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관봉초에서 출강 요청이 왔다.
관봉초는 전교생이 100여명으로 학년마다 한반의 작은 학교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민들레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친환경적인 행복학교이다.
작지만 1934년 간이학교로 출발한 관봉초등은 2017년 행복학교로 지정받으며 87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이다.
1학년과 3학년 대상으로 각각 3종류의 전통 프로그램 운영하여 특별한 즐겨움을 안겨주었다.
수업을 9시30분에 시작하게 되어 우리 강사들은 전날부터 체험 도구를 챙기느라 분주했고,
당일은 새벽 6시에 출발을 하여 2시간 정도 걸려 학교에 도착했다. 한복과 놀이복, 떡메와 한궁등 체험도구가 한차 가득했다.
강사 3명이 2개 학년을 맡아 한예원의 명예를 드날리고 보람 가득안고 돌아 왔는데,
길은 멀었지만 모처럼 가을 나들이가 좋았다고 하는 무한 긍정 마인드인 우리 강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
6시 진주로 출발 당시 어둠이 내렸네요.
진주로 가는 길! 푸른 가을 하늘에 두둥실 뭉개구름이 한가롭습니다.
관봉초 하늘은 바닷빛 푸른색입니다.
미니학교 교정이 잘 다듬어져 있네요.
1학년 한궁놀이 시간입니다.
3학년은 비석치기도 하고요,
1학년 떡메체험 시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너무 이른 새벽이라 대구서 떡을 가져가지 못해 진주 떡집에 떡을 주문했는데 경험부족? 본바가 없어 인절미와 팥고물이 도착하여......탈이 났지만 강사들의 기지로 잘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떡메치기를 못해 아쉽지요.
3학년의 민화문자도 그리기 시간입니다. 물감과 도구들을 챙기느라 강사들이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1학년 한복체험 시간입니다. 한복은 어린 아이들이 입으면 더 앙징스럽게 예쁘답니다.
아이고 너무 이쁘네요. ~~
3학년 전통 매듭 마스크 줄만들기 체험입니다.
모두들 매듭줄이 이쁘다고 하여 1인당 2개씩 만들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