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CLEX준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이렇게 합격소식으로 글을 남길 수 있ㄱㅔ될까.. 무지 걱정하고 맘졸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다른 합격수기들을 읽어보면서 다들 그에 대한 노력들이 만만치가 않으셨는데
그분들이나 또 지금 열씸 겅부하고계시는분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조금이나 겅부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몇자 적어봅니다.
NCLEX의 시작
전 09년 4월 타학원에서 2년동안 갈망해오던 NCLEX 겅부를 시작,
직강을 들었구여(잠이 많은터라 동강하면 대놓고 졸듯해서.......),
일을하고있는 관계로 한달에 2~3차례는 빠질 수 밖에 없어 그땐 녹음테입을 들었습니다.
일을하고 바로학원을 가서 겅부하는거라 거의 수업의 1/2은 졸았던거 같아요;
물론 그때그때 노트정리해야되는데 시간도 그렇고, 저에겐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였고,
하여, 가서 졸더래도 최대한 이론강의수업은 빠지지않고 가기로 나름 제자신과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2cose(8개월) 직강을 듣고, 문제풀이반(2달)을 들었습니다.
골치아팠던 서류진행
다른사람들은 다들 NYSED에서 우편으로 셤confirm을 받았다는데,
전 9개월이 지나도록 우편이 오질 않아, 직접NYSED에 멜을 보냈고,
그쪽에서 답장이 오길 졸업했던 대학에서 서류(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를 보내주지 않아 confirm이 되지않은거라했어요
학교에전화하니 그런 우편을 못받았다고 하여 직접 서류첨부하여 우편을 보냈고,
한동안 또 답이 없어 다시 또 독촉 mail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NYSED로부터 ATT confirm mail이 도착했고(12월), 바로 ATT신청 후
(요즘 각 학원홈피에 셤날짜 confirm받는 방법이 잘 나와있어 고거보거 직접전화 함 - 어렵지 않음)
4개월 시험준비예상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셤 준비를 했습니다.
무작정 셤 날짜부터 잡고...
아시다시피 NCLEX준비과정은 시간이 주어져 있는게 아니라 계속 늦추다보면 그 끝이보이지 않는 법..
NCLEX공부시작하기로 맘먹은게 2년이 걸렸던것처럼 그동안배운 이론마저 다 까먹을까봐
무조건 4개월내로 셤을 쳐야겠단 독한 맘으로 피어슨에 전화해 셤날짜를 잡아버렸습니다.
잡고나니, 이론을 정리해논것도 없고, 문제풀이 두달만으로는 셤에 대한 자신감을 채우기가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우선 모든 이론을 정리하기엔 시간이 빠듯했고, 약물정리는 2틀동안 정리 한뒤 틀린문제는 이상하게 풀었던 문제였음에도 또 틀리는 저를 발견하고, 사운더스 책을 번갈아보며 문제풀이 오답노트를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여러 NCLEX관련 홈피를 돌아다니다 C&C를 알게되었고,
등업 후 백신님 강의를 첨 접하게 되었어요..(카리스마있는 강의와, 타학원 족보강의와 비교해보며 정리할 수 있어 좋았 음)
첫강의 후 소감은 그저 이런강의를 무료로배려해주신 백신선생님이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기출,영문족보를 첨부터 끝까지 모두 듣을때쯤 이젠 셤이 한달밖에 남지 않았더라구요~
불안한마음에 백신님께 전활했고, 나의 이런저런사정을들으시더니 최신족보동영상을 한달동안 듣고 셤보라는 권유에
한달동안은 거의 문제집과, 이 C&C 족보동영상만 달고 살았던거 같아요
겅부하시는 분들 다들 아시겠지만 일하고오면 저희에게 주어지는 시간 얼마되지않잖아요~ 금방 내일이 오고..ㅜㅜ
그래서 전 집에오자마자 30분을 귀마개 꼽고 잔 뒤, 일어나 새벽 2~3AM까지 겅부를 하다 7:30AM에 출근했습니다.
안그래도 마른 전 2kg 정도가 더 빠지더니 이젠40kg을 달리고 있더라구여ㅜ(다이어트에 관심있으신분들 징짜 강츄!)
그렇게 한달을 겅부하고(정말 나중엔 준비가 됐든 안됐든 그냥 빨리 셤을쳐버리고싶을정도로 체력이 바닥 남)
다가오지 않을것만 같던 셤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어요..
컨디션 조절 정말 중요합니다.
출국하던 날 아침 (10. 3. 21).. 전날 먹은 짬뽕이 채한줄 알고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동생이 손을 따줬습니다.
그리고 괜찮아지는거 같더니 오한이들면서 그동안의 피로가 한풀이를 하 듯 감기몸살이 찾아왔어요 ;
부랴부랴 감기약을 먹고 잠을 청하고.. 그렇게2~3 차례 감기약먹고 컨디션은 다시 회복했습니다.
셤전에 몸이 아파 불길한 예감이 감돌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셤날 아프지않은것만으로 다행이라며 스스롤 위로했어요.
덕분에 전 2틀동안 볼 족보를 하루만에 보느라 토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ㅜ
지금 겅부하시는 선생님들 저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한번 컨디션 조절이 이만큼 중요하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지막까지 너무 타이트하게 본인을 혹사시키는건 백신님 말대로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걸 .. !
시험장 안에서..
컨디션 조절 위해 전날 MN에 잠들어 아침 6AM일어났습니다.
아침을 먹고 셤보러 갈 준비를하는데 평소 면접이나 셤칠때 매우 긴장타는 제 모습과는 달리,
셤을 준비하는 그 어느때보다도 제 맘은 너무 편안해했고, 지금생각해보면 조금의 자신감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동안 고생한만큼 실수하지 않고 차분한 맘으로 실력발휘 하고오자 ' 라고 심호흡으로 맘을 가다듬은 뒤
staff의 안내에 따라 지문 확인 후 사진찍고, 사물함에 짐을 넣은 뒤 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첫문제부터 해서 나머지 문제들까지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골고루 나왔지만, 족보와 같은 2~3문제 외엔 다들 생소한 질환과, 예제들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PSY 7문제, precaution4문제, Hyperthyroidizm multi, OA multi, 계산 2문제, 그림 1문제 등~)
그리고 이런문제들이 나 올 수록 ' 내 소신대로 ' 라는 말을 머릿속으로 반복하며 계속해서 문제를 풀어 나갔고,
(특히 multi문제에서는 확실한 답이 아니면 절대 check 안하고, 앞에 나왔던 비슷한 문제가 또 나와도
흔들리지 않고<내가 첫문제에 틀려서 또 나왔나? 하는생각은 접음>, 처음풀었던 문제와 같은 소신으로 풀었어요)
2시간 50분만에 75문제를 끝으로 컴퓨터가 꺼졌습니다.
시간 갈수록 더해만 가는 불안.. 초조함..
셤을 마치고, 족보를타진 않았지만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 풀었기에 약간의 미소를 머금고 나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또 다른선생님들과의 셤 문제애기를 하면 할 수록, 저의 불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선생님들은 생각나는 문제들을 연습장에 20개이상씩 적어가는데 족보를 타지못한 전 아무 문제도 적을 수가 없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사이판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아도, 맘속은 온통 셤에대한 불안한 마음뿐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셤땜에 여행을 좀 더 즐기지 못했던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한국에 오니 그 불안감은 배가 되어 절 누르기 시작했어요..
끊임없이 응원해줬던 사랑하는 가족들.., 셤잘보라고 쵸콜릿에 달러까지 챙겨주신 직장선생님들.., 셤대박나라 하나같이 전화 줬던 칭구들..
이 모든게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설거지를 하다 울음이 터졌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 잠이 들었는데 전화벨이 시끄럽게 울렸습니다.
학원원장선생님이셨고, "한영화 선생님 합격 축하드립니다" 라고 말씀하더군요..
정말 그때의 기분이란.. 그동안의 셤준비해오던 여정들이 하나 둘 눈앞을 스치면서 다시 또 눈물이 흘렀습니다.
전 벌떡일어나 전화기를 붙들고, 고개숙여 인사하며 감사하단말을 10번도 넘게했던거 같아요^^;;
N-CLEX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먼저 N-CLEX를 준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께도 이와 같은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합격하기까지에 있어 족보를 타지못했음에도 나름 자신감을 갖고 셤을 쳤을 수 있었던 건
족보에만 연연하지 않고, 많이 졸았지만 꾸준히 이론강의에 충실했다는 점입니다.
그 이론이 NCLEX시험에 있어 제게 이론이라는 기본적인 틀과 가장 중요한 '소신'이라는 걸 심어줬습니다.
모든 셤이 족보를 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냐만은 그렇지 않다는 저같은 예외의 case도 있다는 걸 알아두셨음해요..
영어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꼭 Q & A든 영문족보동영상이든 문제집을 많이 접해 몸에 감을 익히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첨 공부준비할때 셤합격에 큰 의의를 뒀지만,
4년제 대학공부보다도 실무에있어 생각이상의 더 큰 지식을 더해줬고, 대학교 이후로 또 한번의 내안의 열정을 끌어내줬던
이 N-CLEX시험에 저는 얻어가는게 참 많은거 같습니다.
다른 선생님들.. 설사 셤에 불합격하더래도, 지금의 고생이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는날이 올꺼예여!
하나같이 힘든환경속에서도 굽히지않고, 꿋꿋히 공부해가시는 지금의 선생님들의 열정에 대해 정말 존경의 맘을 표합니다.
그 인내로 얻어내는 열매는 상상이상의 달콤함으로 선생님들에게 되돌아가 갈테니
선생님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저두 시험이 3주정도 남았네요~합격바이러스 가져갑니다.
아~그림문제가 나왔다고 하셨는데 어떤식으로 출제되었는지 알고싶어요~부탁드립니다.
3주요! 얼마 안남으셨군요!! 긴장되시죠...지금처럼 차분하게 준비하시구여~
**일단 그림문제는 왼쪽 옆구리가 빨갛게 되어 있어 있었어요~
보기 1. cardio problem
2. gastointestinal problem
3. endocrine problem
4.
--->이렇게 나와있어서 전 Turnur sign생각하고 2번이라고 했습니다.
**또 멀티중에 hypomagnesium증상 고르기 이렇게만 나왔어요;
1. Chvostek sign
2. Trousseau sign
3. homans sign
4. cullen's sign
5. turner's sign
-->정답은 뭘로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감사합니다.멀티 답이..1,2번은 ca decrease이고..4,5번은 pancreatitis sx이고..
뭘까요???
완전 부러워요. 저도 2주후에 이곳에 제 이야기를 늘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쿄쿄쿄
우리 가끔 피곤하거나 하면 눈옆에 경련 비슷한거 경험하잖아요. 그럴때 아무것도 몰랐어도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2번의 정답은 1,2번 인거 같아요. 합격수기 읽으면서 설거지 하다가 너무나 불안한 마음에 울었다는 이야기에서 너무나 공감이 간 나머지 저도 모르게 그만 눈물이 나와버렸네요. 저는 4일후에 시험인데 제가 시험을 보고 나서 꼭 그런 마음으로 불안하고 초조할것 같아서요. 합격하신거 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합격 바이러스 받아갈께요.
족보를 타지 않았음에도 열정과 실천으로 무장되어 있기에 소신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군요. 정말 닮고 싶은 부분이예요.기본 이론을 충실히 다지면서 선생님처럼 식지 않는 열정으로 5월에 있을 시험을 준비해야겠네요.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족보를 타지 않았음에도 열정과 실천으로 무장되어 있기에 소신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군요. 정말 닮고 싶은 부분이예요.기본 이론을 충실히 다지면서 선생님처럼 식지 않는 열정으로 5월에 있을 시험을 준비해야겠네요.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멀티 답이 1.2번 이네요 마그네슘은 캴슘과 함께 떨어 지잖아요 호만스증상은 DVT증상이고요
아~그렇군요~답글 감사합니다.
합격수기 읽으니 마음이 짠하네요... 저도 준비중이라 시험날이 다가왔을때, 시험 끝난후의 마음이 와닿습니다.
아무쪼록, 고생하셨고 추카추카합니다. 저도 감동적인 합격수기를 쓰는 그날을 위해 ~~~
선생님의 시험 전 과정. 마음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분 다른데학원에 글올리셨더니 여기도 올리셨
시험에 관심이 지대한 초자쑤험생임다. 여러분의 합격수기를 보고 자신감 up,시키고 있는중이예요.
정말 축하드려요^^
정말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저느 ㄴ이제 시험 ....15일 남았어요...넘 떨립니다.
글을 보면서 부러움만이 가득한 심정이네요~~
전언제쯤 이런과정을 끝낼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네요~ㅡ.,ㅡ;;
또 서류진행중에 문제는 생기지나 않을까~~괜히 더 걱정만 생기는거 같기도 하고~~
저한테도 합격의 기를 좀 나눠주세요~~~^^
저도 시험보기전에 선생님 글읽고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같은장소라는 위안이랄까? 암튼 이제서라도 감사드려요^^
오랜기간 열심히 공부하신 선생님, 와-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 , 축하드려요~ ^^ 저도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