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가 사위에게 씨암탉을 대접하는 풍습이 있죠? 손님접대나 잔치에는 빠지지 않는 음식이 닭요리 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기 때문이예요.
또한 닭고기의 특징 중 하나가 부위마다 다른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담백한 닭가슴살, 보들보들 닭다리, 쫄깃한 날개살... 닭고기는 쇠고기 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두뇌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저칼로리 식품이라 여성에게도 좋지만 콜레스테롤도 낮아 성인병 걱정 없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양요리지요.
1.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기름기를 대충 잘라낸 후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를 뿌려 밑간한다.
2. 마른 붉은 고추는 꼭지를 떼고 큼직하게 썰고 생강은 저민다. 감자와 당근은 도톰하고 어슷하게 저민다. 양파는 굵직하게 채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불린 당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준비한 양념장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는다.
4. 달군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마른 붉은 고추와 생강을 넣어 달달 볶다가 닭을 넣어 매콤한 맛이 배도록 볶는다. 여기에 감자와 당근, 양파, 고추를 넣어 뒤적거려가며 볶는다.
5. ④에 양념장을 ⅔ 정도 덜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남은 양념장을 마저 붓고 당면을 넣어 맛을 더한다.
Tips!
감자와 당면을 넣어 푸짐한 맛이 일품인 안동찜닭은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답니다. 마른고추로 칼칼한 맛을 내는 것이 비결이지요. 아이들을 위해서는 마른 고추의 양을 조금 줄이시면 되겠지요? 당면은 잠기도록 찬물을 붓고 30분 정도 불린 다음 물기를 슬쩍 빼서 맨 나중에 넣으시면 됩니다.
*** 다른 방법
생닭 1마리, 감자 4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 파 2뿌리, 시금치 약간,
태양초 고추 7개, 당면 불린 것 150g,
각종 양념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2큰술, 간장 3큰술 물엿 3큰술,
후추 1작은술)
### 약간 다른 방법으로 만드는 법 ###
1. 당면은 찬 물에 담가 3~4시간 불려서 건져 둔다.
2. 생닭은 깨끗하게 손질하고 기름을 제거해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쳐둔다.
3. 감자, 당근은 둥글게, 태양초, 양파, 대파는 큼직하게 썰어둔다.
4. 큰 냄비에 물 2L 정도를 넣고 생닭을 넣는다.
5. 태양초와 함께 설탕, 간장, 물엿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인다.
6. 감자, 당근, 양파를 추가하고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준비해 둔 당면과 후추를 넣고 살짝 섞는다.
7. 다진 마늘, 대파,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덮어 30초 정도 뜸을 들이면 완성.
# 주의할 점
당면의 처리와 감자의 처리가 찜닭을 요리하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1. 감자의 처리
감자는 두툼하고 넙적하게 썰어야 하며,
수분이 많은 봄 감자나 제주산 감자는 잘 부서지거나 빨리 익으므로
닭을 넣고 팔팔 끊이는 과정이 끝날때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감자가 익으면 젓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일찍 감자를 넣거나 많이 저으며 감자가 으깨져
국물도 걸쭉해지고 텁텁해진다고 하네요.
2. 당면의 처리
위의 요리법에는
요리를 시작하기 3~4시간전에 찬물에 넣어 불려 사용해야하며,
미리 넣으면 찜의 국물을 흡수해 불기 쉬우므로
찜닭이 거의 완성되었을 때 찜 위에 얹어
뚜껑을 덮고 살짝 뜸들이는 기분으로 익혀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대로 하시면 되겠지만
바쁜 경우에는 물을 끓여서 일단 끓으면 불을 끄고
그 물에 2분 정도 (반정도 익을 때까지) 담그셨다가
바로 찬물로 헹구어서 완전히 차갑게 만든후에
체에 받쳐 두셨다가 찜닭이 거의 완성되었을 때
찜위에 얹어 뚜껑을 덮고 살짝 뜸들이는 기분으로 익히셔도 됩니다.
3. 그외의 도움말
실제로 해본 결과 위의 요리법대로 하면
재료에 비해 물이 너무 많아서 거의 닭도리탕 수준이 됩니다. ^^;;
따라서 닭 1마리에 물은 1L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양념은 요리법보다 좀 많이, 맛을 봐서 좀 짠듯싶게 해야
나중에 감자나 당면 때문에 싱거워지면 딱 간이 맞습니다.
(떡볶이 하는 거랑 비슷하죠 ^^)
고추는 갯수의 문제라기 보다 얼마나 매운 고추인지가 중요합니다.
이것도 맛을 보면서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매운맛은 감자와 당면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처음의 매운 정도가 그대로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싱거우면 고추가루를 약간 넣는 꽁수도 있죠.. ^^
참, 시금치나 후추등 중요해 보이지 않는 재료도
맛을 내는데 굉장히 중요하니 빼먹지 마세요
***또 다른 방법
재료 : 닭, 마늘,홍고추, 생강, 감자, 당근, 양파, 청.홍고추, 대파, 당면, 소금, 후추, 식용유,
소스 : 간장, 흙설탕, 양파즙, 조청, 맛술, 다진파, 다진마늘, 생강
조리법 :
1. 닭은 알맞게 토막을 낸 다음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 잠시두세요(30분정도)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씨를 털고 어슷하게 썰은 마른고추와 저민 생강을 넣고 볶다가 기름에 매콤한 향이 우러나면 위에 밑간해 놓은 닭을 넣고 앞 뒤가 노릇하게 지져내세요 ^^* 이 때 닭의 특유한 누릿한 맛과 잡냄새가 없어집니다.
3. 앞 뒤로 노릇하게 닭이 구워졌으면 채반에 바쳐 기름을 빼세요.
4. 감자와 당근은 도톰하게 납작하게 썰어 놓고 양파도 약간 도톰하게 썰어 놓고 청 홍풋고추도 씨를 털어내고 알맞게 썰어 놓고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 놓고 당면은 알맞게 잘라 미지근한 물에 불려 놓으세요.
5. 위에 준비된 양념장 재료를 넣고 양념 소스를 만들어 위에 튀겨 놓은 닭에 양념장의 3/2정도만 넣고 두 세시간 정도 재 놓으세요 ^^* 이래야 닭에 간이 스며들고 맛도 있어요
6. 전골 남비에 위에 재어 놓은 닭을 넣고 양념한 닭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끓이세요.
7. 그리고 물이 반쯤 줄었을 때 남겨 놓은 양념장을 간을 봐가면서 넣고 썰어 놓은 당근 감자 양파 홍고추를 넣고 다시 한번 끓이다가 국물이 자작하게 되면 썰어 놓은 청고추와 대파와 불린 당면을 넣고 재빨리 끓여내세요
8.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하세요 ^^* 당면을 넣고 오래 끓이면 당면이 불어서 덜 좋겠지요^^
이 방법은 전문 요리사에게 직접 전수 받은 전통방법입니다. 주의할 점은 닭에 양념을 넣어 재 놓을 때 절대로 양념장을 미리 한꺼번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입에서 녹는다, 녹아! 하회 마을의 닭매운탕
그 동안 우리 메뚜기떼는 조류독감 따위엔 신경도 쓰지 않고 TV에서 뭐라고 떠들어대든 열심히 닭고기를 먹어왔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닭고기를 먹어주었고, 초록 메뚜기는 인천으로 원정을 가 닭강정까지 먹고 오는 개인활동도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맛대맛에서 닭 vs 오리를 하는 게 아닌가? 우리 메뚜기야 늘 상 먹는 게 닭 아님 오리라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잘한 주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가뜩이나 조류독감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키우는 곳에서 무척 힘들 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집 우리 동네의 그 맛있는 멕시카나 통닭집이 이번 여파로 인해 문을 닫을 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그 집 닭을 시켜먹는다) 이번 기회로 인해 다시 장사가 잘 되어 부활을 했으면 한다.
우선 하회 마을의 위치를 파악한 뒤, 4시 정도에(점심도 저녁도 아닌 딱 어중간 한 시간대) 가게를 찾아갔다. 굉장히 찾기는 쉬웠다. 겉으로 보기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아, 다 먹고 갔나 봐~’하고 룰루랄라 뛰어들어갔는데… 역시나 계단을 타고 쭉 줄이 서 있었다. 총 1시간 30분 정도는 기다린 거 같다. 계단에서 기다린 시간, 안에 들어가 음식이 나오길 기다린 시간을 합해서 1시간 30분 정도.(방송 후, 며칠간은 기다리는 걸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 듯 싶다) 드디어 자리가 나서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우선 양배추와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나오는데(초고추장임) 그걸로 입가심을 하고 있어도…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주방을 은근 슬쩍 살펴보니 그다지 넓지가 않았다. 거기다 TV에 나온 대로 닭고기를 압력밥솥에 찌고, 감자를 삶고…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거 같았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는데, 우선 닭고기를 접시에 담고 국물을 몇 숟가락 떠서 살코기와 함께 먹어보았다. 우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압력밥솥에 쪄서 그런지 고기가 굉장히 연했다. 거기다가 국물도 기름기가 거의 없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뜨거우니 조심하시라. 배고픔에 지친 초록 메뚜기는 닭고기를 마구마구 뜯다가 그 뜨거움에 입천장을 데고 말았다. (오늘의 교훈: 먹을 땐 절대절대 서두르지 말자)
닭매운탕의 묘미는 또 감자 아닌가? 감자를 하나 건져 국물을 얹은 뒤 숟가락으로 약간 으깬 뒤 그걸 떠서 한 입 먹어 보았는데…에? 이상하다. 푸석하지가 않고 물컹했다. 이건 뭐야? 감자인 줄 알았는데 이건 무가 아닌가? 자세히 살펴보니 무 였다. 보아하니 감자가 똑 떨어져 감자 대신 무를 집어넣은 듯 한데…갑자기 김이 팍 샜다. 감자와 무는 엄연히 다른 것인데… 닭매운탕의 묘미는 바로 감자인데…알맞게 삶아지고 국물이 잘 밴 감자를 닭매운탕의 매운 국물을 팍팍 얹어 먹는 맛이 정말 최고인데~ T.T 아아~
생각보다 양은 그다지 많지가 않아 싹싹 다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한 공기 볶아 달라고 했다. 한 공기를 볶았는데 제법 양이 많았다. 닭매운탕의 맛있는 국물에 밥을 볶아서인지 참으로 맛있었다. 처음에는 양이 굉장히 많은 것처럼 보였는데 어느 순간 쓱싹 사라지고 없더라. 함께 간 블랙메뚜기는 옹기에 붙은 볶음밥이 참으로 맛나다며 빡빡 긁어먹는 모습까지 보였다.
닭고기도 참으로 연하고, 닭고기 특유의 냄새도 전혀 없었으며 국물도 매콤한 것이 꽤 맛있었다. 하지만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와서 2시간 이상을 기다리며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닌 거 같다. 우리가 방송 당일 날 가서 어수선하고 바쁜 가운데 서비스를 받아서인지도 모르겠지만 굉장히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가게가 근처에 있다면 가서 먹어보는 건 괜찮을 거 같다. 일하시는 분들도 무척 친절하고, 평균 이상정도의 맛은 되니까 말이다.(아, 이렇게 써놓고 보니 굉장히 건방진~ 말투군)
일하시는 분들은 무척 친절했다. 바쁘시고 힘드실 텐데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메뚜기떼의 물음에도 친절히 답해주셨다. 주방이 넘 바빠 이 집의 강추 메뉴인 감자전을 먹어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나중에 방송 여파가 좀 지나간 뒤 맘 맞는 사람들이랑 다시 그곳을 찾아 닭매운탕과 감자전을 먹어볼 생각이다.
* 위치 : 2호선 홍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가서 걷고 싶은 거리쪽으로 직진. 충남슈퍼 건물 지하(참! 가는 길에 오른쪽 2층에 하회마을 비스무레 한게 있거든요. 찜닭 파는 집, 절대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거긴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세요~) * 전화번호 : 02-337-2825 * 메뉴 및 가격 : 닭매운탕(닭도리탕) - 14,000원 : 각종 안주류 (7,000원~12,000원) /찌개,탕(8,000원~14,000원)/부침류 (7,000원~9,000원) / 주류 및 음료수 (2,000원~9,000원) * 영업시간 : 점심시간~새벽 5시 (시작시간은 방송 나간 후로 좀 바뀔 것 같다고 합니다. 꼭 전화해보고 가세요~) * 휴무 : 없음 * 카드 : 가능 * 좌석수 : 약 75석 (단체 10명 정도/밀실(?)도 마련 되어 있음) * 화장실 : 1층에 따로 있음 * 특이사항 : 곳곳에 옷걸이 배치, 물은 셀프(얼음도 넣어서^^)
이열치열… 매운 맛집 5選
무더운 날씨에 지치기 쉬운 계절, 무엇을 먹어야 입맛이 살아날까? 기운까지 펄펄 솟게 한다면 금상첨화이고….
지혜로운 선조들은 더위에 시달리는 후손들을 위해 일치감치 ‘이열치열(以熱治熱)’이란 말을 남겼다. 푹푹 찌는 날, 얼이 빠지도록 매운 맛에 빠져보자. 땀과 눈물이 뒤범벅이 되고 입에 불이 날 지경이 되면 오히려 성취감과 함께 상쾌함이 느껴진다.
10년만의 무더위가 예고된 요즘, 전국 곳곳에 매운 맛 열풍이 분다. 무진장 매운 갈비, 엽기 눈물 닭꼬치, 고추 자장면, 매운 꽃게구이, 그리고 베트남 고추까지. 따져보면 원래 맵게 먹는 메뉴가 아닌데도 맵게 만드니 더 맛깔스럽기만 하다. 음식이 가진 고유의 향에 매운 맛까지 더해지니 더 매력적인 걸까!
맵다고 소문난 음식을 먹어 보기 위해 사람들은 천리 길도 마다 않고 달려 온다. 발바닥에 난 불(?)이 입안까지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혀가 타는 듯 입안이 얼얼해지고 눈물이 핑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괴로워하는 것 같은데 모두들 얼굴 표정은 흐뭇하기만 하다. 눈물 없이 먹을 수 없는 매운 맛 사냥, 지금 떠나보자.
무진장 매운 갈비-온돌집 (02)521-2104 서울 서초동 코리아나화장품 빌딩 뒷골목
온돌집의 갈비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운 음식을 꼽는다면? 낙지나 아구찜이 아니라 매운 갈비찜이 1순위 후보다. 온돌집의 갈비찜은 어찌나 매운지 이름도 ‘무진장 매운…’이다. 갈비를 한 입 베어 물고 양념 국물을 맛 보면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는 듯 깬다. 이마에 땀이 나고 입안이 뜨거운 것은 물론.
원래 매운 찜갈비는 대구 음식. 동인동의 찜갈비촌은 마늘을 듬뿍 사용해 매운 맛을 낸다. 그러나 온돌집 매운 맛은 이 보다 몇 수 위다. 냄비 바닥에 삶은 감자를 놓고 매운 양념과 육수, 그리고 갈비를 얹은 후 식탁 위에서 직접 끓여 먹는데 ‘이보다 더 매운 맛 있으면 나와봐’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매운 맛은 주인 이춘풍(58)씨가 만든 양념에서 나온다. 청양고추와 피망, 할라피노 등 여러가지 종류의 고추를 섞어 일정 기간 숙성시킨다. 매운 맛이 심하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깊다는 느낌이 정확하다. 과일과 야채 소스와 같이 숙성시킨 탓에 매운 것으로 그치지 않고 달콤한 뒷맛이 나는 것도 좀체 경험하기 힘든 맛이다.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더 매워지면서 맛이 더 깊어진다고.
무진장 매운 갈비는 우연히 탄생했다. 원래 요리하기를 즐기던 이씨가 아들들을 위해 매운 찜갈비를 해줬는데 ‘워낙 맛있다’는 주위 평판에 2년전 보증금 1,000만원에 지하실을 빌려 식당을 냈다. 지금도 주말이면 저녁 9시면 준비한 재료가 떨어져 주문을 받지 못할 만큼 손님이 밀려 든다.
매운 맛, 아주 매운 맛, 무진장 매운 맛 등 매운 단계별로 3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무진장 매운 맛은 손님의 10%만이 맛본다고. 이 보다 더 매운 ‘무섭게 매운 맛’은 어찌나 매운지 1주일에 한 명 꼴로 찾는다고 한다. 1인분 1만2,000원. 3명이서 2인분을 시켜 먹기에도 충분하다. 먹다 남으면 포장도 해준다.
매운 고추쟁반자장면-송죽장 (02)2631-9184 서울 영등포로터리 경방필백화점 옆
송죽장의 고추쟁반 자장면
짬뽕이 맵다면 이해가 되지만 자장면도 매울 수 있을까? 송죽장에서는 그렇다. 청양고추를 사용한 이 집 고추쟁반자장면은 향기부터 일반 자장면 같지 않다. 고소한 자장과 매울 듯 말 듯 코끝을 자극하는 고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간 다른데서 경험해 보지 못한 맛을 낸다.
면발 위에 고춧가루만 듬뿍 뿌린다고 자장면이 맵지는 않다. 자장이 매워서 자장면이 맵다. 자장 소스를 볶을 때 청양고추를 같이 넣고 볶는다. 청양초는 얇게 써는 것이 원칙. 그래야만 면발에 달라붙어 매운 맛이 스며든다고. 화교인 김정일 조리장은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우면서 맛있어야만 젓가락이 자꾸 간다”고 말한다. 瀏【?자장을 면에 비비는 것이 아니라 면과 함께 볶아 고소하면서도 매운 맛이 살아나도록 했다. 먹다 보면 땀이 뻘뻘 난다. 쟁반에 2인분으로 나오는데 9,000원.
영등포에서만 50년 된 이 집은 화교인 신무송 전 화교외식업협회장이 운영하던 중식당. 지금은 장남인 신연경씨가 맛을 잇는다. 방송,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 고추짬뽕도 맵다. 5,000원.
매운 꽃게구이-신촌 (02)335-7366 서울 신촌 굴다리 인근 골목
신촌의 꽃게구이
꽃게는 보통 담백하게 쪄서 먹는 것이 상식. 그런데 신촌에서는 매운 양념을 발라 구워서 먹는다. 맥반석 달군 돌 위에 놓고 직화(直火)로 구워 먹는데 꽃게에 묻은 양념까지 구워져선지 매우면서도 고소하다. 이름도 매운 동네 ‘신촌(辛村)’이다.
매운 맛은 고춧가루 소스에서 나온다. 중국 쓰촨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반반씩 섞어 야채 과일 소스에 버무려 쓰는데 청양고추 한가지만 사용할 때 보다 더 매워진다고. 찜통에 미리 쪄 놓은 꽃게에 양념을 버무려 구워내는데 껍질에 묻은 양념을 혀에 대보면 매운 맛이 더하다.
주인은 군 제대후 조리사 경력 10년의 문태명씨. 워낙 술을 좋아해 제대로 된 안주를 내놓는 주점을 못찾아 직접 실내 포장마차격인 ‘신촌’을 냈다. 멸치 다시 육수에 야채와 계란, 전분을 넣고 끓인 계란탕은 걸쭉하고 담백해 매운 맛을 식혀준다. 갑오징어 참소라 새우 등 해물에 들어가 있고 날치알이 가운데 맨 위에 보기좋게 얹혀진다. 1만2,000원. 닭똥집, 닭곱창 닭발 등 모듬은 1만~1만3,000원.
베트남 고추와 닭불갈비 (031)719-7122 경기 분당신도시 수내동
화화의 베트남 고추와 닭불갈비
작고 가늘지만 매우면서도 새콤한 맛. 분당의 구이집 ‘화화’에서는 월남초, 일명 땡초라고도 불리는 베트남고추와 닭불갈비를 함께 먹는다. 물론 삼겹살도 마찬가지. 고기 한 점에 월남초 한 개를 얹어 입 안에 넣으면 고기의 쫄깃 고소함과 고추의 매서운 맛이 입맛을 더 돋워준다. 매운 양념을 한 닭갈비살도 숯불화로에 구워선지 더 구수하기만 하다. 8,000원.
월남초는 절여서 나오는데 색깔이 노르스름하면서 맛은 새콤하다. 원래는 더 매운데 절인 탓에 매운 맛이 순해진 편. 손님들은 하루만 월남초가 없어도 금새 등을 보인다. 빨리 익는 석쇠, 훈제가 잘되는 석쇠 등 기호에 따라 3가지 석쇠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식사로 김칫 국물에 김치와 밥을 같이 넣고 냄비에 끓여낸 김칫국밥은 별미로 인기 높다. 2,000원.
눈물콧물 엽기 닭꼬치-꼬지닭컴 (02)465-1650 서울 화양리, 동국대 후문(노점)
꼬치닭컴의 눈물콧물 엽기 닭꼬치.
부산 대학가에서 맵기로 유명한 닭꼬치가 서울 대학가에 상륙했다. 그릴에서 바비큐 소스를 발라 구운 닭꼬치에 매운 양념을 발라 먹는데 처음 먹는 사람은 한 입만 베어 물어도 입 안에 불이 난다. 눈물 콧물이 나는 것은 기본. 그래서 이 집 닭꼬치는 ‘엽기 닭꼬치’라 불린다.
매운 맛은 강도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준다. 매운 순서로 콧물, 눈물, 눈동(눈물 동생), 눈빼(눈물 빼고), 메달(메콤 달콤), 순달(순하고 달콤) 등의 순이다. 등급을 고르면 주인 변상봉씨가 그에 맞는 소스를 발라 준다. 맵기로 유명한 고추 품종만을 골라 소스를 만드는데 12가지나 된다고. 손님 절반이 ‘콧물’을 고른다. 이 보다 더 매운건 ‘베스트 로얄’인데 변씨는 부산대 앞에서만 판다고 한다. 노점 형태로 지나가는 학생들이 간식으로 많이 사 간다. 1,200원.
1. 닭은 작게 토막을 내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구어 핏물을 뺀다.
2. 끓는 물에 토막친 닭을 넣고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3. 고구마는 손가락 굵기로 썰고 양배추는 1cm 폭으로 썬다.
4. 김치는 송송 썰고 마늘과 생강은 곱게 다진다.
5. 고추장,고춧가루, 다진파, 다진마늘,설탕, 물엿, 생강, 간장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두꺼운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한 닭을 볶는다.
7.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고구마, 김치를 넣고 볶는다.
8. 이때 만든 양념장도 넣고 잘 섞어 볶아 줍니다.
9. 고구마가 반 정도 익었을 때 가래떡, 양배추를 넣어 볶는다.
10. 재료가 양념에 맛이 들고, 모든 재료가 충분히 익으면 간을 확인한다.
11. 간을 확인하고 접시에 담아 낸다.
양념장을 만들 때 물에 넣는 것 보다 양념을 섞고 나서 물을 넣어 주는 것이 양념이 잘 풀어집니다.
북경식 닭찜
닭안심 250g , 닭 1마리 , 대파 2개 , 생강 5개 , 자장 50g. 간장 50ml
④마늘을 다지고 나머지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 후 위에 부어준다(마늘 소스를 머너저 뿌리고 그 위에 홍쇼 소스를 뿌린다)
⑤고수는 조금씩 잘라서 소스 위나 곁에 곁들인다.
◆홍쇼소스는 이렇게
① 깨끗이 손질한 후 칼집을 넣은 닭똥집을 적당히 잘라서 기름에 볶듯이 튀겨낸다
② 죽순.양송이.피망.붉은 고추를 편으로 자른다
③ 대파.마늘.생강을 기름에 볶다가 ②를 놓은 후 간을 맞춘다
④ 튀긴 닭똥집을 섞고 물녹말로 농도를 걸쭉하게 만든다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본 건데여
새우30미정도면 괜찮을꺼에요
먼저 올리브오일에 다진마늘 청양고추 건고추 다진걸볶아요
그런다음 어느정도 볶아지면 칠리소스를 넣고 한번더 볶습니다
설탕약간 간장과 식초약간씩 후추가루조금넣고 마무리를 지어놓고
다른 팬에는 30미를 올리브오일에 넣고 볶다 다싯물-다시마와 무우면 되요-
을 자작자작할정도만 붓고 끓어오르면 만들어논 칠리소스를 적당량넣고
약 5분정도?뚜껑을 덮고 중불에 놔두세요
그럼 단맛과 엄청난 매운맛이 어우러진 새우요리가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손님들 반응이 좋아요
매운음식은 거의 좋아하잖아요
참!!
거기서는 그 나라 고유고추를 넣더라구요
우리도 청양고추를 넣으면 될것같아서요^^
양은 칠리소스 4병에 통마늘 30개정도
청양고추는 10개 건고추10개정도요
설탕 간장 식초 전부 2TS 입니다
이건 제가 해본 양이구요
님들도 다르게 한번 해보세요
중국인의 지혜가 담긴 여름철 약선 요리 여름은 음력 입하(立夏)에서 입추(立秋)에 이르는 시기로, 음력 4 5 6월 을 말한다.
중국 현존의 의학문헌 중 가장 오래된 서적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은 여름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 태양이 뜨겁고 비도 많이 내리는 여름은 천지의 기운이 서로 어우러져 만 물이 번성하는 계절로, 사람들은 마땅히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긴 낮을 즐기면서 심신을 유쾌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여름철 기후에 적 응하는 양생법이다." 여름은 인체신진대사가 왕성한 계절로 땀을 많이 흘 리게 되므로, 인체의 정기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피로하면 진액이 손상 되어 쉽게 더위를 먹게 되므로, 비교적 많은 양의 영양분 섭취가 필요하 다.특히 미네랄이 부족하면 체액의 불균형을 가져와 신진대사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게다가 더운 날씨는 인체의 비위기능도 저하시켜 위액분 비를 감소시키고 수면부족을 더하여 식욕에 영향을 주므로, 식사량은 줄 어드나소모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생겨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소화 흡수기능도 저하되는데,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한 것도 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맛이 담백하고 쓰며 차가운 성질을 띤 영양가가 풍부하고 소 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신맛과 매운 향이 있는 것을 적당히 선택하여 식욕을 증진시킨다. 또한 제철음식인 오이 토마토 가지 수박 참외 등을 많이 먹어 수분 비타 민 광물질을 보충한다.
예를 들어 토마토는 진액을 만들어 갈증을 해소하 고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력을 높이고 피를 차게 하여 간장을 편안하 게 하며 해독작용을 하고 열을 내려줄 뿐만 아니라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 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품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함량이 적 어 인체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콩제품 장어 청어 등의 생 선, 육류또한 적당히 섭취해야한다. 아울러 파 마늘 생강 겨자 등의 향신 료를 사용하여 식욕을 촉진하고 위액분비기능을증가시킬 필요도 있다.
여름철에는 체내의 수분을 조절하여 불필요한 습기를 없애주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높은 기온과 습한 기후가 인체에 침투하고 또 더위로 인해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므로 습한 기운이 비위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된다. 때문에 자 주 습한 기운을 없애주는 음식을 먹어 비위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신맛이 나는 음식은 여름철 땀으로 인해 음기가 상하는 것을 막아주는 데, 냉채를 만들 때 식초를 넉넉히 넣으면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살균소독의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 이다. 그렇다고 폭음폭식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중국속담에 "밥 한술 덜 먹으면 아흔 아홉까지 산다"라는 말이있는데, 특히 저녁은 너무 많이 먹 어선 안 된다.
중국 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여름은 심장의 계절로, 심장은 양기중의 양기 를 의미한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인체의 양기를 보호해야 하는데 이를 위 해서는 찬 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지 말고 식사 때마다 담백하면서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한다.
여름에는 특히 오리고기가 좋은데, 오리는 맛이 달고 짜며, 약간 찬 성질 로 청보(淸補) 식품이다. 음기를 보하고 위를 지켜주며 폐열을 내리고 혈 을 보하며 인체의 수분대사를 조절하여 수종을 없애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뼈마디가 후끈거릴 때, 머리가 어지럽고 아플 때, 음기가 허하여 생 긴 불면증과 폐열로 인한 기침, 신장염으로 인한 수종이 있을 때, 소변을 잘 못보고 저열이 있을 때 특히 권할 만하다. 그러나 차서 생긴 식욕부진 복통 설사 요통 생리통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잠시 오리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중국사람들은 "養生之道, 莫先於食--식보다 우선하는 양생법은 없다"고 여기며, 식품이 지닌 고유의 특성과 각자의 체질에 맞게 유기적으로 선택 하여 미식을 즐기면서 몸을 건강하게 기르는 것이 양생의 기본이라 생각 한다. 여름에 몸을 잘 보양해야지 편안하게 계절의 변화를 준비할 수 있 다.
우리는 이런 점에 유념하며 여름이라는 계절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음 식을 섭취하여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해야겠다.
1. 荷葉鳳脯(연잎을 이용한 닭고기 말이)
▷재 료
연잎(鮮品)2장, 뼈 없는 닭살70g, 불린 표고버섯50g, 중국식 햄50g, 찹쌀 50g, 소금3g, 설탕10g, 참기름1g, 청주40g, 후추1g, 옥수수 녹말가루 20g, 생강3g, 파10g
▷조리법
1.뼈를 발라낸 닭고기와 버섯을 2㎝두께의 얇은 편으로 썰고, 중국식 햄 도편을 낸다.
2.생강과 파는 다진다.
3.연잎은 깨끗이 씻어 15㎝정삼각형으로 자른다.(말린 것은 물에 불려 사용한다)
4.닭고기와 버섯을 함께 그릇에 담고 소금, 설탕, 후추, 청주, 참기름, 옥 수수 녹말가루, 생강, 파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맛을 들인 후, 찹쌀 버섯 햄 닭고기 순으로 각각 나누어 연잎 위에 얹어 직사각형 모양을 만들어 색실로 묶은 다음 20분 정도 찜통에서 찐다.
▷효 능
補益强身, 解暑利濕, 虛勞羸瘦 닭고기는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로, 溫中益氣, 補精添髓해준다.
연잎은 淸暑利濕, 升發淸陽한효능이 있다.
≪本草再新≫에 "연잎은 淸凉解暑, 止渴生津, 治瀉, 解火熱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있다. 연잎으로 닭고기를 싸 면 補虛할 수 있을 뿐 아니라, 解暑熱의 작용도 있으므로, 여름철 淸補의 좋은 약선요리이다.
2. 珍珠二寶粥
▷재 료
산마60g, 율무60g, 곶감20g
▷조리법
1.산마와 율무를 갈거나 곱게 다져 적당량의 물을 넣고 센 불에서 한소 끔 끓인 다음, 약한불로 줄여 푹 끓인다.
2.죽이 다 되어갈 때 다진 곶감을 넣고 더 끓인다.
3.기호에 따라 간을 하여 먹는다.
▷효 능
淸補脾肺, 甘潤益陰 ≪衷中參西녹≫에 실려있는 약선이다. 산마와 율무는 모두 淸補脾肺한 효능이 있고, 곶감의凉性은 潤肺, 甘味는 歸脾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허기를 채워줌으로 二寶粥이라고 부른다.
3.장어는 내장을 깨끗이 정리한 후 어슷하게 채를 썰어 청주, 전분, 소금, 계란 흰자, 수박속껍질 즙을 넣고 잘 주물러둔다.
4.150∼180도의 기름온도에 위의 장어를 넣고 젓가락으로 젓어가며 살짝 튀겨낸 뒤 건져 기름을 뺀다.
5.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생강, 마늘을 함께 넣고 볶다가, 고추, 파 ,셀러 리, 수박채, 장어,수박속껍질즙 60g, 소금, 후추, 설탕, 식초 순서로 넣으 며 센불에서 살짝 볶아낸다.
▷효 능
補虛損, 解署熱, 强筋骨 風濕으로 인한 통증과 허리 무릎이 무르고 시릴 경우에 적합하다. 장어 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신선하다. 中醫에서는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로, 補虛損, 除風濕, 强筋骨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여긴다. 수박속껍질(西瓜皮)은 달고 찬 성질로, 淸熱解暑, 止渴, 利小便한 효능이 있다.더위와 갈증해소와 요도 감염이나 고혈압에 좋다. 입병과 風火로 인한 치통에도 효과가 있다.≪飮膳正要≫에 消渴해주고, 술독을 없애주며, 心煩을 치료 해준다고 적혀있다.
1.오리는 뼈를 발라내고 기름덩어리를 정리하여 깨끗이 씻은 후, 파, 생 강, 청주. 소금에 재워둔다.
2.오리뼈를 바를 때 껍질에 손상이 없도록 주의 해야한다.
3.새우는 등의 내장을 제거한다.
4.율무, 가시연밥, 대추, 백편두, 연밥씨, 찹쌀은 온수에 불려두고, 중국식 햄과 불린 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5.오리는 끓는 물에 데쳐서 껍질부분에 카라멜을 바르고 노르스름하게 튀 겨낸 다음, 흐르는찬물에 헹구어 준다.
6.②의 재료들을 오리 배 안에 넣고 실로 꿰매 봉한다.
7.오리 배가 아래로 향하도록 그릇에 담고 오리가 잠길 정도의 육수를 넣 은 다음, 파 생강 각각을 넣고 간장 20g, 청주 20g, 노두유 10g, 설탕 5g, 후추를 넣은 다음, 1시간 이상 푹 찐다.
8.속의 내용물이 다 익으면 오리를 건져 접시에 담는다.
9.중화 팬에 오리를 찐 탕을 넣고, 설탕 5g, 청주 20g, 간장 6g, 육수 100g, 소금 5g, 노두유5g, 물녹말 15g, 기름 30g을 넣고 참기름을 약간 뿌려 걸 쭉한 탕을 만든 다음, 준비된 오리에끼얹는다.
▷효 능
補腎固精, 健脾益氣, 祛濕 비위의 기운이 허하고, 힘이 없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좋다. 건강한 사람이 먹으면 신체를 건장하게 해준다. 참 고 오리: 甘, 咸하고 微寒한 성질로, 滋陰養胃하고 利水한 효능이 있다.≪ 日用本草≫의 기재에 따르면, 五臟의 陰을 보양하고, 虛熱을 없애주고, 補血行水하고, 養胃生津하게 한다. 오리는 低熱이 있고 허약하며 水腫이 있고 盜汗遺精하고 월경량이 적은 여성, 목과 입이 타는사람이 식용하면 좋다. 연밥씨(蓮子): 養心安神, 益腎健脾하고, 율무는 健脾, 補肺, 利濕한 효과 가 있다.
가시연밥(검實): 固腎澁精, 補脾止瀉하고, 백편두는 健脾和中, 化濕하다.
새우: 溫補腎陽하고, 찹쌀은 補中益氣, 濕補脾胃할 수 있다.
중국식 햄: 健脾開胃, 生津益血하고, 표고버섯은 開胃止瀉, 益氣化痰한 효능이 있다.
대추: 그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로, 補脾和胃, 益氣生津해 준다.
6. 百合綠豆湯
▷재 료
백합50g, 녹두50g, 얼음설탕 적당량, 물1000g, 꿀
▷조리법
1.백합과 녹두를 깨끗이 씻어 온수에 불린다.
2.두 재료를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 다음, 얼음설 탕을 넣고 물량이반이 될 때까지 졸인다.
3.망에 걸려 즙만 남기고 식힌다. 마실 때 얼음을 넣고 기호에 따라 꿀을 따 마셔도 좋다.
▷효 능
淸熱解暑, 潤肺淸心 여름감기로 인한 발열두통, 목이 마르고 아플 때, 소변이 짧고 붉을 때 좋 다. 참 고 녹두: 甘, 凉한 식품으로 淸熱解毒, 消暑利水, 止渴除煩, 明目降壓, 利咽潤皮, 祛脂保肝의작용이 있다. 백합: 淸熱滋陰, 淸心潤肺하는 효능이 있다. 여름철 더위를 없애주는 대표적인 음료이다.
7.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삼계탕
▷재 료
영계1마리, 인삼3뿌리, 마늘2쪽, 대추5∼6개, 찹쌀1/4컵
▷조리법
1.닭은 내장을 꺼내고 깨끗이 손질하여 씻어 건진다.
2.인삼도 깨끗이 씻어 건진다. 찹쌀은 씻어 불리고 대추, 마늘도 씻어 건진다.
3.닭의 뱃속에 찹쌀, 수삼, 마늘, 대추를 넣고 실로 아물려 물을 잠길 만큼 부어 센 불에 한번 끓이고 차츰 약하게 줄여 고기가 충분히 익게 한다.
4.다 익으면 닭은 건져 껍질을 벗기고 국물은 식혀 기름기를 걷어낸다.
5.그릇에 닭을 담고 국물을 끓여 붓는다.
6.상에 낼 때는 소금, 후춧가루를 곁들여 낸다.
7.효 능 허약해진 기 북돋아 준다.
참 고
닭: 육류 중에서도 조직이 연하고 자극이 적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이 적어 맛이담백하다.
수삼: 밭에서 캐낸 상태를 말하며 햇수가 오래 될수록 좋으나 6년이 넘으 면 약효가 떨어진다.
고를 때 겉이 곱고 뿌리가 굵으면서 잔뿌리가 많은 것을 선택한다. 대
추: 중요한 강장강정제로 신경쇠약, 빈혈, 식욕부진, 부인냉증에 좋고 피부를 윤택하게하는 작용이 있다.
마늘: 혈액순환, 냉증, 어깨결림, 식욕부진, 피부염, 천식 등에 효과를 나 타내고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감기치유에도 쓸 수 있다.
찹쌀: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면서 독이 없다. 칼로리가 높고 소화가 잘 되 며 비타민 B1, B2가많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