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미국인이 불란서에 관광을 갔다. 그는 한 골동품 가게에 들렀다가 마음에 드는 진주목걸이를 보았다. 낡기는 했지만 그 목걸이의 장식품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는 좀 비싼 듯 했지만 500달러를 주고서 그것을 샀다.
그는 미국으로 와서는 그것을 보석함에 넣고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 그러다 현금이 좀 필요해서 그는 집 근처에 있는 보석상으로 그 목걸이를 가지고 갔다. 보석상 주인은 한참동안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그 목걸이를 감정했다. 그리고 난 뒤에 주인은 상기된 표정으로 뜻밖에 이런 말을 했다.
"20,000달러를 드리겠습니다. 제게 파십시오."
그는 깜짝 놀라 일단 그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날 그는 꽤 알려진 골동품 가게를 찾았다. 그 가게의 주인도 역시 한참동안 감정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제가 50,000달러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제게 파십시오."
그는 더 놀랐다. 그래서 그는 솔직하게 골동품 가게 주인에게 물었다.
"아니, 색깔이 다 바랜 진주 목걸이인데 왜 그렇게 값이 많이 나갑니까?"
그러자 골동품 가게 주인은 의외라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가지고 있던 돋보기를 그에게 주면서 자세히 들여다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거기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조세핀에게, 황제 나폴레옹으로부터"
그 진주 목걸이 자체만으로는 불과 몇 십 불에 지나지 않지만, 거기에 적혀 있는 글씨와 친필사인 때문에 값이 많이 나가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요,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이다.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소중하고 귀중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렇게나 살 수가 없는 존재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