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준비를 시작했다. 대출 가능 권수가 5권에서 10권으로 늘어나는 이벤트 예고부터 방학 직전 학생들이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은 시작했다. 이날 했던 일의 핵심은 연체 도서 일괄처리로 방학 직전이기 때문에 그동안 연체된 도서들의 리스트를 뽑아 반납하도록 각 반 담임선생님들께 전달해드렸다. 문제는 대출하지 않은 도서인데 연체 도서라며 반납을 하라고 제촉장이 간 경우나 반납을 예전에 했었는데 처리가 잘못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시스템상의 오류이거나 반납 당시의 실수인데 이 때문에 영문을 모르는 학생들의 연체 도서 처리를 도와주고 책이 진짜로 대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온종일 서가를 찾아 헤맨 날이었다. 처음 연체자 리스트를 출력할 때 부터 학년 오류가 많았어서 시스템이 많이 불안정한것같아 한편으로는 아쉬웠던 하루였다.
첫댓글 시스템이 불안정했을 때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이용자분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것 같아요 도서관 시스템이 더 빠르고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저도 오늘 연체 재촉장을 반으로 보내고 도서를 반납받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이 반납하려고 가져온 책이 이미 반납이 되어있다는 화면이 떠서 당황했습니다.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스템이 불안정한게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안정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