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아지랭이 하늘하늘 춤추고 개나리 노란꽃 반짝이.... 는 지랄~~~
춥다 추워, 추워도 너무 춥네요. 겨울이 새로 온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춥습니다. 장농 깊이 넣어놓은 두꺼운 점퍼도 새로 꺼내고... 그래도 춥네요. 지금 이글도 난로를 켜고 쓰고 있는 중이네요.
밤늦게 마치고 집에 가는길... 추워도 너무 추워서 집사람과 따뜻한 불이 있는 용산동 대구반야월막창집으로 갔습니다. 전혀 계획에도 없던일입니다. 주머니도 춥고요,, ㅜㅜ 몸도 춥네요,, ㅠㅠ
기본찬들1
쌈무, 재래기, 양파, 마늘, 쌈채소 등이 먼저 나왔습니다.
기본찬들2
콩나물국, 계란찜, 옥수수, 당근, 김치등이 소주일잔과의 만남을 기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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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일잔과 막장
소주일병과의 사투준비끝... 오늘의 목표는 소주이병과의 건전한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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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역시 좋은숯을 사용하네요. 이런집은 항상 기본이상 합니다. 막창의 맛을 배가 시켜줄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드뎌 소주일병과의 전투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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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3인분
일단 구워먹기에 좋게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네요. 개인적으로는 동그란 막창을 선호하지만 전에 친우에게 듣기로는 생막창은 여기 사진처럼 나오고 냉동막창이 동그랗게 나온다고... 일단 친우의 말이므로 믿어봅니다. 하지만 저의 입맛은 싼티가 나는지 동그란 막창이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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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위에오른 막창
떡도 올리고 마늘도 올리고 제일중요한 막창도 살포시 올립니다, 누가??? 집사람이... 고맙습니다^^
항상 생각하는것이지만 밖이라고 남편이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합니다. 뭐던지 잘하는 사람이 계속 하는게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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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불쇼1
숙련된 솜씨로 막창을 아주 맛있게 굽고 계십니다, 누가? 집사람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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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불쇼2
숙련된 솜씨로 막창을 먹기좋게 자르고 굽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막창이고 거기다가 너무나도 맛있게 구워 주신 분의 정성 때문인지 유난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주이병마저 싸악 비워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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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밥
보통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이 따라 나오는데 가격이 1,000원입니다. 근데 신메뉴 된장밥이란게 새로 생겼는데 가격이 2,000원이네요. 흠~~~ 궁금궁금 된장과 밥이 따로 나오면 천원 된장과 밥이 같이 나오면 이천원? 뭔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일하시는분께 여쭈어 보았더니 된장 + 밥 거기다가 콩나물등등을 추가해서 나온다고 하시기에 시켜보았습니다. 흠~~~ 정말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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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내장을 조리해서 먹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데요 요리문화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내장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면에서는 우리나라 요리문화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니 기쁘지만 고기가 비싼 서민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내장요리가 가격이 자꾸 오르는것이 그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첫댓글 반야월막창이진리입니다
즐겁고 신나게 먹었습니다.
바로 집 근처인데, 고향막창만 가봤네요,
담엔 이집 가봐야징~^
주위에 막창집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쯤 다른곳에 가서 먹어봐도 좋을꺼 같네요.
가끔 가는곳인데 맛도 괜찮더라구요^^
저도 좋아합니다.
반야월막창은 원래부터 수입산 사용할껍니다. 막창 자체가 예전의 고소함보다는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형태로 가다보니 오리지널 막창을 쓰기보단
다른 부위의 내장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국산이 비싸기도 하고요. 막창집의 90%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수입산이 많습니다.
글고 모양으로 국산/수입산을 구분할수는 잘 없구염^^: 국산이라도 삶아서 자르면 동그란 오뎅처럼 모양이 나오긴 합니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