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를 맞이하여 금요일 저녁 8시 ktx로 서울역에 도착, 택시타고 공릉백세문 도착하여 23시45분 산행 시작,
작년에 농사꾼 컨디션 난조로 이루지 못한 불수사도북은 이렇게 씩씩하게 시작합니다.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을 지나서
우이동에 기분좋게 내려와서 물과 먹거리를 잘 챙겨서 백운대탐방센터로 갔는데 계속하여 방송이~~
"낙석으로 인하여 백운봉암문방향으로 탐방하지 못한다고"
허탈하고
힘이 확 빠지고
당연히 낙석으로 못가는 것은 맞지만 돈과 시간을 들여서 어떻게 왔는데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안보고 상경한 내가 잘못이지~~
사실 잘못한 것은 아니고 그만큼 허탈하고 슬펐다는~~
그래서 2번째 불수사도북도 미완성,
비용을 계산해 보니
통도사-서울 ktx 일반석
서울- 통도사 특실로(내려오면서 조용히 쉴려구)
택시비 100,000
우이동 점심과 간식 40,000
* 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서울역에서 바로 택시타고 백세문으로~ 밤 늦게 택시 탄지 오래 되어서 할증을 생각 못했는데 평소 2만원 초반대 금액이 3만2천원
*불암산 태극기
* 우이동 맛집, 콩국수 먹고 기운차게 걸었는데~~
(직원분께서 얼음 챙겨주신다고 했는데 가져갈 방법이 없어 마음만 받았습니다.)
* 등나무 꽃도 멋지다고 감탄하면서 힘차게 걸었는데
* 만경대, 저 위에서 돌덩어리가 떨어져 각기 다른 2군데에 언혀져 있어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언제 개방할지도~~
*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니다.
* 백운대 옆 인수봉의 사람들
*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으니 조바심 내지 말라고 하지만 이번처럼 저렇게 큰 돌이 떨어졌다니 우리의 불수사도북 은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 30km 걸어 온 우리로서는 매우매우 조심스럽게~~
* 지인이 원주 본가에 가서 고구마 심고 사왔다는 치악산 막걸리 주러 오토바이 타고 서울역까지 와서는 저녁까지 사 주고 갔다. 차를 가지고 오면 교통이 막힌다고~~ㅎ
(광화문 광장에 행사가 있어서 실제로도 교통이 막힌걸 택시타고 오면서 봄)
우리의 불수사도북 하산주 1차는 서울역에서
2차는 집에 와서 새벽 3시까지 치악산 막걸리로 이어졌다는~~ㅎ
치악산 막걸리 마시러 치악산 가야겠다고 생각, 맛 좋습니다.
첫댓글 토욜에 저는 북한산 맞은편 노고산에 있었는데 저의 숨결이 느껴질뻔했군요.
노고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저 안 보이던가요?
ㅎ
@메주군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데.
그나저나 어제 다녀가길 다행이예요.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존재궁금해 원래 토요일 예정이었는데 비 소식에 금요일 저녁 출발, 하루 쉬었다 올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왔슈,
기차표는 여러장 예약해 놓고 선택했네요.
잘지내지 여기서도 보는구나ㅎ잘지내다 담주에 보는걸로~^^
내가 주인공이다 라는 느낌.
많이 배웁니다.
저도 어제 노고단에서 바래봉에서 메주군님 보려고 고개내밀고 소리질러서 목만 쉬고 왔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총42km 인데, 41km걸었으면 완주 아닌가요.
ㅎㅎ 욕봤심더~^^
오늘 난 완도 청산도 결항으로
완도 수목원 트레킹만 했니더
그래도 우리 그대가
비 바람 속에서 살아 오신거에
갈채 보냄더
짝짝~~~~~~~
늘 산행시 조심하세요.
삼시세판 파이팅
땡큐,
또 도전하러 가야긋네ㅎㅎ고생했어~푹쉬요
또 가야하는 구실이 생겼네요.
ㅎ
수고했습니다~담에는완주에기쁨을~ㅎ
에궁ㅠㅠ
소문이라도 알았슴 말해줬을껀데.ㅠ 목욜 북한산성문 종주 갈려다 이 소식 듣고 지리쪽으로 변경했어요.
다시 도전~~파이팅입니다.
산에 갈때 만 일심동체~~ㅎ
어쨋든 수고 많았수^^
ㅋㅋㅋ
수고 많으셨어요
지인분도 고맙고 두분 건강하게 화이팅요
헉 담주가야하는데 큰일날뽄.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도전하시는 용기에 박수보내요. 이달말 계획이었는데 저희도 통제소식에 취소할거같아요 ㅠㅠ
열정/체력 부럽습니다~~~^^
뜻대로 안되는게 불수사도북
마음대로 안되는게 인생
아아아 세월아 맞짱 한번 뜨고 싶다
아아 웃프다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