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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순
나상국
어제는 참 옻순이 올라왔나 궁금도 하고 한껏 푸르러지는 산이
미스코리아 선발처럼 모두 뽐내면서 부르는 것 같아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애인을 만나러 가는 기대감을
안고 산으로 갔는데 그렇게나 만나고 싶었던 옻 순이는 아직 당신에게 안길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다음 주쯤에나 날 안으려 오라고 하네요.
그냥 돌아오기는 뭐해서 엄 순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작년에는 늦게 가서 다른 사람 품에 안겼었는데 올해는 운 좋게도 내 품에 안겨좋다네요.
이산 저산 돌아다니다가 오가피 순도 만나고 두릅도 만나고
다래 순도 나도 업어가 달라고 해서 못 이기는 척 얼른 업어왔습니다.
다른 나물들은 데쳐서 널어놓았습니다.
엄나무 순은 간장을 끓여서 장아찌를 담으려고 합니다.
간장에 고추씨와 무 대파 청양초 생강 물 멸지액젓 다시마
넣고 끓여서 걸러서 장아찌를 담으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은 나물의 황제라는 참 옻순입니다.
참 옻순은 꺾으면서 바로 씹어먹어도 단맛과 구수한 맛이 느껴지면서 콧구멍에서 더운 김이 나옵니다.
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지요.
청주의 어느 옻나무 농장은 옻 순이 나올 때 쯤이면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먹을거리(고기, 밥, 빈찬)을 싸서 찾아와
옻 순을 사서 그자리에서 고기를 구워서 쌈 싸먹고 밥도 먹고 간다네요.
그래서 다른 곳에 팔 옻순이 모자란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엄나무순도 좋지요.
제가 활동하던 카페의 어느 회원께서는 엄나무순을 우연한 기회에 맛보고 그 맛에 반해서
상주에서 문경까지 오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산을 팔천 평정도를 개간을 해서 사천오백 평
정도에 엄나무를 심어서 해마다 2~3천 킬로를 생산해서 예약판매로 판매를 하시더라고요.
소원이 있다면 아등 둘이 있는데 둘 다 결혼을 시키고 똑 같은 엄나무 농장을 만들어서 하나씩
주는게 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다음 주쯤에 참 옻 순양을 만나러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옻순양을 꽃가마 태워서 모셔와야지요.
미스코리아 진선미 예쁜이들을 업고 오니 기분은 좋네요.
첫댓글 작년에 엄나무 옻나무 몇그루 심었는데 거의다 돌아가셨어요
아쉽겠네요.
또 심어보세요.
어느분은 엄나무 순 드셔보고 그 맛에 반해서
직장다니며 산을 팔천 평을 개간해서 사천오백 평에 엄나무를 심어서 해마다 3천키로 이상 따는데 카페에서 예약 받아서 다 판매를 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저도 아침에 남편이 따오길래.
살짝 데쳐 무쳤드니 맛나드라구요..^^
네 데쳐서 무쳐서 드셔도 맛나지요.
좋은날 되세요.
^^...
약봄나물!
잘지내시지요.
산행 한번 해보세요.
좋은날 되세요.
좀전에 뒷편 가시오가피 순따러 가봤더니 그새 억세보였어요 ㅠ
잘지내시지요.
아직은 억세지 않을겁니다.
전에 팔뚝만하게 자란것 따다가 억센부분 조금
잘라내고 쌈싸먹거나 데쳐서 말려서 묵나물 해도 좋더라고요.
좋은날 되세요.
잘지내시지요 어머님은 건강하시구요
엄나무순 살짝 데치어 무치니 넘 맛있어요
이즘은 지천이 먹을거리예요..
자연이 주시는 선물에 감사한 마음입니다..늘 건강하세요..^^*
잘지내시지요.
칠면조들도 잘 있지요.
네 엄나무 순 무쳐서 드셔도 맛나고 장아찌 담아서 드셔도 좋아요.
자연은 우리에게 늘 많은걸 주지요.
우리가 자연을 가꾸어야지요.
산에 씨앗 뿌리기도 많이해야 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엄나무 맛나지요.
소득은 엄나무밭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죠.
제가 아는분 께서는 4500평에서 육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그 소득을 올리시는데 대박이지요.
좋은날 되세요.
오갈피순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이 잘나오지 않아서 그런데 엄나무 순은 단풍잎 같이
생겼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살아 계셨네요 ㅋ?
어머님은 어떠신지요
만나야 하는데 연이
좀더 기다리라 하는가 봅니다
언젠가 뵙겠죠 ^^
잘 지내시지요.
죽지못하다보니 살아있습니다.
어머님이 요즘 많이 좋지 않으셔서 걱정입니다.
네 언젠가는 한 번 뵈어야지요.
좋은날 되세요.
@낙낙장송 떠남이 아름답게?
이글 또한 죄이겠죠
@천수만(인천영종) 아름답게 떠날 수 있다면 그것도
어쩌면 복이고 덕이겠지요.
편안한 밤 되세요.
저녁반찬으로 이웃집에서 몆개줘서 살짝데쳐 초장에 먹었는데 정말 맜있네요?
생각해보니 옛날 시골에 완전 고목나무처럼 큰나무에 이맘때면 새순이 지천이였던걸 안먹었던거 얘기했네요~^^
편한밤 되세요~~
전곡가다보면 소요산 못미처 배나무 농장에도
초성리 도로가옆 집에도 엄나무 고목이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쇠력이 약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맛나게 드셨군요.
편안한 밤 되세요.
참옷나무순을먹으면옷오르지(옷타다)않나요 무섭던디요
저는 옻순을 먹어도 옻을 타지않습니다.
옻이 오르는 사람은 드시면 않되겠지요.
좋은날 되세요.
@낙낙장송 그것이궁금했다요
@云外( 무안) 옻이타면 면역력을 키우세요.
예전의 선조들은 옻이타면 된장담을때
옻나무나 옻나무삶은 물로 된장을 담아서 숙성시켜서 간장을 조금씩 떠다가 미역국이나 나물무칠때 넣어서 먹어보고 옻이 오르지 않으면 양을 늘려가면서 면역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낙낙장송 좋은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