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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리뷰 스크랩 [맛있는 영화] 7번째 아들, 맛집 옆집이라는데...
권순재 추천 0 조회 113 15.02.27 21:3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맛있는 영화] 7번째 아들, 맛집 옆집이라는데...

 

Good ? 용이다.

Bad - [반지의 제왕]과 비견되는 영화라고?

평점 - ★★ (4)

 

시작 전부터 뭔가 대단한 영화인 것처럼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7번째 아들]은 사실 기대가 크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뭔가 대단한 영화가 될 줄 알았건만. 뭔가 엄청난 이야기를 숨겨놓은 것처럼 행동하더니 정작 영화를 보다 보면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데? 라는 물음이 먼저 나옵니다. 그저 그런 로맨스인 것처럼 행동을 하다가도 뭔가 엄청난 이야기를 숨겨놓은 것처럼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닙니다. 그저 변죽만 올리면서 끝내거든요. 이 영화가 그토록 위대한 영화였다면 도대체 왜 이런 식으로 마무리가 되는 걸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게다가 이미 우리는 판타지 영화를 너무 많이 봐왔잖아요. [반지의 제왕]에서의 간달프를 비롯해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까지 현자처럼 행동하는 할아버지들은 충분히 많았잖아요. 그런데 그와 그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7번째 아들]은 충분히 심심한 영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어리바리한 남자 주인공을 제대로 가르친다는 점까지. 판타지 소설, 그리고 판타지 영화들은 이를 벗어날 수 없을까요? 이미 충분히 즐겼던 이야기를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도 실망스럽습니다.

    


7번째 아들 (2015)

Seventh Son 
6.7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
출연
제프 브리지스, 벤 반스, 줄리안 무어, 킷 해링턴, 안트예 트라우에
정보
어드벤처, 가족 | 영국, 미국 | 102 분 | 2015-02-11
글쓴이 평점  






게다가 볼거리 역시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허술하다는 것이 참 아쉽게 느껴집니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해리포터] 시리즈의 CG는 어설펐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대단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그것 이상의 매력적인 영상을 선보였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소 어두운 분위기에서 영화가 내내 진행이 되는데 참 애매합니다. 그리고 정작 영화가 말하고자 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도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모성애를 그리고자 했는지, 영웅담을 그리고자 했는지 말이죠. 이 답답한 애매함이 결과적으로 영화를 흔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의 매력을 제대로 발휘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저 사건들이 연달아 벌이지고 거기에 끌려다니기 급급하니 말이죠. 가장 매력적이어야 할 주인공조차도 매력적이지 않은데 다른 주인공들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야기 안의 소품들처럼 배치되어 있는 인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내가 무슨 영화를 보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움직이고자 하는 주인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의도에 의해서 움직이고자 하는 주인공이 등장하기에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주도적으로 나설 필요는 없더라도 어느 순간 사명감은 가져야 할 텐데, 참 애매합니다.

    

약간 훈훈하게 생긴 주인공 ’ , [나니아 연대기]에서 캐스피언 왕자로 나왔던 벤 반스입니다,을 제외하고는 끌릴 것이 하나 없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이미 비슷한 장르의 영화가 많이 나왔었던 만큼 그 영화들에 비해서 압도적인 재미를 지니고 있지 않으면 안 될 것이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첫 편인 데다가,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그려낸 만큼 속편이 나온다면 이것보다는 더 매력적인 영화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이제 조금이나마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되는 주인공 의 모습이 보일 것 같으니 말이죠. 마녀와의 혼혈인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앞으로 벌일 이야기 역시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우연을 남발한 채로 관객들에게 그저 즐겨. 라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7번째 아들]은 그렇게 즐길 거리가 많은 영화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분명히 더 매력적인 영화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큰데요. 아마도 한 편의 영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서 제작을 했더라면 더 풍성한 이야기와, 나름의 짜임새를 갖출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냥 용이 나오면 다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면 아쉬울 영화. [7번째 아들]입니다.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맛있는 부분

하나 ? 성을 습격하는 괴수들

? 화려한 마지막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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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2.28 00:11

    정말.... 내 9000원.... 화가... ㅜㅜ 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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