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1 영어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영어 조기교육을 뒷받침하는, 언어 습득에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가설은 모국어를 배우는 상황에만 적용된다. 우리나라 같은 환경에서는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습득할 수 없으므로 배우고자 하는 동기와 의식적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 때문에 영어를 쓰는 나라에 이민을 간 상황이 아니라면 조기교육보다는 적기교육이 효과적이다. 즉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모국어 습득, 이해력 발달,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등 여건이 갖춰졌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영어를 접할 때 그냥 흘려듣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집중력과 응용력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성장한 학생이나 성인이 동기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노력할 때 더 잘 발휘됩니다.” 권혜경, 한국사이버대 실용영어학부 외래교수
Question 2 유아시기, 하루 30분 영어는 필수?
많은 부모들이 영유아 시절 모국어를 접하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접하고 사용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노력들이 별 소용이 없다. 유아 시기에는 정서와 인성 발달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
“너무 일찍 영어를 시작하면 오히려 아이와 부모 모두 지치게 합니다. 영어 노래나 동화를 들려주는 것도 영어에 친밀감을 갖게 하는 효과 정도지 그것이 영어 실력으로 쌓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Question 3 6~7세에 영어 유치원을 보내라?
경제적인 부담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부모가 영어유치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한다. 하지만 학습의 효율성을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 게다가 이때는 우리말을 익히면서 추상적 개념과 사고가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신의 연령보다 낮은 3~5세 수준의 대화를 영어로 주고받는 영어유치원은 자녀의 지적, 정서적 성장에 오히려 해가 된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가끔씩 영어 방송 등을 통해 부담없이 영어를 접하면서 발음과 리듬을 경험하고 호기심 정도를 갖게 하자.
“다섯 살인 아이가 2년에 걸쳐 습득한 영어 수준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는 6개월이면 터득합니다. 실제로 영어학원에서 보면 영어 유치원을 다닌 아이나 1학년 때부터 배운 아이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레벨의 반에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김나경, 前 S영어 전문 학원 강사 및 교수부장
Question 4 그래도 초3 전엔 해야 한다?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영어 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아무것도 안 시키기엔 너무 불안하다. 하지만 지나친 선행 학습을 할 필요는 없다. 처음 나오는 기초 어휘와 파닉스(아이들이 단어를 읽기 위해 문자와 소리를 연결 짓는 것) 정도를 익히는 것으로 충분하다. EBS에서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www.ebse.co.kr)에 가면 파닉스 프로그램(Alice’s Wondergarden)이나 기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영어를 말하고 소설 읽는 데 별 지장이 없지만 조기교육을 시키진 않았어요. 오히려 어릴 때는 책을 많이 읽혔죠. 컵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비어 있고 하나에는 돌이 들어 있다고 칩시다. 물을 부으면 당연히 돌이 들어 있는 쪽이 먼저 넘치지 않겠어요? 영어가 ‘물’이라면 독서로 얻은 지식은 ‘돌’입니다. 폭넓은 우리말 독서로 배경지식을 쌓아놓으면 영어 책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한미현, 엄마표 영어 경력5년차
Question 5 영어교육은 전문학원이 좋다?
많은 부모들이 학교 영어 교육과정은 무시하고 남보다 앞서나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물론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으나 아이들의 흥미와 체험보다는 숙제를 많이 내주고 선행학습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학원은 피해야 한다. 초등 시기 영어교육 목표는 완성이 아니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지하고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임을 명심하자.
“학교 수업만으로는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선행학습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앞으로만 나아가려고 하지 말고 학교 영어 교육과정을 기준 삼아 옆으로 펼쳐주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고학년 이후에는 ‘빡센’ 학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는 주변의 권유에 흔들리지 마세요.” 서은지, 창원초교 영어전담 교사
Question 6 엄마표 영어가 정답?
엄마표 영어 학습법을 통해 성공한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이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성공사례는 극소수일 뿐.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대부분 실패하고 아이와 사이만 나빠지게 된다. 엄마표 영어를 지속할 수 있는지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라. 또한 실행에 옮길 때는 수준보다 낮춰서 적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엄마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갖고 있어야 하고 상당 수준의 정보력과 학습 관리능력, 시간 투자 등이 필요합니다. 아이 역시 학습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대체로 순응적이고 성실한 성향의 아이들이 성공합니다. 그런데 대개 이런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습니다.” 김은영, 영어사교육포럼 연구원
Question 7 초·중 때 영어원서를 읽어야 한다?
원서를 활용한 학습은 엄마표 영어의 성공사례를 볼 때 영어동화 읽기가 읽기 능력은 물론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영어 원서를 활용할 때는 자기 실력보다 쉬운 책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지역 도서관이 많이 좋아졌고 저렴한 비용의 온라인 영어 동화 사이트나 인터넷 영어책 대여 사이트가 많아졌다. 이를 활용하면 경제적이고 손쉽다.
“1년 동안 중학생들이 읽는 영어텍스트의 양은 교과서 4쪽×12과=48쪽에 불과해요. 흥미 있는 스토리북을 스스로 골라서 읽는다면 보완할 수 있죠. 읽기 활동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면, 그 자체로 영어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동기, 지속성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은미, ≪중학 영어 스토리북으로 잡기≫ 저자
Question 8 영어 흥미 기르려면 영어 캠프?
영어 캠프는 잘만 이용하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어학원이나 사립대학이 운영하는 비싸고 강도 높은 학습프로그램 중심 캠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 해외 캠프 역시 어린 나이에 가게 되면 비용만 많이 들 뿐 국내 캠프와 별 차이가 없다.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흥미와 체험 위주의 캠프를 추천한다.
“해외 영어 캠프에 대한 기대를 너무 갖지 마세요. 아직 어린아이들이기 때문에 개별 활동이 불가능하고 그러다 보니 수업시간에 만나는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로 이야기하는 유일한 사람이지요. 영어 사용 규정이 있어도 한국 아이들끼리 있다 보니 우리말로 대화하게 되고요.” 엄태현, 해외 유학 ‘꿈꾸는 유학’ 상담가
출처-주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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