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해수욕장
매년 여름 전국 각지에서 100만 인파가 다녀가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백사장 길이가 1,810m에 달하며 모래와 수질이 깨끗하다. 주변에 빽빽이 들어선 송림과 편의시설이 많아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데, 여름에는 바나나보트나 수상오토바이 등의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올여름은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간 강원도 인근 해변들과 함께 개장한다.
위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1리
하조대
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하조대는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오래된 소나무 군림이 인상적인 곳이다. 특히 하조대 맞은편 구름다리를 따라 걸어가면 새하얀 등대가 있는 절벽을 만나는데, 정상에 서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고 넓은 동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또한 아름답고 장엄하기 그지없다. 절벽과 이어진 하조대 해변은 동해안의 다른 해변과는 달리, 위락시설이 많지 않아 한적한 피서지를 원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곳. 해변 뒤쪽으로는 소나무숲이 울창해 조용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낙산사
낙산사를 보지 않고 양양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자. 낙산사는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134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05년 4월 산불로 사찰 건물의 80%가 소실됐었다. 이후 2007년부터 김홍도의 ‘낙산사도’를 바탕으로 4년의 복원불사 끝에 지금은 옛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사찰의 규모가 크고 눈길이 닿는 곳마다 절경인지라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꽤 시간을 들여야 한다. 특히 절벽위에 자리한 의상대와 홍련암은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그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 동양 최대규모의 해수관음상도 낙산사의 진풍경이다.
위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55번지
속초해수욕장
속초시의 해수욕장은 속초해수욕장 단 하나뿐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어느 지역의 해변보다 관리가 우수하고, 질서도 잘 잡혀 있다. 속초 시내와 가깝고 조양동 고속터미널에서 500m 거리밖에 안 돼 휴가철뿐만 아니라 비수기나 겨울철에도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다. 잘 조성된 목재 산책로와 송림, 화장실,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과 대규모 주차장(500대 수용), 야영장 등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므로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다. 인근에 있는 대포항에서는 값싸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으니 반드시 들러보도록. 속초해수욕장은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한다.
위치 강원 속초시 조양동
청초호
청초호는 둘레가 약 5km나 되는 석호(潟湖)로 그 모양이 마치 술 단지를 닮았다. 속초시 한가운데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인근의 영랑호, 강릉의 경포호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힌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양양의 낙산사 대신
이 일대를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고 있으니 그 절경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갈 터. 주변에는 ‘99 강원 국제 관광 엑스포’를 상징하는 73.4m의 전망대와 아이맥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주제관 등이 있으며, 해상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선착장을 따라 걷다 보면 낚시로 망중한을 즐기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위치 강원 속초시 청호동 등 4개 동에 인접
설악 씨네라마
일명 ‘대조영 세트장’으로 통하는 설악 씨네라마는 영화와 드라마 오픈세트장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고구려 양식 세트와 당나라 양식 세트 그리고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장터, 활 체험을 할 수 있는 국궁장, 승마놀이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몇몇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약 2만7,000평) 관람에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위치 강원 속초시 장사동 24-1 한화리조트 단지 내
청간정
관동팔경 중 가장 빼어난 절경으로 손꼽히는 청간정은 그 창건연대나 창건자가 분명치 않다. 다만 조선시대 중종 15년(1520)에 간성군수 최청이 수리한 기록이 있어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정된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작은 구릉 위에 아담하게 세워져 있으며, 앞에는 바다, 뒤에는 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자 주위에는 잔잔한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화진포(화진포해수욕장)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이름 붙여진 화진포는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 자연호수로 그 경관이 빼어나 예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다. 지금도 이승만 전 대통령과 이기붕 전 부통령, 김일성 별장이 안보전시관으로 남아 있다. 호수를 끼고도는 16km의 길은 한적한 숲과 호수 풍경이 교차하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 것.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화진포해수욕장은 수상레저가 금지돼 있어 조용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화진포호와 화진포해수욕장의 절경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에 오를 것을 권한다.
위치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가는 길
취재팀은 양양에서 고성, 즉 남에서 북쪽으로 움직이는 코스를 선택했다. 서울 기준으로 양양에 가려면 ‘판교IC→호법IC→만종IC→강릉IC→현남IC→양양’순으로 움직이면 된다. 속초를 먼저 들르려면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IC에서 속초 방면으로 빠지면 된다.
첫댓글 (주)넌소중하니까.
(자매품)엘라스틴해써요.
도대체 꼬츨 얼마나 피울라꼬.....
주부세열...전 시작도 아왜써요
7번국도...제가 군생활을 하던 곳이죠
정말 아름다운곳 이구요.. 순찰중에 반건조 오징어 따먹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따먹고 싶네요. 아! 오징어 말입니다.
나중에 혼자서 여행갈수있게 되면 가보고 싶네요
아 이번 주말에 고성 가진항 가서 물회 먹을려고 했는데 동선 좋네요. 많은 도움이 된듯 ㅎㅎ
미쒼 참고 잘 해써요^^
오늘 고심해보구 동해 7번국도 함 생각해보께여~~
그래도 미쒼네가 더 조을꺼 가따는~~
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