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2회 부산썸머뮤지컬페스티벌 - BSMF(“Busan Summer Musical Festival”)
* 티켓오픈 : 2008년 5월 30일 금 오전 10시 동시오픈!
" I ♥ Musical !! "
여름, 부산에서 뮤지컬의 축제가 시작된다. 2달 동안 펼쳐지는 엄선된 10편의 작품!
이젠 대구가 부럽지 않아요... ^^
부산에서 두번째 맞는 '부산썸머뮤지컬페스티벌' 소식입니다.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모든 공연 티켓오픈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혹시나 신청이 넘쳐나면 입금정리 어찌할지 고민이 되지만 이건 다 행복한 고민이겠죠? ^^
프리스타일로 재공연하는 '헤드윅'
제가 10번 넘게 거의 모든 헤드윅을 보았지만, 또 다시 열번 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중독성 최고를 자랑하는, 마약같은 공연. 헤드윅.
부산공연에는 아마 쏭드윅(송용진)과 다드윅(김다현)이 올 거 같아요.
(헤드윅 가격은 정가 R석 55,000원 S석 45,000원이 맞습니다)
오당신이잠든사이,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주는 뮤지컬이죠. 줄여서 '오당잠'
가슴이 뜨끈하게 데워지는 느낌에, 행복해지는 공연이에요.
얼마전 서울 충무아트홀 블루극장에서 보고 온 '파이브코스러브' (줄여서 '파코럽')
단 세명의 배우가 15개의 배역을, 각기 다른 시대와 다른 장소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 합니다.
무엇에 대해?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사랑'에 대해 ^^
제목 그대로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의 멋진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공연, 끝나고 나면 배가 든든해져요.
이젠 뮤지컬계에서 '다른 장르로의 외도는 절대 안되는 완소배우'라고 불리는 정성화씨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하희라씨가 티격태격 로맨틱한 커플로 나오는 '굿바이걸'
정성화씨, 차기작 맨오브라만차 보기전, 이렇게 가벼운 모습도 색다를것 같아 기대되요.
작년 부산에서 장기공연을 했던 뮤지컬 '두근두근'
사랑이 없던 가난한 때부터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이 완성되어 가는 순간까지
두근두근, 쿵덕쿵덕, 삐질삐질... 등과 같은 의태어가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죠.
적당한 경사가 진, 아담한 예노소극장이라면 이 사랑스러운 의태어를 더욱 느끼기 좋을거에요.
주인공은 좌충우돌의 과정으로 스물아홉을 지나고 서른이 되면서 극을 마쳤던, 뮤지컬 싱글즈.
네, 이제 저는 이 주인공에게 마지막으로 감정이입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어요, 서른 ^^
"이제 서른, 아무 느낌이 없어 ♬"
우리 시대의 싱글즈에 대해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잘 다루고 있는, 뮤지컬 넘버가 참 좋은 싱글즈.
구원영 나난, 김지우 나난, 김태한 정준, 이건영 정준,
조진아 동미, 박혜나 동미, 전병욱 수헌, 손호영 수헌, 이종혁 수헌.
기억해 보니, 제가 만나본 싱글즈 배우들은 모두 완소배우들이네요. 이번엔 어떤 배우들이 싱글의 모습을 보여줄지...
줌데렐라. 얼마전 재미있게 봤던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다루었던 '아줌마 신데렐라, 줌데렐라' 이야긴가봐요.
이 공연은 아직 서울공연이 시작하지 않은 걸로 아는데, 우리가 티비에서 자주 보았던 분들이 나와요.
김지선, 이재은 등. 그리고 실력파 여배우분들도.
결혼한 언니, 어머니, 혹은 아버지에게 보여드리면 많이 공감하시고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지금 한전아트센터에서 열심히 공연중인 '더라이프'
재즈 뮤지컬이죠. 역시나 완소 배우들 떼거지로 나와주십니다요. ㅎㅎ
존재 자체로 제겐 매력적인 유준상, 좋아하는 뮤지컬 여배우 1위 김영주,
노래잘하는 소냐, 마리아의 예수님 박상우, 전수경 등등 너무 많아서 쓰기 힘드네요.
뉴욕 뒷골목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 기대되요.
비보이 뮤지컬의 시초가 아니였나 싶어요. 저는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있겠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둘이 어떤 난관을 뚫고 사랑을 하게 되는지 (ㅋㅋ)
화려한 춤의 세계에 빠져보고 싶어요.
화장을 고치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가수 '왁스'의 노래제목과 같은 뮤지컬.
이젠 뮤지컬배우가 더 어울리는 햄릿 김수용씨와 오필리어 신주연 커플이 다시 만난 작품.
물론 최성원씨와 백주희씨도 또 다른 커플이구요.
기대되는 창작뮤지컬 중 하나인데, 가요와 만난 뮤지컬은 어떤 모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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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주저리 주저리 개인적인 의견 120% 들어간 이야기를 적고 있는건,
이번에 이 모든 뮤지컬을 뮤클에서 단관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는거.
다양한 단관할인율과 다양한 좌석확보 (홈쇼핑 멘트 같죠? ㅎㅎ)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노력해야죠
그리고 헤드윅처럼 너무 멋진 공연은 한정된 좌석확보 때문에 신청에 제한을 둔다는 걸 알려드릴려구요.
(지금까지 뮤클을 잘 만들어오신 뮤클러들에게 좋은 기회 드릴게요. 제가 딱히 해드릴것도 없고, 돈도 없고 ㅎㅎ)
금요일 오전 10시경 (변동될 가능성 있습니다) 공지글을 올릴테니까 많이들 기대해 주세요.
단관은 특정회차에는 좌석지정으로 진행하고, 그외 일정도 신청을 받는 식으로 할거에요.
이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1회 단관에만 그치면 선택의 폭도 좁고 아쉬움이 남을 거 같거든요.
올 여름은 다른데 한눈 안 팔고 부산에서 뮤지컬의 바다에 풍덩 빠져봅시다요! - 투명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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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로그램 좋다~~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