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을 앞둔 대단위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시공을 주장하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자<본보 10일자 14면 보도> 관할 행정기관이 중재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576세대)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를 3개월여 앞두고 이 아파트가 저급 자재로 시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을 지난 한달여 동안 관할 수성구청에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당시 평당 900만원으로 대구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가 평당 600만원짜리 보다 못한 저급 자재와 조경수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내도 모델하우스와 다르다”며 행정지도를 요구하는 글을 연일 올렸다.
급기야 입주예정자들은 사이버 개미군단에 탈피, 지난 13일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23개 요구사항을 채택해 18일 구청에 정식 민원을 접수했다.
시공중인 아파트를 두고 입주예정자들이 집단으로 정식 민원을 제기한 것은 극히 드문 일. 수성구청도 발벗고 나섰다.
구청은 지난 20일자로 유림종합건설 및 감리자에게 민원사항이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구청은 또 저급자재 사용, 벽체 두께 확인 등 설계도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무원과 주민대표단이 함께 하는 현장 점검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례적이지만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도 예비 구민인데다 정식 민원도 접수돼 중재에 나서게 됐다”며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될 경우에는 법 위반으로 행정조치가 가능하겠으나 분양당시 홍보물과 다른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대구 텐인텐 10년 10억 모으기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첫댓글 그래도 유림 노르웨이숲은 p가 1억 정도 붙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납니다. 수성구가 뭔데 말이죠...p가 어떻게 1억이나 붙을수가 있죠....
첫댓글 그래도 유림 노르웨이숲은 p가 1억 정도 붙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납니다. 수성구가 뭔데 말이죠...p가 어떻게 1억이나 붙을수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