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내 등유용 온풍기의
점검과 청소에 관해서 말씀드립니다. 다만 경험에
의한 것이라 전문가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온풍기의 구조 :국내에 출시된 온풍기는 대동 소이 합니다.
버너, 송풍기 (모터), 연료통(내, 외장형), 로(가마),열교환기,
제어판(PCB), 스위치 판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소 방법.
1. 먼저 앞판의 콘트롤 스위치 판넬을 탈거한 후,
2. 아랫쪽 판넬을 떼어 낸다.
3. 위쪽 판넬을 탈거한다.
4. 보통의 경우 아래쪽에는 깡통 모양에 날개 것이 있는 임펠라와 송풍용
모터가 있습니다. 이 임펠라의 날개를 손으로 돌려가며 브러쉬 등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닦아 주어야 합니다. (년 1회)
5. 연료통이 외장형일 경우 고무호스의 연결 부위 등에 고무의 부식 여부
또는 구부려 보아서 군열이 있는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균열이나
부식이 발견되면 교체는 당연하겠죠 ?
6. 보통의 경우 아랫쪽 안쪽에 어린아이 주먹만한 , 투명한 프라스틱 캔
같은 것이 가느다란 파이프를 양쪽에 대고 있습니다. 오일 필터죠.
이곳에 공기가 1/3 이상 있으면 에어 배출 펌프의 위치를 확인하여
수동으로 펌핑을 하여 에어를 빼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연료통 내장형
의 경우는 투명 고무호스를 연료 주입구에 연결한 후 하셔야 하구요.
연료통 외장형의 경우는 종이컵 1개 정도의 연료 펌핑만 하면 에어가
빠집니다. 연료 필터를 플래쉬로 비춰보아 이물질이 많다면 바이스 플
라이어나 파이프 렌치 또는 스페너 등으로 필터를 분해 한 후 이물질
을 제거하고 다시 사용하셔도 됩니다. (필터의 망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7. 떼어낸 판넬의 안쪽에는 두꺼운 함석으로 된 판이 하나 더 붙어있고
그 앞면에는 바이메탈 온도감지센서가 부착된 스위치가 있고 온도계
선이 있습니다. 나사못을 풀어서 잘 떼시구요.
8. 이 함석판을 떼어내면 버너의 화구가 직접 닿는 로(화로)가 있습니다.
화로의 표면에는 석면으로 가스켓을 하고 운모로 투시창을 낸 작은 사
각형 구멍이 보이죠. 이것은 보통 나사못 2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약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훼손되지 않도록 떼어내면 화로안의 카본
찌꺼기와 스케일 등을 볼수 있습니다. 카본과 스케일이 많으면 제거해
야 합니다. 제거 방법은 아래 16번에 적겠습니다.
9. 화로의 균열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온풍기의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작은 균열이라도 있다면 그을음이 객장 전체로 퍼
지고 청소도 힘듭니다. 용접을 하더라도(스텐용접) 얼마 못가 다시 균
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죠.
10. 화로의 윗 쪽으로 스텐 파이프 같은 것이 여러개 걸쳐져 있습니다.
열 교환기죠. 깨끗이 먼지를 닦아 주어야 합니다. 먼저 마른 걸레로
닦은 후 물걸레로 닦아주시구요..
11. 그 위쪽에 풍향 조절을 하는 날개가 여러개 있습니다. 역시 잘 닦
아 주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안쪽 먼지도 닦아주면 좋겠지요.
12. 보통의 경우 온풍기 오른쪽 벽면에에 주황색으로 된 기계 같은 것이
버너입니다. 흡기구의 흡기정도를 맞추어 놓았을 겁니다. 나중에 재
조립후 완전연소에 가까운 정도를 이 흡기 조절구를 통해 할 수 있습니
다.
13. 버너의 아래쪽을 보면 주먹만한 변압 트렌스(2차전압이 15000v입니
다)와 이그니션 배선이 안쪽 프러그 쪽으로 연결 됩니다. 잘 흔들어 빼
시구요. 그옆에 작은 연필 동가리(약5~6cm)만한 까만색 그을음 센서가
있습니다. 좌우로 돌려서 빼시면 맨 끝단에 백금이나 세레늄 소자로
된 감지 장치 표면이 성냥 꼬투리 크기로 있습니다. 표면을 잘 닦아주
시면 됩니다.
14. 이그니션 배선과 그을음 감지 장치를 빼내신후 그것들이 있던 주변을
보면 4개의 나사못이 있읍니다. 이 나사못을 제거한 후 직경 12 ~ 15cm 의
철판 뚜껑을 빼면 안에 버너의 노즐과 화구가 함께 나옵니다.
15. 만약 사용하신지 3년이 넘으셨다면 앞의 노즐을 교환하시는 것이 열
효율도 높고 고장도 덜 나고, 연료도 절약됩니다. 노즐의 끝은 눈에 보
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구멍이 있고, 이것은 볼트를 풀듯이 하면 풀립
니다. 노즐 교환은 그 노즐의 겉에 분사각도와 시간당 연료 분사량이
기호로 표시되어있으며 공구상이나 공업용 재료 파는 곳에서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국산은 없구요. 덴마크, 네덜란드, 일제, 미제등이
있습니다) 노즐을 교환하면 자동차의 엔진을 보링한것과 비슷한 효과
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16. 이때에 8번에서 보았던 화로속의 스케일과 카본등을 노즐과 화구가
꽂혀 있던 구멍을 통해 제거하시면 되구요. 작은 진공청소기 호스등을
이용하면 화로 안의 이물질은 쉽게 제거됩니다.
17. 조립은 역순으로 하시되 5년 이상된 제품은 연료 라인의 에어제거를
수동으로 펌핑을 해야 하지만 신형 온풍기의 경우 시동을 4~5차례 시
도하면 스스로 공기가 빠지는 것도 있습니다.
18. 다음은 망사로 된 공기필터의 청소입니다. 이것은 히터 사용 기간중
매일매일 먼지를 털고 점검을 해야 하는 부품이죠.
19. 끝으로 연통의 단열(보통 유리섬유로 포장)과 균열을 확인하시고
이음새의 카본 유출 유.무를 확인하신 후 시운전 하시면 됩니다.
20. 매장의 조건이 온풍기의 연통을 길게 뽑아야 할 경우 배기 부하도
고려하셔야 하며 끝부분도 T형 굴뚝을 꼭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풍기의 수명과, 연소, 그을음 발생 유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
다)
21. 화력을 좋게 하신다는 생각으로 경유를 혼합해서 넣으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꼭 실내 등유
만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2. 참고로 온풍기의 가동시 실내온도는 바람이 벽에 부딪히는 먼곳부터
따뜻해 지므로 사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글내용으로 이해가 부족하신분들을 위하여,오는 11월1일(월요일)영업후(11월2일 새벽01시~05시,화요일)온풍기 점검시연 하겠습니다,,
에어컨은요?2년째 사용하니 냄새가 나더라구요.에어컨 청소 한는거 뿌려두 안되구...담배와 음식냄새가 붙어서 그런다구 하는데 AS에 청소 부탁하닌 대당 14만원 주라구 (허거덕....)기계치지만 직접 해보려구요.4대면 돈이 얼만데...냉온풍기 겸용이구요 전기 사용입니다.ㅎㅎㅎ부탁만해서리 염치가 없네요...
뭐 고압 스팀 청소기로 청소해주구 약품으로 닦아 준다구 하는데...어려운가요??
아래 장비시설관리란에 냉방기 관리방법 자세하게 안내 되어 있습니다,^^
형님 오랜만에 글 올리시네요,,,, 건강히 잘 지내고 게시죠/... 전화 자주 못 드려서 죄송 합니당..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당.. 그럼 건강하세요,,,
이 긴글을 직접 쓰셨나요? 휴우~~ 게을러져서 찾아뵙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정말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장비 시설관리란을 볼려 했더니 권한이 안되네요. ㅠㅠ 빨리 등업 해야지~ㅇ
정말 대단하십니다. 메이커 출장 A/S는 안해주나요 ? 복잡해서... ㅋㅋ
앗~~ 곰님.... 조만간 코코아미 히터 제가 윗내용대로 깡글이 청소해드릴께용~~ ^^;;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