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대팀 3루수 부상을 얘기안할수가 없군요.
타산지석이라고 리그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가운데
자칫 잘못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저희팀은 과거 1997년 8월15일 광복절날 팀의 2번째 게임때
4번타자였던 '김태중'회원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때 부상으로 선수생명이 끝남과 동시에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과거를 통해 저희팀은
어떤 상황이라도 시합시간5분전이라도 항상 준비운동을
합니다. 최근 무더운날씨로 인해 저까지도 소홀히 한듯
싶습니다. 앞으로는 얄짤없습니다. 이제까지 해온것보다
더 철저히 준비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만이 부상방지를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예방이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두번째, 제가 감독을 하고 있고 또 시합스케줄도 주로
저를 통해 잡게됩니다. 오늘 부상사건으로 앞으로 연습경기를
비롯해서 게임을 잡을때 신중을 기해야겠습니다.
심판도 확실히있고 구장도 확실하고 상대팀도 매너가 있다는
점이 확실할때 경기를 잡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에 쫗긴다거나 토요일,일요일이든 선수가 없는가운데
무리하게 시합에 연연해 하지 않겠습니다. 아울러서 내기는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내기라는이유로 해가 어둑
해짐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그 마지막회를 강행했던것이
아니겠습니까?
세번째, 저희리그에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만, 부상을 당했을경우
에 대해서 리그 규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리그는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서 부상에 대해서는 "본인"혼자서
책임을 져야합니다. 리그는 물론, 상대팀그리고 저희야구단 자체
내규에도 본인혼자서 책임을 지는것이 관례입니다. 도의적인 책임
이야 당연히 스포츠니까 있겠지만요. 아울러 상대팀에서 명백하게
악의적으로, 고의적으로 부상을 입혔을경우에도 현실적으로
별다른 제재와 보상을 요구할만한 법규가 리그 규정에는 없습니다.
결론은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준비운동"
의 중요성을 또 한번 강조합니다!
끝으로 저는 쌍용화재에 적을 두고 있는 양승진 회원에게 상해보험
을 하나 들었습니다(아..그러고 보니 조금 밀렸군..^^).
여러분들도 꼭 가급적 상해보험, 그것도 야구운동시 부상에 대한
특약이 있는걸루 가입하시기바랍니다. 양승진회원에게 문의하시면
잘 상담해 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