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저녁 8시경 아내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남부순환도로를 운전 중 마침 신호대기로 정차했다가 출발하는 중에 차에 심한 충격이 발생하여 차 운전을 잘못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아내에게 이야기했더니만, 글쎄... 뒷차가 박았다는 거지 뭡니까!
나는 차에서 내려 우리차와 뒷차를 살펴봤더니 큰 문제가 없어 뒷 승용차 운전자에게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하고 현장을 떠났다.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 잇따른 추돌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있네요.
- 26일 오전 1시쯤 경남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에서 광부방면으로 가던 쏘나타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서 있는 것을 레간자 승용차가 추돌하여쏘나타 승용차 뒤에 서있던 사람(22세,여)이 숨지고 남자(27세)는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 25일 오전 6시 30분 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세계 장례식장 앞 도로에서 갤러퍼 승용차가 급하게 차선을 바꾸다 길가에 정차중이던 스타렉스 승합차 앞부분을 들이 받아 마침 타이어를 갈아끼우던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실 운전중에 후부에서 추돌하는 사고는 속수무책이라 사고가 발생했어도 어이가 없다.
앞 고속도로상의 사고의 경우 후속 차량에 대한 방호조치가 최우선인데... 그리고 두번째 사고의 경우 여러 사람이 위험한 차도에 서 있지는 않았는지가 의문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