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읽는 암호화폐 뉴스(Daily Crypto News, 7/4)
IMF “미국 연준,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 금리 인상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연준이 오는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IMF는 미국 연준이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 하기 시작 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중앙화 거래소 보유 ETH 물량 지속 감소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가 보유한 ETH 물량이 지난해 6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6월 당시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한 ETH 물량은 총 유통량의 26%에 달했지만, 2021년 6월 해당 수치는 18%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8년 11월 이후 최저 수치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현재 6.27% 내린 2,035.1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 “대규모 상장폐지 계획 없다”
2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대규모 상장폐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코빗 관계자는 “타 거래소 대비 상장된 코인이 비교적 적은편이며 상장폐지나 유의종목 지정을 고려하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빗 상장된 코인은 45개로 상장 코인 수가 170~180개 이상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과 비교했을 때 상장 코인 수가 가장 적다. 이 중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국내 코인은 △메디블록 △아르고 △루나 △클레이튼 4개뿐이다. 코빗에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띄우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지코인도 상장되지 않았다.
인도, 해외 거래소 수익에 18% 세율 적용 가능성 제기
2일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간접세 관련 부처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과세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 해외 거래소에 18% 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라훌 가르크 Asire 컨설팅 LLP 파트너는 “인도의 상품 및 서비스세(GST) 규정에 따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는 당국에 등록하고 최대 18%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의 대다수 거래소는 수익이나 거래 수수료에 대해 18% 세금이 부과되나 해외 거래소에 대해선 해당 조항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다만, 세율을 결정하는 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아비셱 제인 EY 인도 파트너는 “암호화폐가 자산인지, 증권인지 아니면 화폐인지 아직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인도에서는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이른바 ‘구글세’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적용해 2%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레시움 재단, 빗썸 상폐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
빗썸이 프레시움(PCM)을 상장폐지한다는 결정에 프레시움 재단 측이 상폐 사유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재단은 “개선 사항에 명시한 사업 현황에 대해 개선 기간 중 충분히 사업화 및 가시화했으며 개선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면 미팅 요청에 대한 회신도 없이 일방적인 상장폐지 통보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며, 법적 소송을 포함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재단 및 투자자가 납득할 수 있는 기준 공개, 내부 승인 절차 및 관계자 의견 합의 내용 등을 요청하고 개선 기간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빗썸은 PCM에 대한 거래(매수 및 매도)를 오는 19일 15시 중단하며 출금은 8월 16일 15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금융위 “금리상승, 암호화폐·부동산에 상당한 영향”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제40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금리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물경기 회복과 수출 호조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등 견조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가상자산·부동산 시장 등은 글로벌 통화긴축 상황 전개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급등하던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가상자산은 갑자기 거래가 중단되는 등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원, 상장·유지심사 관련 세부 절차 공개
2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코인원이 프로젝트 상장과 상장 유지 심사에 관한 세부 절차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상장과 관련해 코인원은 기존처럼 공식 이메일로만 지원서를 받는다. 일주일간의 예비상장심사를 거쳐, 통과 시 최대 3주 동안 프로젝트와 대면 인터뷰, 실사를 진행한다. 내부 상장심사위원회에서 본 심사가 이어진 후 최종 상장 여부가 결정된다. 상장 심사 기준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의 투명도 ▲토큰 분배계획 ▲글로벌 시장성 ▲국내 커뮤니티 ▲팀 구성 ▲프로젝트 진척률 등 총 7개 항목이다. 코인원은 상장된 코인에 대해 반기별로 상장 유지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의 종목 사유가 발생할 경우, 프로젝트팀에 개선 기간을 주고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후 2차 심사를 통해 유의 종목 최종 선정을 발표하고 2주간 개선 기간을 다시 부여하는 식이다. 단 이 과정에서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상장 폐지가 결정된다. 해당 종목의 거래 지원 종료 시기는 상폐 공지 2주일 뒤다.
일론 머스크 “버진갤럭틱·블루오리진 우주여행은 DOGE 결제 가능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창업자가 방금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우주여행 스타트업 블루오리진과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 관련 트윗에 “우주여행에 DOGE로 결제할 수 있나?”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버진갤럭틱은 올여름 전 좌석을 예약으로 채운 우주선의 첫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제프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은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과 우주공간의 경계까지 비행하는 프로그램을 7월 20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中 가상화폐 채굴 단속 강화에 발전설비도 중고장터 나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채굴 단속을 강화하면서, 채굴에 사용되던 수력발전 설비도 중고장터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중국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 ‘셴위'(閑魚)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는 서부 쓰촨성 량산(凉山) 소재 수력발전소 설비를 판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판매자는 “(전력 관련 국유기업인) 국가전력망공사(스테이트그리드)의 수속을 마친 것”이라면서 “설비용량은 8천750kW이고 총가격은 6천만 위안(약 105억원)이라고 밝혔다. 수력발전 전력량이 풍부한 쓰촨성은 중국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약 90%와 전 세계 채굴능력의 50% 이상을 점해왔다. 하지만 쓰촨성 당국은 지난달 18일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 국가에너지국 쓰촨성 감독관리 판공실 관계자는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에 대한 전력공급 중단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맨 제도 당국 “바이낸스, 케이맨 내 암호화폐 사업자 라이선스 없다”
케이맨 제도 통화당국(CIMA)이 1일(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바이낸스, 바이낸스 그룹 및 바이낸스 홀딩스 등 기업은 케이맨 제도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 또는 허가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IMA 측은 “일부 언론에서 바이낸스, 바이낸스 그룹 혹은 바이낸스 홀딩스가 케이맨 제도에 기반을 두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사업체로 보도됐지만, 당국은 해당 기업이 케이맨 제도 당국의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현재 당국은 바이낸스 또는 해당 기업과 제휴한 다른 기업이 케이맨 제도 내에서 운영 중인 사업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0년 개정된 케이맨 제도 기업법에 따라 케이맨 제도 내에서 운영되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기업은 당국에 등록되거나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은행 서비스 금지, 이용자 리스크 증폭”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당국이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이후 사업자들이 자체 결제 솔루션 구축, 소규모 결제 업체와의 연계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으나 이는 임시 방편일 뿐이며 이용자들의 위험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Bitbns의 가우라브 다하케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서비스가 중단된 뒤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으나 이는 임시적 조치에 불과하다”며 “업계 전체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익명의 거래소 CEO는 “당국의 조치는 사람들을 P2P 거래로 내몰고 있다”며 “이는 시장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떠안아야 할 리스크도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JYP엔터, 박진영 지분 두나무에 블록딜… 주가 하락
조선비즈에 따르면 두나무와 손잡고 K팝 기반 NFT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JYP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박진영 프로듀서가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88만7450주를 주당 4만1230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약 366억 원 규모다. 지분을 사간 곳은 두나무로 알려졌다.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3.31% 내린 3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검, ‘가상자산’ 이용 은닉 범죄수익 추적 범위 넓힌다
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대검이 최근 가상자산 추적 도구 구매를 입찰에 붙였다. 사업금액은 세금 포함 1억2400만원가량으로, 대검은 지난달 18일에 입찰을 시작해, 22일 마감했다. 해당 제품은 특정 가상자산 주소와 특정 거래소 간 거래 내역의 시각화 기능이 특징이다. 도박, 불법 물품 거래, 다크웹 등에서 사용된 비트코인(BTC) 지갑 정보 수집 및 제공 기능 역시 포함됐다. 이에 따라 향후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이 구축되면,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통한 마약 거래 범죄 등 수사 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스테이블 코인 역시 추적이 가능해진다. 대검은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에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빗썸, 임직원 투자 목적 계정 이용 금지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빗썸은 이달부터 임직원과 회사의 빗썸 계정을 이용한 투자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기존 근무시간 내 거래 금지, 차명거래 금지, 상장 가상자산 72시간 이내 거래 금지 등 규정이 있었지만, 임직원 거래를 더욱 제한하고자 임직원과 회사의 투자 목적 빗썸 계정 이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지난달까지 임직원에게 이런 내용의 서약서를 받고 계정 탈퇴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6월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용량 증가폭, 2019년 3월 이래 최고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케빈루크(Kevin Rooke)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퍼블릭 채널 용량 증가폭은 약 250 BTC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월 이래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유입된 가장 많은 BTC”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어서 “현재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퍼블릭 채널 용량은 약 1,651 BTC로 역대 최고 수리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4.50% 내린 33,516.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 “ETH 스테이킹, 기관·개인 투자자 새로운 수익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및 2명의 JP모건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더리움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투자 방법인 스테이킹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2.0 출시 후 스테이킹 규모가 분기 내 200억 달러로 증가하고, 2025년까지 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테이킹을 통해 암호화폐 보유에 따른 기회 비용이 다른 자산과 비교해 낮아지고, 동시에 상당한 명목 및 실질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솔라나, BNB 등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통해 연 4%~10%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다만, 스테이킹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것은 시장 변동성에 달려 있다. 향후 암호화폐 변동성이 줄어들면, 실질 수익률이 상승하고, 이는 다시 시장의 주류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보고서는 오는 2022년 이더리움 2.0 출시 후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ADVFN CEO “BTC, 1만 달러 밑으로 하락”..동일한 패턴 반복
글로벌 금융 투자 정보 플랫폼 ADVFN의 클램 체임버스 CEO가 최근 스탠스배리 리서치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000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이 4년 주기의 반감기를 축으로 로켓처럼 상승한 후, 바위처럼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같은 관객, 같은 운전수이기 때문에 동일한 패턴이 연출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수익 실현 단계에서 최대 7000 달러까지 내려갈수도 있으나, 장기간 이 가격대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겨울이 도래했지만, 이는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일론 머스크의 발언과 중국의 규제에 대해 소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시장이 기술적 이유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