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녹비작물 대대적 파종 - 올해 3천100ha 파종, 유채꽃과 섞어 심어 경관효과 높을 듯
구례군은 친환경농업 벼 재배 논의 땅심을 높이고 꿀벌 사육농가에 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녹비작물을 대대적으로 심는다. 구례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4억2천여만원을 투입, 자운영, 헤어리벳치, 클로버 종자 154t톤을 지역농협을 통해 재배농가에 최근 무상 공급하고 이달말일까지 중점 파종기간을 운영, 들녘별로 일제히 씨를 뿌리기로 했다. 올해 파종할 녹비작물은 3천100㏊로 이중 자운영이 3천ha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구례군 지역 이모작과 수렁 논을 제외하면 사실상 벼 재배가 가능한 전체 면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군은 경관 효과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일대를 중심으로 파종 면적의 10% 정도를 유채와 섞어 심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녹비작물 파종 적기는 벼 수확 10일 이전에 뿌려야 발아가 잘 된다”고 말하고 “300평당 자운영과 헤어리벳치는 5㎏을, 클로버는 2.5㎏을 적기에 고루 뿌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