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1954년 서울 모습』
중앙청과경복궁 주변의 한옥들, 1954
1954년 8월15일 임인식 사진가가 찍은 세종로 주변 항공사진.
1950년 터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심 모습이다.
1926년 세운 옛 조선총독부 청사(중앙청) 뒤로 답답하게 가려진 경복궁 근정전과 북악산의 산세가 보인다.
이 일대 파괴가 유독 심각했다.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전후 민간인이 촬영한 최초 항공사진’으로 꼽힌다.
구 일본 총독부 건물과 경복궁, 1954.
종로주변의 전통한옥들과 청계천의 판잣집, 1954.
남산에서 바라본 중앙청과 북악산, 1954.
석조 건물이 있는 서울 도심을 보여주는 항공 사진, 1954.
경기고 주변 북촌 한옥들, 1954. 사진 임인식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오래된 터전인 북촌은 조선시대에는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의 주거지역으로 왕실 종친과 권력을 가진 경화사족들의 집터였다.
일제강점기에는 학교와 교회 등 근대시설이 들어서고 동시에 새롭게 부상한 재력가와
전문지식인들의 주거지로 대체되었고,
대형필지에는 중산층을 위한 도시한옥주거지가 새롭게 조성되었다.
경기고 주변 북촌 한옥들, 1954. 사진 임인식
현재 ‘한옥마을’이라고 불리는 북촌은 서울의 전통적인 주거지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북촌의 한옥은 1920~1930년대에 대부분 지어진 것들이고,
주를 차지하는 도시한옥 외에도 초가집, 판잣집들도 뒤섞인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였다
가회동 항공사진, 1954. 사진 임인식
1954년 여름, 임인식 사진가가 경비행기를 타고 올라 라이카 카메라로 찍은 가회동 항공사진.
1930년대 전후 주택건설업체 건양사에서 대단위 한옥 단지를 지어 분양했는데,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이 남아 있다. 서민들 주택난 해소를 위해
중대형 필지를 분할해 구획형 개발이 이뤄졌다.
도시형 근대 한옥(개량 한옥)의 등장이었다.
광진, 1954.
좌측 아차산 구의동 일대, 천호동으로 건너가는 광나루 다리와 흰색의 모래사장은
강나루 유원지의 강수욕장 모습.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노면전차(경성궤도 : 동대문 - 왕십리 - 뚝섬 - 광나루 운행)가 있었다.
구반포 일대, 1954
1954년 6월6일 임인식 사진가가 경비행기를 타고 찍은 구반포 지역.
초가집과 구릉이 어우러진 전원 풍경의 오른쪽 위로 한강이 흘러간다.
우측으로 남산이 보이는 용산 일대, 1954
용산(龍山)은 한강의 사주였던 곳이다. 용산구와 마포구의 경계를 이루며
한강과 만나는 봉우리로서, 용두봉・용머리라고도 한다.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양화나루 동쪽 언덕의 산형이
용이 서리어 있는 형국이라한 데서 생긴 이름이다."라고 한다.
종묘 부근, 1954
용산부근의 항공촬영 사진, 1954
용산 미군부대의 항공촬영 사진, 1954. 사진 우측에 보이는 산이 남산
중앙청과 북악산이 보이는 시내 풍경, 1954
광화문에서 바라본 남산 방향 풍경, 1954
첫댓글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추천~ 강추! 👍
강산이70번이나 바뀌었다네요 어허허허~ 아 얫날이여!
귀중한 자료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