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예전에도 작업해드린 앰프인데 다른 343을 오버홀 작업으로 입고 주셨습니다.
이 앰프는 삼성이 그 시절 S36 고성능 시리즈 출시할때 같은 시리즈로 나온 기기로
슬림형에 보급기 이지만 부분부분 상당이 고급 구성입니다.
이 위로 353이 있었는데 회로 사양은 큰 차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장터에 귀한 앰프인데 요즘 아직 남아있는게 있네요.
전원선 스토퍼가 없어서 손수 알리에서 구하셔서 동봉 주셨습니다.
1개는 제가 다른 기기 쓸것이 있어서 빼고 남는 것은 오실때 드리겠습니다.
스토퍼 끼우는 부분에서 배선이 오랜 시간 꺽여 있어서 그 부분은 자르고
새로 배선해주는 해주는 것이 좋은데 구조가 다른 배선들을 잘라내야 하는등
일이 커서 스토퍼만 교환해드렸습니다.
그전에 우측 채널 - 신호 증폭용 PNP TR 1개가 교환되어 있는데 전류 랭크가 기존 것은 Y등급,
교환된 것은 한등급 낮은 O등급으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컴플리멘터리 회로용 TR은 상하 같은 조합이 중요한데 시장에서 같은 등급 TR
구하기가 어렵습니다.부품 가게에서 한 품목 대량 수입도 재고 부담이 있는데
같은 품종을 여러 등급으로 구비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같은 산켄 오리지널이여서 괜찮습니다.
파워 TR 저항에서 피드백이 걸려 전류 증폭율 편차를 어느정도 줄여줍니다.
바이어스 회로 온도 보상용으로 STV 시리즈 다이오드가 들어가는데
이 부품은 수입품 밖에 없고 제조 원가가 비싸서 고급기에만 들어갑니다.
그시절 인켈도 고급기 바이어스가 이런 방식이 아닌데 간단하지만 다이오드 내부에
3-4개 다이오드가 내장되어서 온도가 오르는 드라이버,파워 TR 숫자만큼
온도 보상을 할수 있습니다.STV-3는 3개,4는 4개 내장형 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작은 TR을 다이오드로 만들어서 달아주는 것인데
방열판 설치가 어려워 집니다.
이 다음 세대 대부분 앰프들의 온도 보상 방식은 TR식으로
TR 전류 증폭율,서미스터,다이오드 조합으로 파워 TR이 16개등
여러개 들어갈때는 TR식 보상 방식을 겸용해야 합니다.
파워 앰프 케페시터 출고시 6,800UF를 10,000UF 오디오 그레이드로 증량 교환.
기판 밑 공간이 작아서 고주파 임피던스 보상용 필름 케페시터는 달지 않았습니다.
그새 기억이 없어서 필름 케페시터를 달았는줄 알았는데 기기 밑면 패널이
방열 구멍이 있어서 지금 보니 안달았네요.
파워 앰프 초단 차동 회로 TR 4개를 그 시절 오리지널 수퍼 로우 노이즈 TR을
전류 증폭율 선별해서 교환하고 온도 변화에 상보하게끔 에폭시로 접착,수축 튜브로 열결합 해두었습니다.
기존에 TR을 전류 증폭율 측정을 해봤는데 오차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류 증폭율 등급이 가장 높은 BL인데 300 전후로 작네요.
BL은 400-500 정도가 많습니다.
그러나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회로 용도에 맞추어 써야 합니다.
바이어스 조정용 테스트 포인트 달아두었습니다.
파워 앰프 모두 리캡,반고정 저항 교환.
바이어스는 웜업후 온도 보상 전에 조정.
그외 모두 리캡.
플라스틱류들이 부서지는게 많습니다.
이 부분은 미터 고정용이여서 제자리에 잘 붙히고 완전 건조후 작업했습니다.
예전에 작업한 기기인데 그새 기억이 없어서 디스플레이 기판 분해가 어려워
예전 작업 기록을 보니 어찌 분해했는지 본인은 모르는데 지금 상태가 많이 떨어집니다.
레벨 미터 기판 모두 리캡,반고정 저항 교환.
입고시 전원 넣고 한참 미터 작동이 안됐었는데 납땜 불량이였는지 케페시터 불량이였는지 모르겠네요.
플라스틱류들이 부서져 고정이 약하게 됐는데 큰힘 받는 부분이 아니여서 괜찮습니다.
한참 조립후 다시 뜯은 사진인데 납땜 실수로 좌우 조절이 안되어서 다시 뜯었습니다.
컨트롤류 모두 4가지 용제로 세척.볼륨 쪽 잡음이 조금 남아 있는데 내부 카본 필름 손상으로
더이상 개선이 안됩니다.그러나 큰 문제는 없습니다.
미터 조정은 8옴 부하 물리고 RMS 미터로 조정 해두었습니다.
밸런스가 볼륨,밸런스 컨트롤 가변 저항 오차로 사진의 위치 쯤에서 맞사오니 참고되세요.
미터 창 청소,왁스 발라두었습니다.
이 미터는 저출력 고출력 표기가 자동으로 미터 단위 변경이 됩니다.
1KHZ 신호,8옴 부하에서 최고 출력 클립 파형 잘 나옵니다.
트랜스 험이 좀 있는데 제 작업대에서는 진동이 있습니다만 기기 밑쪽에
다른 기기나 쿳션이 있다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패널,노브류에 왁스 발라두었습니다.
같이 입고주신 인켈 7010 앰프 입니다.
이 앰프는 중고 시세가 없지만 잘만든 고급 앰프로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130왓트 고출력 앰프입니다.
그전에 일부 케페시터가 리캡되어 있습니다.
납땜을 보니 DIY했던 기기 같습니다.
파워 앰프 케페시터 출고시 8,200UF를 12,000UF로 증량 교환.
기판 밑 공간이 없어서 1UF 작은 용량이나마 고주파 임피던스 보상용 필름 케페시터 추가.
기기 뒷면 패널 기판인데 포노 기판으로 MM,MC도 지원되고 MC 이큐 앰프도
MM과 별도 분리식으로 고급 구성입니다.
모두 리캡,릴레이 교환.
케페시터 일부 용량이 몇개 안남았는데 재구입하려면 또 목돈이 들어가서 한숨만 나옵니다.
스피커 릴레이 세척.이 릴레이는 경험상 가장 접점 문제,내구성이 좋습니다.
입력 셀렉터 쪽 노브가 그전에 에폭시로 접착되어서 안빠지는데 무리해서 빼다가 부서졌습니다.
여기서 무너지는구나 했는데 글루건으로 어렵살이 떼우니 감쪽 같고 잘 됩니다.
우측에 입력,테입 셀렉터는 살살 사용하세요.
전원 기판 모두 리캡,일부 납땜.
프리 앰프 릴레이 교환.
이 앰프 단점은 부품이 없는 12핀 푸시 락 스위치인데 내부 플라스틱이 잘 깨져
누르면 락이 안걸리고 튀어 나옵니다.부서지면 부품이 없어서 어느 한쪽 기능을 못씁니다.
이 스위치 구하려고 국내 공장,알리등 오랜 시간 찾았는데 드물게 있는 비슷한 것은
외형이 달라서 장착이 안되고등 없습니다.
인켈에서 이 7010 까지가 기계식 셀렉터,스위치 식이고 이후 7015,7030,9030등은
모두 전자식 스위치,셀렉터로 바뀌었습니다.
전자식 스위치류는 단점이 스위치 IC 내부 스펙으로 왜율,분리도,잡음등이 제한됩니다.
접점 문제가 있어도 불편한 기계식 방식이 가장 좋은데 7010등은 이 스위치 문제가 있습니다.
전면 프리 앰프 기판 모두 리캡.컨트롤류 모두 4가지 용제로 세척.
세척할때 앞서 스위치 파손이 될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7010은 이 전면 기판 접점 문제가 많아서 세척이 잘 안되면
얼마 못가서 접점 문제가 많이 때문에 잘 세척해야 합니다.
세척은 초기 세척,접점간 이물 제거가 가장 중요하고 이에 따라
세척을 해도 한달,두달...1년등이 결정납니다.
그리고 접점간 아크,외기 먼지,습기등으로 보호를 위해 반드시 기름 성분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못가서 금방 접점 문제가 생깁니다.
작업후 조립했는데 베이스 컨트롤 샤프트가 뻑뻑해서 잘 안돌아갑니다.
조임 너트가 볼륨 케이스를 당기면서 내부 간섭이 생겨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조임 너트를 손으로 조여도 샤프트가 뻑뻑해서 베이스 쪽 너트는
꽉 안조여놨사오니 참고되세요.
7010은 태입,뮤트 스위치가 전면 패널과 간격이 거의 없어서 기판 변형등으로
패널쪽 구멍과 조금만 안맞아도 안눌려집니다.
태입3 스위치는 리턴이 잘 안되는데 누른 후에 조금 튕기듯이 힘을 주시면
리턴이 되오니 살살 달래서 사용하세요.
이 스위치가 누를때 락이 안걸리는 것은 알리에서 있는데
락이 걸리는 것은 없습니다.
머리가 안되어서 이번에도 7010 패널 조립은 여러번 분해,기판 다시 뜯고등 반복합니다.
1KHZ 신호 입력,8옴 부하 최고 출력 클립 파형 잘 나옵니다.
그외 모두 리캡.
기판 일부 재납땜.
7010은 톤 컨트롤 방식이 과거 구형 이른바 CR식으로 잡음,왜율 특성은 안좋지만
자연스러운 톤감을 얻을수 있는 굳이 구형 방식이 들어갔습니다.
단점이 이 방식은 볼륨 커브 저항값이 정교한 A 커브 가변 저항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부분 잘만든 A 커브 가변 저항도 오차가 커서 톤 컨트롤 0위치에서
플랫 사운드가 안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 앰프도 그런데 가번 저항 오차에 따라 다이렉트,톤 온시에 플랫한 음질이
사진의 저음 고음 톤 컨트롤 위치 쯤에서 플랫 톤이 나오니 참고되세요.
다이렉트로 두면 톤 회로등 모두 점프,입력 버퍼 OPA IC-다이렉트 앰프-파워 앰프
순으로 연결되어서 플랫한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오실때 7010이 좀 벙벙거린다고 하셨는데 다이렉트 스위치를 오프에 두시고
톤 컨트롤 상태로 두셨다면 저음 고음 가변 저항 오차로 그러셨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렉트 플랫 음,CR식 톤 컨트롤 보정 톤감은 매우 좋은 앰프입니다.
패널 청소,왁스 발라두었습니다.
작업비는 7010은 저렴히 해드리려 해도 18만원 이상은 되야 하는데 합 28만원 청구드립니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월세가 내일이여서 혹시 확인되시는대로 선입금을 급히 부탁드려 봅니다.
잘 사용하시고 혹 문제있으면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국민은행 294-21-0166-054 김도범
첫댓글 오래된 기기는 자잘한 문제가 정말 많군요.
그래도 도사님같은 장인이 계시니까 새생명을 얻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아직 부품이 있고 수리가 가능한 상태만 복구할수 있는데
7080 시절 기기들은 기계류 고장 아니면 아직 수리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7010 부터는 인켈 외에 대부분 오디오들이 시대에 맞추어 제조 방식,
비용 절감,자동 생산을 해서 내구성이 떨어지는데 7010 경우
이 기기처럼 플라스틱 노브류등이 문제가 있습니다.
기판 소형화로 저항들도 작아지고 기판 프린트가 조밀한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수리 가능한 마지막 세대 기기이고
그 다음 세대 부터는 한번 쓰고 버리는 식이 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