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온길?! 어?
여기 내가 아는데인데!
재작년에 부여여행을 와서 이틀밤 묵고 갔었던 에어비엔비 작은한옥
이번 공연 기획자이신 쥔장님께서 함께 운영하시는 책방 세간과
부여의 제철음식을 파는 부여제철소.
모든 것이 생생한 그 길에서 바로 언니가 나오시는 페스티벌을....!
티켓팅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다시 그 집에 하루 묵으려고 에어비앤비를 여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체크인불가. 예약완료도 아니고, 체크인불가?
혹시.. 아티스트님 대기실로 쓸건가? 했던 저의 예상이 결국 사실로 밝혀졌더랍니다. ㅋㅋ
각설하고,
저는 서울에서 11시경 출발하여 3시정도에 부여에 도착했어요! 4시간 걸린대서 엄청 쫄았다가 3시간 반으로 줄어서 얼른 나왔는데 뭐 비슷하네요 ㅋㅋ
공연장 앞은 역시 예상했던 작은한옥 옆의 큰 한옥집이었어요 . 갈매기님의 커피차가 존재감을 뽐내고있었습니다!
당진왕눈이님께서 1등으로 오셔서 젤 앞자리에 돗자리를 깔아놓으신 덕분에 저는 못먹은 아점을 챙겨먹고 뱅쇼한잔과 함께 다시 돌아와서 윤덕원님 공연부터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늦어서 못 본 재주소년님은 오가며 실컷 봤네요 ㅋ 계속 잔디밭에 나와계셔서리 ㅋ
잠시후 헤르미님께서 맨 첫번째 사진의 대문으로 들어가시는 언니를 보았다는 소식과 함께 오셨어요. 갈매기님도 커피차 앞에 앉아계시다는 소식도요 ㅎ
신난 마음에 헤르미님과 달강님과 왕눈이님과 함께 맥주도 한잔하고
저와 왕눈이 님은 커피차 앞의 갈매기님께 인사도 드릴겸 언니의 뒷모습이라도 구경할겸 커피차 앞으로 갔다가 그만 언니를 영접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ㅋ
용기를 내 언니께 사진을 청하신 왕눈이 님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언니께서
어? 쿨 너 나랑 커플룩이잖아 !
하셔서
저도 그만 기념촬영을 하고 말았지요 ㅋㅋ 이힛
언니랑 커플룩이라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ㅋ
그저께 산건데 ㅋㅋㅋ 이런 우연 무엇인가요ㅋㅋㅋ
아직 메이컵을 하지않으신 아티스트님 보호를 위해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요 ㅋㅋㅋ
암튼
개그맨인줄 알았던 토마스쿡과
멋진통키타 듀오로 손색없던 폴과 수 의 공연으로 부터 슬슬 해가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드뎌 그분이 오셨어요 ^^
저는 보면대가 언니얼굴을 가리는 자리에 앉아 있어서 사진은 전문포토그라퍼님들께 맡겼네요 ㅋ
지도에도 없는 마을과 가을수채화를 오늘 들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제맘처럼 두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역시 언니 목소리는 야외의 해질무렵 약간 젖은 공기와 함께 들었을때 제일 멋진 것 같아요 !
언니는 본인 목소리가 커서 동네 할머니들 다 깨울것같다고 하셨으나 ㅋㅋ
앵콜로 언젠가는을 부를ㅎ때는 언니가 벌떡 일어나셔서 앉아있던 관객들도 얼른 모두 일어나버려 급 스탠딩공연이 되어버리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글구 앵콜은 다 들어간 다음에 시작하라고 그리 당부하셨으니 잊지말고 ㅋㅋㅋ 뜸을 좀 들이도록 합시다. 이제 부턴ㅋ
소중했던 시간이 끝나고 아이니 단체사진을 찍고 뒷길로 나왔더니
와우! 언니의 사인회가 열리고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언니와 사진을 찍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고 단체사진도 찍고
신경아님과 지우, 01님과 밤을 달려 서울로 돌아왔어요.
아직도 어제 공연의 울림이 생생하네요!
첫댓글 언니가 무대에서 사라지면 두려워지는 분리불안 땜에, 앵콜을 언니가 퇴장하신 후에 외치는 게 가능할지는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 ㅎㅎ
그리고, 에어비비에 연락하셨나요???
Do not clean~~~ ㅋㅋㅋㅋ
ㅋㅋㅋ 쥔장님께 아쉬움만 전했답니다. ㅋ 차마 청소하지 않아도 되고 12시에 체크인해도 된다는 말씀까진... 참았어요 ㅋㅋ
선선한 날씨, 해질녘, 한옥, 잔디, 조명과 언니의 노래..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였어요~~ 돌아가는길 태워주시느라 조짜고..ㅋㅋㅋ 아니, 이런 정많은 분위기가 있다니..
서울까지 태워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담번엔 목동행으로 모시겠습니당 ㅋ
쿨님은 행운의 여신같아요~🥰🥰
공연가면 쿨님 옆에 있을거에요😆😆
ㅋㅋㅋ 제보기엔 왕눈이님의 초심자의 행운이라니까요 ㅋㅋ
건물을 끼고돌아 안 보이는 곳에도 줄이 죽 늘어서 있었어요!! 사진 찍으려고 몰린 어마어마한 인파를 보자마자 상은 님 힘드시겠단 생각을 먼저 했어야 맞는 것 같은데, 몰라 그냥 막 뿌듯하고 신나고 마냥 좋기만 하더라구요!!! 내가 힘든 거 아니잖아 ㅋㅋㅋ
울 아이니님들 기자포스...ㅎㅎㅎ
@유르쮸르 줄 선 관객들보다 더 웃겨요..
그 와중에 누구님은 입 좀 다무시지 ㅠㅠ 제가 다 부끄럽네요 ㅋㅋㅋㅋ
@헤르미 ㅋㅋㅋㅋ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 넘 보기 좋은걸요~~~
@유르쮸르 아이니 기자단… ㅋㅋㅋ
@유르쮸르 대체 왜저러시는지 함 여쭤봐야겠어요 ㅜㅜ
@헤르미 되게 여러 장 찍었는데! 누구님 입 다문 사진은 결국 못 찾았다는… ㅜㅜ ㅋㅋㅋ
@눈부셔초절정섹시미인달강이 맙소사!!!!! 매번 정신줄을 놓으신다는 그 분이군요 ㅜㅜ
오른편으로 저희들 카메라 들이대고 있네요~
이런모습 사진으로 보니 웃기네요
언니는 얼마나 부담스러우실까요~
@당진왕눈이 언니는 얼마나 부담스러우실까요~
라고 하면서, 그것도 맨앞에서 할 거 다 ~~~하시는 눈 크신 분이시군요 ..
ㅋㅋㅋㅋㅋㅋ아이니 기자단 정답입니다. ㅋㅋ 저도 이줄은 찍어야 해! 하며 찍었다는 ㅋㅋ
@헤르미 ㅎㅎㅎㅎㅎ 동감요
제철음식을 파는 부여제철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쿨 너 나랑 커플룩이잖아 ! ←상황도, 멘트도 너무 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목소리는 야외의 해질무렵 약간 젖은 공기와 함께....!! 흐흐.... 내일 공연도 야외의 해질무렵이겠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