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이중표 교수님께서 초기경전 디까 니까야를 대해노인복지센터에서 강의를 하시고 6월 26일에는 종강을 법림사 대웅전에 가지시고 영광된 자리에 본인이 참석하여 한자리를 차지하고 나름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몇자 적고져 합니다.
사실 저는 이번 강의에 절반을 빠져서 강의에 대한 참맛을 느끼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이글을 쓰는것이 교수님에 대한 결례가 아닌가 생각 하면서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이 몇자 적고져 하오니 이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불교는 바른 생각을 하는 종교 입니다.
기독교의 구약성서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사로 부터 시작이 됩니다. 처음에 천지를 창조하신분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분이 랍니다. 그분이 천지를 창조하고서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살았는데 사탄의 꾀임에 빠져 선악과인 과일 ( 혹은 사과)을 따먹은 관계로 인간은 영원한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원죄설 입니다.
불교에서는 세계와 자아에 대한 세상의 모든 주장들이 사실에 근거하는것이 아니라 억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본래부터 존재하는 실체가 있어서 그것이 영원히 존재하든, 모든 존재는 일시적으로 존재 하든, 또 죽음과 함께 영원히 사라진다는 주장이든, 모두가 부처님이 보기에는 억측 이라고 합니다. 즉 인간은 무지의 상태에서 살아 가면서 형성된 의식으로 대상을 이름과 형태로 분별 합니다. 무지의 상태에서 살아가는 중생들의 삶에서 허망한 이론과 괴로움이 생긴다고 부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바른생각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2, 부처님은 선각자 인가 희대의 반항아 인가?
부처님께서는 석가족의 왕자로 태어 나셨습니다. 그분은 천한 신분이 아니셨습니다. 지금도 인도에서는 신분이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인도는 여러계급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제사장인 부라만, 왕족과 귀족 계급인 크샤트리아, 상인과 평민계급인 바이샤, 최하층 계급인 수드라 라는 4가지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불가촉천민인 수드라는 감히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짐승만도 못한 계급이였습니다.
이러한 불가촉 천민을 평등하게 대우했던 당시의 고타마 싣달타를 브라만 계급이나 크샤트리아 계급, 바이샤 계급의 사람들이 곱게 받아 들였을리 만무 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가시 처럼 여겼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에 우리는 그를 희대의 반항아라고 부르고 싶군요.
3, 철저한 평등 주의자 부처님
부처님 당시 부터 지금까지 스님들은 철저히 걸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집 저집 돌아 다니면서 음식과 과일, 그리고 의복을 만들기 위한 천이나 식량을 얻어서 자신들이 쓰고, 남으면 다시 다른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서 살았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공동체 생활과 나눔의 생활화와 철저한 무소유의 실천 이였습니다. 차별이 없는 사회가 부처님이 추구하는 이상사회 즉 유토피아의 완성처 였습니다.
당시의 부처님께서는 죽는 날까지 자신이 스스로 걸식을 하면서 음식등을 마련 하고, 본인 스스로가 남에게 의지 하지 않고 철저히 검소한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을 위대한 교육자라고 합니다. 부처님을 위대한 사회복지의 실천자라고 합니다.
4, 불교의 핵심은 소통이며 평등사회의 건설 이다.
소통이란 여러사람이 더불아 같이 잘사는 것을 의미 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소통하고, 가족의 구성원들 간에 소통하고, 이웃간에 소통하고,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나라가 소통하고, 세계가 서로간에 소통 한다면 전쟁이나 침탈등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12연기법을 설하시면서 소통을 특히 강조 하셨습니다.
소통이 이루어지면 평등사회가 이루어 집니다. 평등사회란 내가 남을 인정하는 사회 입니다. 이세상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인정 하면서 평등한 사회가 이뤄 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염주를 잘 굴립니다. 염주에는 이세상의 모든 고통이 끈으로 연결 되어 있고, 염주 하나 하나에는 이세상을 바르게 살기 위한 우리들의 바램이 알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늘 바른 생각을 하고, 늘 바른행동을 하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아가는 참다운 불자들이 되시길 간곡히 기원 하면서 이중표교수님의 종강에 맞춰서 몇자 적었습니다. 성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