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asuringworth.com/uscompare/
어떻게 쓰는 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연도 입력은 1774년에서 2007년까지 가능합니다.
밑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지표에 대한 설명과 적용사례가 나옵니다.
어쨌든 우리가 궁금한 것은 만년필입니다.
듀오폴드가 1921년 얼마였다는데 그게 그 당시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부담이었는지 궁금하셨죠?
일단 몽블랑 149와 파카 45처럼 50년 이상 사랑받는 만년필 가격을 입력해 보시면
이런 자료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대충 알 수 있을 겁니다.
구글을 검색하시면 이와 비슷한 사이트가 많습니다.
제가 찾아낸 사이트 중에는 그나마 여기가 가장 나았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이 분께 질문을 드리세요. 휘릭~
http://www.mswth.org/sam/
파비올라님이 내셨던 퀴즈의 정답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파카45의 1960년 출시 가격을 알고 계실 겁니다.
지금 생산되는 파카45는 금도금 촉이고 초기 파카45는 14K 금촉이었다는 점만 주의하면서 비교해 보세요.
제가 아는 만년필 가격은 생각나는대로 입력해 봤는데 재밌더군요.
참고로, 20세기 초반을 강타했던 포드의 모델 T 는 1908년에 850불(당시 타사의 자동차 가격은 2000불 수준),
모두 1574만대를 팔고 단종하기 2년 전인 1925년에는 290불이었습니다.
뱀발.
일부러 만년필 가격을 숨겼습니다. 정보를 하나하나 캐는 재미를 뺐으면 너무 잔인하잖아요.
덧붙여, 2008년 기준 환율을 1,469원/1달러($)와 1,542원/100엔으로 할 때,
최저 시급은 대체로 한국이 3,770원(2.56달러), 일본이 800엔(8.39달러), 미국이 7.5달러(캘리포니아의 경우 8달러)로
추산됩니다. 일본과 미국의 최저 시급은 지역마다 다르나, 평균치를 계산한 것이구요.
이 부분은 성난서울(꾸리에, 2009)에서 추렸습니다.
첫댓글 뭐 미국을 비교할 필요도 없죠. 제가 처음으로 짜장면(당시에는 자장면이란 국적불명어는 없었습니다) 먹을때 500원 이었습니다. 대부분 과자는 봉지에 100원 했구요. 지금은... 에휴~
짜장면 35원 다방커피 50원 하던때도 있어습니다. 물론 그보다 싼가격에서 시작 됬겠지요 ? 1961년 화폐개혁직후 대$ 원화 환율은 130원대1$, 일본은 360엔대1$ 지금은 1300원대1$ 일화는120(?)엔대 1$ 우리는 1/10로 가치 하락, 3배 가치 상승한 일화. 100배 오른 자장면값 그런데 맛은 1/10로 줄었음. .
후후 제가 어렸을때는 치토스가 200원이었죠 제가 한참 어리군요 후후후후
만년필 역사에서 황금기라고 불리는 20년대와 30년대, 그리고 그 이전 만년필들을 보면 항상 궁금했거든요. 그때 임금이나 물가에 비춰서 만년필 구입이 그들에게 얼마나 부담이었을까. 당연히 이런 궁금증은 오래된 만년필의 현시세에 대한 물음과는 별개입니다. 다만, 그 시절 만년필을 소비했던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풀기 위한 제 나름의 발버둥입니다^^
지금은 좀 더 사치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그 당시에는 필기를 위한 만년필이 많이 생산 되었지만 지금은 좀 더 수집을 위한 만년필들이 많이 출시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어릴 적에 라면땅(그런 류의 과자들을 다 라면땅이라고 불렀어요.)이 20원 했는데 롯데제과 자야가 30원에 나왔습니다. 주머니에 동전이 두둑할 때만 사먹었죠. 너무 금액차가 커서 이게 맞나 싶네요. 육국사관학교에서 근무하던 친구 면회 갔을 때도 그 앞에서 짜장면을 500원에 사먹었습니다. 나중에 금전출납부 보면서 이게 도대체 맞는 거야 했던 기억이 나요... 돈 가치가 떨어진 거겠죠.
1921년 7불 이었던 듀오폴드 한번 계산해보죠^^
왠지 음식 가격 적어 내려가시는거 보니까 연식들이 나오시는듯. ^^; 전 그래도 100원대 였습니다. ㅋㅋ
심부름 시작하고 가장 오래된 기억은 라면 이었습니다. 당시 45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뽀빠이 아닌가요? 맛있었는데... 가격대비 양은 최고였던걸로 기억.
기억나는건 학원가는 자동차를 기다리면서 씹은 츄잉껌, 와우였습니다. 오백원인지 알았는데, 삼백원에 꽤나 두터운 부피를 가지고 있어서, 기분좋게 씹었던 기억이 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때가 고환율이었음을 감안해도 너무 낮죠. 우리의 경우 일본이나 미국보다 3배 이상 일을 해야 그들과 똑같은 만년필을 잡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