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자유 가족여행을 일본으로 1-시즈오카<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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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공항 0004
오래전부터 시도해왔지만 여러 사태로 연기됐던 일본 가족여행을 2024년 3월14일부터 17일까지 시즈오카-후지산-도쿄 신주쿠 시부야 축선으로 다녀오는데 성공했다.
딸네 아들네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은 코로나 직전 오키나와를 가려고 항공권예매까지 했다 취소했고, 홋카이도 등도 거론해왔었는데 건강과 개인일정 중복으로 계속 미루어져 왔었다
드디어 일본어과 출신에 일본여행을 종종해온 며느리가 힘차게 주도해 아들과 함께 기획해 이루어졌고, 오래 잃었던 건강을 회복한 아내도 도쿄는 꼭 가보고 싶다고 해 그 열망도 담아서 이뤄졌다.
나도 1981년에 출장으로 오사카-교오토-나고야를 다녀오고 2007년 골프 여행팀들과 아키타-이와테-아오모리를, 2012년 자전거여행으로 대마도를 다녀왔지만 심장부 도쿄를 가보지 못해 꼭 가면서 후지산을 도는 코스를 혼자라도 실행하려고 2017년부터 궁리해 오던 터였다.
며늘아기가 가족 자유여행으로는 7명의 다소 많은 인원과 심한 인파와 교통체증, 소규모의 식당 등 어려운 제반 일본의 현지 사정을 감안해 나의 로망 후지산 보기와(등산은 이제 힘든 현실이니) 시어머니 희망 도쿄중심가 쇼핑에 중점을 둔 효도 여행으로 잘도 기획해 냈다.
준비한 일정은, 나이 든 우리 부부의 사정을 감안해 교통편 중심지에 숙소를 두고, 숙소주변 접근성 좋은 식당과 관광명소들을 배치하려 한 고심과 배려가 역력히 나타난 것이어서 고마웠다.
내 특기를 살려 며느리 계획 일정과 방문지를 구글지도에서 검색하며 미리가보기로도 만들었었다. 아는 만큼 더 보이고 더 얻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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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보는 시즈오카 신주쿠 시부야<240215>
사진으로 미리 가보는 시즈오카 신주쿠 시부야<240215> -3월 14일~17일 일본여행준비- 이번 2024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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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가족들이 모여 최종 일정과 장소를 다시 확인해 시행한 결과, 과욕을 버려 몇 곳을 생략한 채 다음과 같이 잘 다녀왔다.
다만 내 입장에선 새 세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딸· 아들네 젊은이들이 항공편 및 항공권 확보, 일본입국서류, 현지 호텔 및 식당 예약, 이동교통편 등을 모두 핸드폰으로 이뤄내고 결과물은 QR코드로 생성해 각자의 핸드폰에 저장시켜 현지에서 활용하게 하니, 아무것도 구실 못하는 멍텅구리 여행을 하게 된 기분이어서 참 착잡했다.
국내외의 세상이 다 그리 변한 것이라, 오프라인으로는 더 이상 해낼 수 없음을 일본 현지에서 확실하게 깨닫기도 했다. 이젠 우리식대로 하련다고 할 수가 없었다. 하느님! QR code님! 복 많이 받으소서!^^
일본여행 일정 개념
시즈오카
도쿄(신주쿠)
<주요 준비과정>
3월1일
가족회의를 가진다, 아들 영민이가 며느리 영이와 미리 작성한 일정표(교통편, 관광지, 쇼핑처 등을 담은 파일: 앞의 사진들)을 TV화면에 띄우고, 내가 미리 작성했던 블로깅도 참조하며 설명한다.
우리부부 일본입국신고서도 영민·영이가 인터넷 Visit Japan Web에서 대행 작성해 QR CODE로 생성해 우리부부 핸드폰에 사진으로 저장하게 한다.
딸 진영·사위 승철네는 집에서 별도 작성하기로 하고, 영이가 가족톡방<3월 일본여행>에 일본체류 주소지 등 필요한 데이터를 게시해 준다.
영이가 제주항공 인천→시즈오카/대한항공 나리타→인천 항공권 예약을 확인하고 우리부부 것 캡쳐 사진을 전화기 갤러리에 저장해둔다. 영민이가 좌석표도 통로 쪽으로 선택해 역시 전화기 갤러리에 저장시켜준다. 우리는 갤러리의 사진들을 지금부터 잘 보존하기만 하면 된다. ㅅ
일정에 대한 다시 확인한다.
14일16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제주항공 시즈오카 향발 Jeju7C1282편이 이륙하니, 공항셔틀 리무진이나 자가 차로 14시 이전에 도착해 전화로 연락하며 제주항공카운터에서 미팅하고, 캐리어 탁송 후 전화기 로밍은 공항에서 하기로 한다. 충전기용 100V 전원컨버터(돼지코)를 휴대한다.
영민이가 전화기 포함 여행자 보험도 들어두고, 일본입국 한국대사관 연락도 담당하기로 한다.
우리부부는 일본현지 쇼핑 결제 수단으로는 국민비자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현금 1만JYP 정도를 가져가기로 한다.(실제는 2만5천으로 가져가지만)
시즈오카 공항에서 리무진으로 시즈오카역 앞 어소시아호텔에 도착 체크인 후 인근 사와야카 함박스틱으로 저녁하고 그 식당 빌딩인 세노아쇼핑몰도 이용하며, 아오바오뎅은 희망하는 사람만 이용하기로 한다.
15일은 시간절약 위해 아침식사는 호텔조식 대신 간이식으로 준비해 가고,
후지산을 보는 시라이토폭포에선 별도 드라이브 생략하고 세계유산기념센터 보고 오미야요코초 야끼소바 점심 먹고 바로 유턴, 시즈오카의 시내 관광에 초점을 두고, 특산물 와사비점 타마루/녹차아이스크림 나나야/도쿠가와이에야스가 여생을 보낸 순푸성을 보기로 한다.
16일은 시즈오카에서 신간센 타고 도쿄 신주쿠로 이동하며 시나가와 역에서 일본지하철 JR로 환승해 그레이서리신주쿠 호텔에 가서 체크인하는데, 시간절약 위해 우리부부와 손녀 아정이는 시부야역에서 내려 스카이 빌딩 내를 구경하며 간단한 점심(일본라면)먹고. 돌아오는 일행과 합류하기로 한다.
지하철이용은 <きっぷ うりば >창구 자판기 (키오스크)에서 현금 넣고 행선지와 인원수 입력해서 발급 받으며, 식당에서도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함을 사전에 인식해서 공부해두기로 한다.
시부야 스카이전망대를 보고, 엄마 영민네 승철이는 백화점 쇼핑할 때(프랑프랑/러쉬/무인양품 등), 아버지 진영모녀는 하라주쿠역으로 가서 요요기공원과 메이지신궁을 보고, 아정이 보행상황을 보아가며 요요기역에서 신주쿠역으로 가 일행과 합류하기로 한다. 신주쿠교엔과 성덕기념미술관 등은 아무래도 과욕같아 생략해야 할 듯하다. 숙소인근 몬자야키의 저녁식사 후-돈키호테 등 여타 쇼핑시설도 돌아보기로 한다
17일은 아점으로 호텔조식을 좀 늦게 하고 짐을 맡기고 오전에 시간이 되면 이세탄 등 여타 백화점을 돌아보고 와 리무진으로 나리타공항에 가서 인천공항향발 대항항공(KE712)편으로 귀국해, 리무진으로 귀가한다.
3월11일~13일
여권을 챙기고, 여행톡방의 항공권 캡쳐사진을 휴대폰 갤러리에 저장하고, 전원전환 돼지코 챙기고 운동화 세탁 등 캐리어 짐 꾸리기에 들어간다. 비상약품(소화제 지사제 진통해열제 상처구급약 등) 챙기고. 여행복도 추가하며 머리손질도 해둔다.
<일본을 가다>
3월14일
여행의 양상이 우리부부의 이전과 사뭇 다르다. 젊은 애들이 하니 항공권예약도, 일본입국신고도, 일본 내 호텔 예약도 마치고 다 내 전화기에 담아간다. 모든 안내 공지와 의논이 이번 일본여행을 위해 개설한 가족 단톡방 ‘3월 일본여행’에서 이루어진다.
여기서 9년7개월의 손녀가 펄펄 난다. 미리가보는 시즈오카 신주쿠 블로깅을 만든 할배가 하도 꼼꼼하니 성격심리유형지표 MBTI 중 지독한 계획형 J라나 뭐라나 하는 논평 까지 해댄다.
09시55분부터 할아버지 준비 다 되셨냐며 출발상황 체크하더니, 인천공항 주차장은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는 최신정보도 알린다. 시즈오카에서 식당이 바뀌는 상황에선 근처 식당과 메뉴가격 대비 정보도 제공한다.
오늘의 일본 여행지 날씨를 체크하니 GOOD이다.
오금공원 앞 우리부부는 11시55분 송파경찰서 옆 bst에서 6300번 공항버스 타고 간다. 흑석동 아들내외는 13시03분 톡문으로 인천공항에 이미 도착해 제주항공 체크인부스가 L열에 있다고 알려온다. 우리도 13시20분 경 도착해서, 아들네와 수지에서 자가차로 13시28분 공항도착 주차한 딸네도와도 합류해, 체크인부스 키오스크에서 QR코드로 간단히 체크인 하고 핸드폰에 담아둔 항공권을 제시해 제주항공 카운터 화물탁송을 마친다. 제주항공 탁송처리 속도가 느려 너무 일찍 나갔나 했더니 다행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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