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벌터 또 일거리를 만들었네요 ㅜㅜ
이런 것도 병입니다, 뭔가를 하고있지않으면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불덩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4D91149BBA2BE56)
굴통 묻기 (복개공사) 착수. 암튼 고생을 사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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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834D91149BBA2BF58)
빗물이 스며들라고 송송 구멍 뚤린 파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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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34D91149BBA2C05A)
토목공사는 울 달구가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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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누가 파던 일단 파고서....통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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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막을 씌우는 이유는요..송송 뚤린 빗물구멍이 흙에 묻히면 막히므로 차광막을 덮으면
막히지 않는다는 것, 그런 이유로 차광막으로 덮고 흙으로 묻습니다.
에고..조수가 없어서 곱배기로 힘드네요 ㅎㅎ울 조수는 농한기를 이용해서
친정엄니를 모시고 있네여..무남8녀를 두신 우리장모님 몸이 불편하신데
아들은 없고 딸마다 다 맏며느리라..마땅히 갈곳이 없으셔서
노인전문병원에 계신데 울 착한 옆지기가 (6녀)농한기에라도 모시려고
광명집에서 모시고 있답니다, 4월 농번기가 되면 또 병원으로 가셔야 하는
울 장모님... 아고! 울 장모님 ㅠ,ㅠ 홍천집으로 모시려고 모셔왔더니
울 치매엄니 샘을 내시는데 감당이 안되는지라 울 착한 아내 울면서
병원으로 모시고 ...암튼 사연이 그래서 조수도 없이 복개공사 들어갔습니다 ㅎㅎ
하는 일마다 사진찍어서 마눌님 한티 메일로 보고하면서 ....왜냐면요
울 마눌이 쥔이거덩요 ㅋㅋㅋㅋ 전 머슴이라요~마당쇠 히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oP9X%26fldid%3D16di%26dataid%3D3147%26fileid%3D1%26regdt%3D20070127200216%26disk%3D9%26grpcode%3Djoo3287%26dncnt%3DN%26.jpg)
이 사진은 귀촌 하기전 광명시 오씨종산 아래에서 촬영한 것임
빨강모자--> 장모님 09년 현재 87세, 가운데--> 나, 백발할매-->엄니 77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40/9_cafe_2007_07_27_03_30_46a8e800b1528)
작년 고추 선별작업 하던 사진 ,,, 인생이란 무엇인가...얼굴이 퉁퉁 붓도록 생각을 해봐도 모르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6.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u0uk%26fldid%3D61Ke%26dataid%3D64%26fileid%3D1%26regdt%3D20061008120348%26disk%3D32%26grpcode%3Djwj7296%26dncnt%3DN%26.JPG)
아버님 돌아가시기 직전 이발을 해드렸습니다. 이것이 마지막이었죠...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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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하시면서 사진 찍기도 보통 큰일이 아닌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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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스런 장면이 너무 한꺼번에 올라왔습니다.공사,장모님 어머님 ,아버님 고추 이야기 다 따로 따로 써주셔야 될것 같어유 .고추 선![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작업 사진은 벌에 쏘이셨나벼유 많이 부었는디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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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원두막도 예사로 안보이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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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와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gif)
이제는 바빠지기 시작했네요, 사연도 많고 하고싶은 이야기도 쌓였는데 시간이 모자라지 싶어서 제 카페에 저장된 것들 들춰내어 편집했는데 너무 과적을 했나봅니다., ㅎㅎ 벌에쏘인 것 맞습니다. 인생을 생각하다 부었다니 또 뻥을 쳐버렸네요 ㅎㅎ
가끔 뻥을 치니 양지벌터 이야기 믿지 않는분도 생기게 됐구먼유 헤헤, 어? 근데 바위원두막은 아직 설계도 못했는데유..
스스로 개척하는 삶 60년대의 삶처럼 어려움이 묻어나네요 효 사상도 묻어나고 복 받을 겁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가 생각납니다, 늘 건안하세요 양평미꾸리님.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재미 쏠쏠하시겠습니다,,,비록 몸은 피곤해도 이것이 귀농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시농제때 저 아는척 좀 해주실거죠^^
웬지 찡할려구 하네여~ , 바지런하셔갔구 가만히 못계시져???
ㅎㅎ 아침에 늦잠자는거 말고는 열심히 일민합니더 ㅎㅎ
너무 바지런 하시네요 농장모습 변해가는것을 보면 흐믓하실거 같아요...
원체 오래된 집터라 손질을 해도해도 끝이없답니다.
아고고 벌에 쏘이셨군요...저도 벌을 본격적으로 해보려고하다가 벌을 너무 타서 손들었습니다. 겨드랑이 쏘인게 결정타였지요.ㅋㅋ 손을 안들수가 없었네요.
겨드랑이를 쏘이면 엄청아프겠어요, 전 겨드랑이는 안쏘여봐서 ㅎㅎ
참으로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가까이 있으면 같이 했으면 좋으련만...............
마음만도 고맙고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효자에 한시도 몸을 가만히 못두시니 건강은 저절로 유지되시겠습니다. 농사도 꿀벌도 다 잘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야생벌에 쏘였으니 모든질병으로 부터 해방이 되겠네요..벌님도 글쿠 사모님도 글쿠 참으로 효자 효부세요...부모님을 한번도 모셔본 적이 없으면 인생에 대해서 논하지 마라...벌님의 그림과 글에서 인생을 배우고 있습니다.어머님 모시고 마눌님이랑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울 토종벙이 쏘았네요 ㅎㅎ 배우실거 까지야....은빛수님 시농제에서 뵙겠습니다.
저두요 울 아버지 가시기 일주일전에 머릴깎아드렸는데 ... 깎아놓은 밤톨같이 두상이 얼마나 이쁘시던지요 ㅠㅠㅠ 아부지 머리가 깎은 밤톨같이 무지 이뻐요 ㅎㅎㅎ 했더니 그래 ? 그리 이쁘냐 ? 하시며 좋아하시더니 마지막은 홀로 가셔서 임종도 못한게 가슴의 바위로 남아있습니다 .... 옆에 계실때가 늘 그리워요
저역시 아버님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햇답니다, 기일이 두번이나 지나갔어도 늘 마음에 남아 있더이다, 살아계실땐 나 살기바쁘단 생각뿐 돌아가시고 나서야 후회하는게 인생인지...가을소나기님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효자 효부시고 부지런도 하시고... 저는 배울점이 너무 많습니다.
진짜효자는 이런글써서 공개하지 않습니다, 효자가 못되니 이러고있지요, 알면서도 되풀이하는것 참 나쁜습관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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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지를 못해서 자꾸만 일을 만들어요 조금만 일없이 서성거려도 잡념으로 머리가 아프거든요 ㅎㅎ 존경받을 일도 아닌데요 뭐,,향기님 늘 건강하세요~`
저는 넘 게을러러요. 부지런하고 싶어 귀촌했는데 몸이 말을 안 들어 할 일을 뒤로 미루고 매일 그냥 탱자탱자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부지런한 마당쇠를 구해야할까봐요.
님이 닉을 지으실 때부터 유유자적하신 성품을 담으셨네요, 게으른 것과는 다른 여유로움, 맞죠? 그리하세요, 부지런한 마당쇠는 천성으로 타고나는 것이니 꼭 구하셔유..
인생무정을 유정으로 바라봅니다. 감동적입니다. 팔순의 부모곁에 있으니 아직 어린애 취급합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늙어가는 자식이 냇가의 아이를 보는듯 하시지요, 달산님 항상 건강하십시요.
양지벌터님의 배수로 공사를 보니 제 밭 고랑의 물이 오도가도 못하는 꼴이 대조되네요~ 조물주도 불공평하시지 재주를 한사람에게 몰아주신것은 아닌지...
밭고랑의 물이 오도가도 못한다면 경사가 없고 평밭이군요, 저런거 하는건 재주가 아닙니다 걍 노동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