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여행 후기를 참고해여 발여 여행 8박 10일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다녀올수 있어서 앞으로 가시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져 몇자 적습니다.
일단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음을 알려 드립니다.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지라....
호텔은 8박에 3곳에 있었습니다. 일단 발리에서 호텔들이 밀집되어있다는 사누르, 꾸따 그리고 누사두아 지역으로 정하고 사누르에서는 하얏트, 꾸따에서는 하드락 호텔 그리고 누사두아 지역에서는 세라톤 라구나에 있었습니다.
일단 많은분들이 호텔을 고를때 고민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고민 많이 하고 골랐습니다. 개인 빌라는 심심해서 싫고해서 호텔로 정했었습니다.
사누르 지역은 발리 개발이 이루어 지면서 처음 호텔들이 들어선 지역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누사두아에 밀려 그리 활기있는 지역은 아닌거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호텔 주변으로로 식당과 여러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어 묵는데는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하얏트는 저렴한 가격 대비 상당히 만족할 써비스와 객실수준을 제공하는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호텔은 오래돼었지만, 다른 발리의 호텔들 역시 오래된지라 그리 큰 질적인 차이는 염려 안하셔도 되고,저렴한 가격이 그러한 단점을 위로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거기에 호텔 자체의 해변을 끼고 있기 때문에 호텔근처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욕실은 대리석 욕실에 욕조와 샤워부스 따로 있구여 각 방마다 (별루 쓸일은 없지만) 테라스 따로 붙어있구여. 아침 부페는 음식 가지수와 맛은 평이한 편이였습니다. 대신 호텔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현지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방안이 습해서 이불이 눅눅했었고, 수건이나 세탁한 옷가지들이 잘 마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호텔에서 세탁물을 저렴한 가격에 해결이 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호텔정문으로 나와 왼쪽 으로 한 100M 걸어 가시면 CASA LUNA라는 현지 음식점이 있는데 맛과 써비스 만족스럽고 가격 역시 만족스럽답니다. (나시고랭과 미고랭 맛있음. 2인기준 으로 나시고랭(17500루피아/ 2개 + 콜라(4500루피아/2개+ tax and service charge(15%) = 7천원 정도 가격임). 세트메뉴나 시푸드는 그 식당에서는 별루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음에 발리에 가면 다시 묵고싶은 호텔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하드락에서 3박을 했는데, 선택의 이유는 꾸따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고, 시설도 괜찮다는 추천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호텔은 제가 묵었던 3곳중 가장 안좋은 인상을 남긴 호텔이었습니다. 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기 때문에 쇼핑이나 식당이용은 상당히 좋은 편 이었습니다. 글구 한국사람은 거의 못보았습니다(주로 유럽이나 중국 그리고 일본인들이 대부분). 수영장 역시 듣던데로 아름다웠습니다. 수영장 중앙에는 모래섬을 만들어 발리볼과 해변에서 느낄수 있는 느낌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더운 날시때문인지 아님 따뜻한 물을 제공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영장 물도 따뜻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써비스가 꽝입니다. 제가 가기전 어떤분이 하드락의 불친절에 대해 언급한 분이 있었는데, 언어 문제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많은 호텔 다녀봤지만 그렇게 싸가지 없는 호텔은 첨 봤었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손님들이 지 친구로 보이나 봅니다. 일부 직원들은 손님 지나가면 그냥 안면 깔고 지나갑니다.(세라톤이나 하얏트 직원들은 어떤 직원이건 항상 손님들에게 인사하고 지나갑니다) 위치가 좋아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했습니다만,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호텔 입니다. 호텔 내에 라이브 바가 있기 때문에 객실에 늦은시간 공연 하는 소리가 그대로 전달되어 매우 시끄럽고, 욕실에 제공되어야할 샴푸와 비누등은 자연보호라는 빌미로 바디샴푸 하나로 모든것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객실은 브로셔에서 보았던 것과 비교해 모양은 똑같지만 느낌은 많이 달랐습니다. 객실에서 개미가 많이 나와서 항의 했었는데 미안한 표정 절대 짓지 않고 해충약 방에 뿌려주었습니다. 결국 방 바꾸었지만.. 한가지, 화요일마다 하는 오리엔탈 부페는 한사람에 90,000루피아(한 만오천원) 정도 하는데, 초밥부터 여러가지 음식들을 호텔 부페라는 점을 가만할때(다른 호텔은 부페는 $30-$50정도 함),저렴한 가격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루나 이틀전 예약은 필수 입니다.
세라톤 라구나는 가격은 다소 비싸편이지만, 최상의 써비스와 시설은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게 합니다. 손님에 대한 배려는 모든 호텔 시설에서 다 느낄 수 있으며, 양질의 써비스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강추합니다. 아침 부페역시 음식도 맛있고, 식당 분위기와 종류도 다른 호텔 부페와 비교해볼때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랫분이 언급했듯이 라군 Access라고 호텔방이 수영장과 바로 통하도록 만든 방이 있는데 비싼 방값주고 굳이 갈만큼 의미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스위트룸 아니면 방구조나 크기는 같으므로 단지 방의 View가 가든쪽인지 라군 view인지,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지 그차이 일뿐 나머지는 다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객실과 욕실은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저쿠지식 3각욕조가 부스안에 만들어져 룸의 쾌적성을 높였습니다. 호텔 전용 비치가 있고, 하드락에서 수영장에 방갈로 같은 것을 만들어 놓고 하루에 10만 루피(약 1만5천원)에 대여해주는데, 세라톤에서는 마음에 드는 장소에 있는 것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세라톤 라구나는 오래된 호텔이군여. 발리님이 10년전 신혼여행 다녀오셨다면... 좀 오래된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들의 친절함은 저에게 만큼은 100년 이상 된것만큼 깊었답니다. 글구 하드락은 음악좋아하는 분이면 강추하지만, 호텔에서 대우받고 싶은 분은 절대 가면 안돼겠져?
첫댓글 jeffreysong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세군데 호텔 다 제가 다녀온 호텔인데,,,다 만족스런 호텔이었습니다. 쉐라톤 라구나는 특히나 제가 10몇년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곳이라 더더욱 애착이가는군요..오래될수록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는 발리의 호텔들입니다. 반면에 하드락은...
최근 몇년전에 우리나라 건설회사에의해 지어진 호텔이고, 전혀 발리적이지않고 직원들의 가벼운 인상이 저에게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는것은 센터스테이지의 음악 때문입니다.
세라톤 라구나는 오래된 호텔이군여. 발리님이 10년전 신혼여행 다녀오셨다면... 좀 오래된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들의 친절함은 저에게 만큼은 100년 이상 된것만큼 깊었답니다. 글구 하드락은 음악좋아하는 분이면 강추하지만, 호텔에서 대우받고 싶은 분은 절대 가면 안돼겠져?
저는 하얏트에서 묵었었는데 객실은 약간눅눅해요. 어쩌면 화장실과 침실사이 벽 상단에 구멍을 뚫어나서 그런가 싶은데요...근데 호텔이 꽤 커서 산책하기 너무 좋구요 비치와 바로 연결돼서 너무 좋답니다. 비치에서 낮잠자며 썬텐했던 게 발리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