을 취소해야겠다"는 글을 올렸으며, 또 다른 글쓴이는 "'일해공원' 반대 마라톤대회라면 참석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합천군을 '일해군'으로 바꾸라면서 "일해군민만 뛰세요, 전 참석 불가"라거나 "일해마라톤대회로 명칭 변경하는 게 어떨지", "다른 대회로 가자, 4월 7일 경주와 8일 영주소백산대회가 열린다"는 글도 올라와 있다. 또 합천군청 홈페이지에는 합천 농산물 등에 대한 불매운동에 관한 글도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합천군청에서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확정한다고 발표한 뒤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그 후에도 합천 농산물 불매운동에 관한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진만씨는 1일 "합천에서 생산되거나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구매 거부"라고 밝혔으며, 김성애씨도 같은 날 "합천 농산물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놓았다. '새천년생명의숲 지키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일해공원'으로 할 경우 합천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 지역 경제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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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대가리공원 철회할 때까지 해인사 여행, 합천쌀 구매하지 않을것입니다. 모쪼록 합천민들 스스로 막지 않으면 두고 두고 욕드실 겁니다
진짜 합천군사만의 뜻이로 이리 밀어붙이는거야 군민들은 다 뭐하는거야 이제 합천에서 나온건 입에도 대기 싫다는
낙지대가리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대거 저 마라톤 대회 참가할 듯....
무개념 꼴통군수 한마리때문에 군민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사실 선거를 인물위주가 아닌 당만보고 뽑는다면 언제든 이런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한나라당에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면 합천군수같은 무개념새끼들이 유권자들을 무서워할리가 없죠. 그래도 희망적인건 반대하는 단체들이 대부분 합천군내 시민단체들이이고 대부분의 합천군민들도 반대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번사태를 보면서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회의마저 드네요....
흥 합천군 즐이다..
합천이 집이신 분들..어디가서 고향 말도 못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