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결과 '패소'에 감사한 마음

[사랑주는 자유인(이동진 진주1/진주)]

"나는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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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용인(서울 수도권 등)에 살다가 고향찾아 내려 오게 되었습니다

용인에 살던 아파트를 팔지 않고 전세를 주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전세를 주면서 세입자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으며, 세입자는 어떤 혜택과 함께 시세 대비 1/3가격을 제시하면서,
저를 속이려 하였으나, 주변에 확인하는 등 부동산의 만류로 시세가격에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2년이 지난 시점 갱신하기로 하였으며, 갱신 계약서를 부동산이 아닌 변호사가 작성하여 보내왔더라구요
다시 2년이 지나 시세가 올라 월세 등을 포함하여 적정선을 제시하였으나, 결국 계약을 종료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당시 시장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세입자는 새로운 집을 쉽고 저렴하게 구했으나,
임대인들은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전세만기일이 가까워 새로운 예비 세입자에게 집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어렵게 설득 끝에 보여주게 되었으나 집 청소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고 들어 이분과는 계약하지 못하였고
기존 세입자분께 청소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렸으나 노발대발 하였습니다. 어렵게 부탁을 여러번.. 청소해 주셨고
세입자는 구하게 되긴 하였습니다.
전세만기일, 계약서 내용 '원상복구의무' 이행을 위해 집상태 확인을 위해 함께 확인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심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 생각으로.. 또 반면에 지금까지의 세입자 언행을 보았을때 괘씸한 부분도 있긴하였습니다

세입자의 "못 하나 박지 않고 깨끗하게 살았습니다" 말과는 달리, 못의 6배 정도 크기의 구멍이 4개, 도배상태가 20년 이상
살았던 것처럼 뜯기고 오염된 곳이 30여군데.. 등등 예상보다 많이 심각했습니다.
세입자분께 확인시켜드리고 세입자도 일부 인정하였습니다.

이후 변호사를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왔더라구요 변상금액은 '0'원이라고 적혀있었구요
따님건(집상태 확인하는 날, 중고등생 따님을 동행해 오셨는데, 자칫 고성이 오갈지 모를 상황에 따님이 상처받지 않을까
하여 대화가 감정적으로 흐리지 않도록 서로 조심합시다.. 저부터 조심하겠습니다.. 따님은 밖으로 잠시 내보내는건 어떠실까요.. 금방 들어오게 되었고 세입자분은 시작~끝 까지 화내시기로 일관.. 일관.. 10회 정도 마음 추스림을 부탁드렸으나 화내지 않고 좋은 대화 부탁드립니다 등 끝에..
8회정도에서 저도 참지 못하고 "따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따님들에게 "아버지가 이런 분이야"하고 큰 소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이상한건 따님들이 익숙한듯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에 대해 정신적 피해 5000만원을 청구해 왔습니다.
판사님의 허락하에 세입자의 초본을 떼어 보니 총 34회 정도 이사를 다니셨더라구요
그 기간 동안 집주인들에 쌓인 감정들을 모두 저에게 풀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로가 억울하지 않은 적정선을 찾아 좋게 해결하자는 말씀을 여러번 드렸으나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셨습니다

임차권등기가 걸린 상황에서 민사소송 외에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6개월 이상의 피말리는 소송이 시작되었으며, 미고사와 감사한 마음으로 일반인이 소송하며 피말리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마음이 가볍긴 하였습니다만... 증거 수집과 답변서 제출 등 신경을 많이 쓰게 되다 보니... 또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신경을 쓰게 되다 보니.. 쌓여갈수록 힘들어져 갔습니다.
저 역시 변호사를 알아보고 선임할 수 있었지만.. 선임하여 승소하더라도 변호사 선임비용을 내고 나면
집수리 비용을 떠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 선임하진 않았습니다.
변호사와 개인의 다툼이 되다 보니 더욱 힘들었습니다.

재판 결과는 '원고 패' '집수리 비용 일부 인정 150만원'이었습니다
일부 인정받았으나 패소로 인하여 세입자측 변호사비용을 포함하여 소송비용을 제가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세입자분과 변호사는 막역한 친구로써 무료(또는 술한잔 정도)로 법률자문 및 선임까지 해 주신걸로 보여집니다만 입증하긴 어려웠습니다
변호사분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성추행 혐의'로 cctv영상 등이 공개되었는데 누가 보더라도 성추행이라 보여질 상황이었으나 결국 무혐의를
받았더라구요 외에 연예인 기획사를 운영, 탈세 혐의 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패소장을 받은 날, 인터넷 검색해 보니 패소자들의 '하늘이 노랗더라' 등 억울한 사연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긴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그저 감사합니다 하늘의 뜻이 이것이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지속 외쳤으며, 마음속에서 엄청난 감사의 기운과 폭포수같은 빛이 제 몸 전체를 감싸고 행복하고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집수리 비용보다 훨씬 큰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는데요 하늘님이었을까요?
세입자분께 미안합니다 4년간 살아주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최선을 다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이후, 세입자에 일어나는 마음은 '0'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자유'란 이런것일까요? 자유를 맛본 것 같았습니다 역경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되었으며,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한 역경도 이겨낼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생활에서도 모두 이루어지면 좋을텐데.. 이만큼은 이루어지지 않아 답답할 때가 가끔씩 있기는 하네요
답답할 때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곤 합니다
 
 

[349호 멋쟁이(이미숙 칠원/칠원)]

사랑주는 자유인님
체험글 감사합니다
무한성장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971호 안락하다(박지인 창원1/창원)]

사랑주는자유인님
체험글 감사합니다
알아차림 축하드립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753호 봉출(김상휘 덕산1/부천)]

사랑주는 자유인님
체험글 감사드립니다
치유와 성장을 축하드립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법진(전진호/덕산1/울산)]

사랑주는자유인님의
소중한 체험담은 가슴뭉클하게합니다
비운만큼 채우는 실상을 알게합니다.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늘편안해요(박현숙 진주1/진주)]

사랑주는자유인님
힘든시간이 있었군요
세상차원의눈으로 보면 참어이 없는일이었는데~
역시 하늘동그라미 에서 공부 를 허투루 하신게 아니었나봅니다
이정도면성인군자 아닌가요?
하늘의 시험을 통과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781호.사랑해(이혜원.서울중부/안양)]

사랑주는자유인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빛나다(오승현 진주1 수원)]

사랑주는 자유인님
하늘님의 사랑을 찐하게 체험하셔서 더 큰사람이 되셨어요
앞으로는 선한 세입자가와서 더 행복한동행될겁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늘안테나(엄윤정 덕산3/서울)]

사랑하는 자유인님
소중한 체험글 감사합니다
무한성장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온감(윤온감 덕산3/고양)]

사랑주는 자유인님

하늘님의 사랑을 체험하시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묘화(홍현숙 대구3/목포)]

사랑주는 자유인님
소중한 체험글 잘 읽었습니다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내셨군요
힘든만큼 하늘이 더 큰 선물을 주신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6호 오케이(이경자 함안/칠원)]

사랑주는자유인님
체험글 감사합니다
알아차림 축하드립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