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1 (화) 한동훈에 견제구 날린 이준석… "누가 잡범 정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잠재적인 경쟁상대로 거론하면서 견제구를 연이어 던졌다. 오랜 최측근으로서 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사법리스크로 인한 대립도 문제 삼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11월 19일 함께 반윤(反윤석열) 깃발을 올린 이언주 전 의원과 부산 경성대에 이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두번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둔 한동훈 장관의 정계 진출, 자신과의 경쟁 가능성에 관해 "그런 경쟁 같은 것은 재밌게 볼 수도 있겠다"며 "저도 궁금하긴 하다. 그분이 정치 영역에 들어온다면 어떤 행보를 보일지"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만약에 그렇게(경쟁하게) 된다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제가 더 노력하는 길을 찾지 제가 지금 한동훈 장관에 대해 평가할 만한 지점이 딱히 없는 것 같다. 살아온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한동훈 장관은 어쨌든 공직자로서 계속 살아오신 커리어가 있고 일정한 부분에 대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보니 언젠가 저 분과는 경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평가하는 입장에 선 듯, 그는 "만약에 경쟁이 펼쳐지면, 나중에 한 장관이 정치에 뛰어들어 광주시민 앞에 서게 될 계기가 있다고 한다면 그때 광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물어봐달라"며 "훌륭한 답변이 나오면 한동훈 장관을 지지해 주시면 된다"고 했다. 또 "갑자기 등장하시더니 딱 바뀌어갖고 윤석열 대통령한테 쓴소리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큰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대표는 "용호상박이란 말이 있다. 용이랑 호랑이가 싸우면 둘 다 실려 나갈 것"이라며 "실제로 (윤 대통령의) 그 다음 자리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한동훈 장관도 정치를 한다면 그 경쟁에 뛰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아니라 '누가 잡범이고 누가 나쁜 놈이고' 이걸 계속하실 거면 그 정치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한동훈 장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잡범으로 규정했다'는 취지로 단언하면서 견제구를 던져왔다. 지난 11월 1일 CBS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하루 전 국회에서 야당부터 찾아가 악수를 건넨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변화가 보인다는 일부 평가에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이 제일 잘되는 인사일 한동훈 장관 생각이 아직도 '잡범인지 아니면 야당 대표인지' 평가가 바뀌는지 보면 안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9월 18일 검찰이 이준석 대표에 대한 백현동 개발 배임·경기도 대북송금 혐의 등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국회에 출석하면서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된다.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국회에서 19일째 장기간 단식농성하던 이재명 대표가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한 시점 병원행(行)을 택한 것이 변수가 되지 않는단 취지였다.
이준석 전 대표는 9월 2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YTN라디오에서 한동훈 장관과 검찰을 민주당 도발 주체로 꼽으며 견제한 바도 있다. 나아가 "이재명 대표 혐의 중 백현동, 성남FC, 대장동(화천대유 개발비리)까지 난 솔직히 지자체장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행정행위 범위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엔 한동훈 장관은 주로 주부계층이 지지한다며 "(내) 보완재라면 모를까 대체재는 말이 안 된다"고 꼬집은 적도 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을 겨눠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당 패배 이후로도 바뀌지 않았다며 "12월 27일까지 큰 변화가 없으면 신당이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용기 있는 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서명으로 이른바 '연락망' 참여자를 3만1000여명 모집했다고 과시하기도 했다. 토크콘서트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용섭 전 광주시장도 참석해 "3지대를 성공시켜 한국 정치에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응원한다"고 축사했다.
원희룡, 이재명 지역구 거론… 장관 8명 출마 가능성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11월 19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각 가용 전력을 최대한 총선에 투입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잔류 기류가 있었던 원희룡 장관도 최근 당 복귀로 급선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3선 의원, 재선 제주지사 출신인 원희룡 장관의 출마 지역도 관심사다. 원희룡 장관과 가까운 한 인사는 “자객공천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가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원희룡 장관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원희룡 장관의 계양을 출마가 현실화되면, 이는 선거 전체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여당 지도부 판단이다. 친윤·중진에 대한 험지 출마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희룡 장관이 야당 강세지역 도전의 선봉에 서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후임자 인선 검증에 나서면서 출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법무정책 현장 방문차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한동훈 장관은 출마 관련 질문에 “총선은 국민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권에 따르면 전·현직 장관 5명이 최근 서울 모처에 모여 국정 현안과 총선 전망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는 한동훈 장관도 있었다고 한다.
정치인 출신 장관의 여의도 복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직 재선 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역구인 대구 달성, 재선 출신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박민식 장관 측은 “12월 중 분당을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 총선 때 분당갑에서 당선됐다가 경기지사 도전으로 사퇴한 김은혜 홍보수석도 분당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내부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4선 의원으로 현재 서울 강남을을 지역구로 둔 박진 외교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박진 장관이 총선 출마보다 장관직 수행 뜻을 용산에 전달했다”는 말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당내에선 총선에 나설 경우 보수 텃밭인 현 지역구보다는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0년부터 2년간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지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밖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각각 연고가 있는 부산과 충남 천안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 6월 공직사회에 전진 배치된 이른바 ‘실세 차관’도 내년 1월 11일 공직자 사퇴 시한을 앞두고 일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대구·경북,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 출마가 유력하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고향인 원주나 ‘장미란체육관’이 위치한 경기 고양 출마 가능성이 언급된다. 여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치러지는 내년 총선은 현정부 중간평가이자 향후 국정 운영의 갈림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남은 3년간 제대로 일하려면 총선 승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도쿄돔의 눈물… 일본전 잔혹사 못끊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일본전 잔혹사를 끊는 데 실패했다.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연장 승부치기 끝에 고개를 떨궜다. 대표팀은 11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서 일본에 3-4로 석패했다. 지난 11월 17일 예선 2번째 경기에서도 일본에 1-2로 졌던 한국은 2경기 연속으로 1점 차 패배에 울었다.
과정은 훌륭했다. 선발 곽빈의 호투 속에 3회 선취점을 뽑았다.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4번타자 노시환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불펜 역투도 돋보였다. 5회와 6회 1점씩 내줬지만 최준용과 최지민이 7~9회를 봉쇄했다.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한국은 10회초 번트 작전에 실패한 선두타자 김도영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최악의 결과인 병살로 이어졌다. 2사 3루에서 윤동희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지만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10회말 일본은 사카쿠라 쇼고의 희생 플라이와 가도와키 마코토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패배로 대표팀은 국제무대에서 일본 상대 약세를 이어갔다. 한국이 프로 위주로 최상의 전력을 갖춘 일본을 이긴 건 2015년 프리미어 12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2017년 APBC와 2019년 프리미어 12, 2021년 도쿄 올림픽과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거치면서 6패를 적립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2패가 늘었다.
다만 나름의 수확도 있었다. 일본프로야구(NPB) 정상급 신진 선수들을 맞아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선발 곽빈은 5이닝 1실점 역투로 ‘국제용’ 면모를 증명했다. 구원진에선 1⅔이닝 무실점 호투한 최지민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타자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4번타자 노시환은 멀티 히트로 2타점을 수확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윤동희 역시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용화산 풍경길 - 서봉 & 무실로 - 무실새골.....!!!!!!
늦가을에 핀 국화......
마지막 단풍.......
한솔.......
더샾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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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1교......
배부른산 - 감박산 - 봉화산 능선.......
더샾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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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배드민턴전용경기장
낙상홍
11:20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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