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요모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카페가 어지러운 점에 대하여 카페지기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일들에 대해 운영진 사퇴와 몇 몇 서포터즈의 강등 등을 요구 하시는 바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이 있어 어렵게 글을 씁니다.
그냥 저만 조용히 아무 말 않고 사퇴를 하면 카페도 조용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편할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이처럼 불명예스럽고 책임감 없이 그만 두는 것은 그간 카페를 지켜온 회원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갑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으면 오해와 오명은 벗지 못한 채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저 역시 사과 받을 것은 받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글은 카페 공지가 아닌 제 개인적인 부분들과 개인적으로 이번 일을 겪으며 느낀 점을 쓰는 것임을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8월 21일 저녁 DC 김연경 갤러리에서 연경홀릭 회원들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하는 분들과 연합한 익명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카페 폐쇄를 목적으로 트위터 총공을 통하여 사건을 대대적으로 공론화 하였습니다.
익명 커뮤니티 연합에서 낸 성명문에는 스타일리스트 문제, 카페 회원 일부의 막말 논란과 팬 배척 문제에 대해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일단 2018년까지 문제는 저도 신입 회원이었고 자세한 내용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1차적으로 이러한 이야기가 DC 김연경 갤러리에서 나왔을 때 전 운영진들이 사과를 하고 증인으로 나선 당사자끼리도 채팅으로 서로 사과를 하고 끝난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2019년 8월에 운영자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국내 단체 관람에 대한 업무와 해외직관 시 통솔 업무, 굿즈 일부를 제작 했고 작년 12월 투표를 통해 2021년 1월부터 카페지기를 위임 받아 카페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오고 있습니다.
아래 제 글을 읽어 보시고 저의 말을 믿고 안 믿고는 회원 분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 합니다.
1. 현 카페지기가 일부 서포터즈 회원들과 함께 팬 배척을 해왔다는 주장에 대하여 결코 그런 일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2018년까지는 신입 회원 이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누군가를 배척 한 일이 없습니다.
제가 해당되거나 알고 있는 것은 DC 김연경 갤러리에 15년 된 팬이라고 사진으로 인증 하신 분이 쓴 글에 2019년부터 해외 직관을 다니던 연경홀릭 일부 서포터즈 회원들 만행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한 내용입니다 당시에는 저 역시 카페지기가 아닌 서포터즈 회원 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 경험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 저 역시 해외 직관을 무척 자주 다녔고 그 분들이 주장하는 해외 단관도 다녀온 바 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를 배척 할 이유도 근거도 없습니다. 선수가 상해 팀으로 간 후로는 그분들이 보이지 않아 '전에는 종종 보였는데 왜 그 두 분은 요즘 보이지 않지?' 라는 의문을 가졌던 적도 있고 가끔 경기장에서 마주칠 때면 '안녕하세요.'하고 간단하게 인사만 나누고 항상 자리도 달랐기 때문에 서로 마주칠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예전 운영진 또는 회원과 사이가 틀어졌던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개인들의 사정이므로 알 수 없고 예전 일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현재 카페 활동을 하지 않아 확인 할 수 없습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사태로 단체관람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누군가를 배척 할 만 한 일이 발생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경기를 관람하러 간 것은 아니었기에 모든 상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립니다.
2. 횡령한 사실 없습니다.
입장문과 성명문에도 여러 번 말씀 드렸기에 더는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3. 도쿄올림픽 선수 입국 당시 공항 방문 한 적 없습니다.
공항에서 저를 봤다는 사람이 나왔다고 하는데 허위사실 이며 저는 당시에 여름휴가로 가족 여행 중이었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이런 사실까지 얘기해야 하나 싶어 얘기 하지 않고 참고 있었습니다.
4. 공항에서 선수 팔을 만지면서 몸을 터치 한 적 없습니다.
이전 카페지기 영상이며 저는 그러한 사실이 없습니다. 입장문을 발표할 때 해당 내용이 있는데 아직도 현 카페지기 영상으로 오해 받고 있어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공항에서 팔을 만진 것은 전 카페지기 영상입니다. 하지만 저도 앞 뒤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영상에서 왜 팔을 만진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입장문에서 전 카페지기가 자진사퇴 하였다는 글의 뉘앙스가 마치 팔을 만져 자진사퇴 한 것으로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정확히 설명 드립니다. 전 카페지기는 개인적인 사유로 사퇴한 것입니다. 이 부분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5. 선수가 묵는 호텔을 찾아 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태국 단관 시 경기장 근처에 외국인이 묵을만한 깨끗한 호텔은 한군데 밖에 없었고 그래서인지 공교롭게도 연경홀릭 회원들과 선수들 묵는 숙소가 같았습니다. 이는 대한배구협회에서 선수들 숙소를 미리 공지하는데 배협에서 공지하기도 훨씬 전에 연경홀릭 회원들이 숙소를 미리 예약 했습니다. 해외 직관 시 숙소와 항공편이 없어서 못가는 사례가 발생 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숙소와 항공편을 미리 예약하기 때문에 배협이 공지하기 전에 미리 숙소와 항공권을 예약합니다.
선수가 상해 팀에 있을 때 저도 몇 번 선수들과 같은 호텔에 묵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도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국 리그 시작 초기엔 2주에 한번 씩 경기를 보러 다녔고 마지막이 다가와서는 거의 매주 경기를 보러 다녔기 때문에 호텔이 겹치는 일들이 가끔 발생 했습니다. 중국 상해 팀은 선수들 묵는 숙소를 공개 하지 않기 때문에 팬들이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중국 직관은 연경홀릭 회원들이 거의 매주 갔었고 중국의 경우 외곽지역 경기장은 외국인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이 정해져 있어 우연히 겹친 경우가 발생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터키에서도 호텔을 찾아 갔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르한펠렉 경기장은 호텔 안에 있습니다. 호텔 안에 수영장과 배구장이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경기장이라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 아닐까 합니다.
6. 현 카페지기가 선수에게 직접 연락하여 연경일기를 작성 하도록 강요하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전 카페지기의 경우 선수가 소속사가 없을 당시 직접 연락하여 카페 행사를 잡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의 일기 내용을 봤을 때 팬들을 위해 연경일기에 글을 좀 남겨 주면 어떠냐고 물어 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카페지기인 저는 2021년부터 카페지기를 맡아왔고 연경일기는 2019년 이후로 작성 된 적이 없습니다. 현재는 소속사가 있는데 전 카페지기가 현 카페지기에게 업무를 위임하면서 선수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는 것은 말이 안 되며 그것은 사생활 침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일은 없으며 현재 선수와 관련된 일은 모두 소속사와 얘기 나누며 조율하고 있습니다. 선수에게 카페 선물을 보내거나 스케줄 확인 하는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수에게 직접 연락해서 스케줄을 알아내거나 연경일기를 쓰게 만드는 일은 아예 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현 카페지기가 해당 일들을 전 카페지기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또다시 오해 할 수도 있어 계속 참고 말하지 않았지만 오해가 커진 상황에서 더 이상은 말하지 않고 있으면 모두가 오해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씀 드립니다.
7. 자금 관리 부분에서 운영비는 쌓이는데 어디에 사용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문 제기가 있었습니다.
모아진 운영비는 선수가 주최하는 유소년 대회를 통해 기부 하려 하였지만 첫 유소년 대회에서 기부를 한 이후로 날씨(태풍) 사정과 코로나19 사태로 유소년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더 이상 쌓아두고 기다릴 수 없다고 여겨지며 이 부분은 회원들의 동의를 통해 가정형편으로 어렵게 운동을 하는 유소년들이나 선수의 모교의 후배들에게 매년 1회 후원 하는 등으로 운영비를 소진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금 담당자가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를 맡아 주었지만 이번 계기로 회원들이 의구심 가질 만한 내용들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명확한 적격증빙과 누가 봐도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운영비 사용 내역 정리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8. 굿즈 제작 판매 후 차액에 대한 논의
굿즈는 제작 후 선수와 선수의 관계자들에게 무료 배포 하는 비용까지 굿즈 판매에 포함 시키고 배송비(도서산간지역, 무게, 중량 차이 등)의 변동성으로 실제 금액보다 더 받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실 제작비용만 회원들에게 청구하고 선수와 선수 관계자에게 무료 배포하는 부분은 서포터즈 연회비인 운영비에서 차감할지, 선수와 선수 관계자들에게는 지급하지 않는 방법을 택할지, 그대로 유지 하면서 차액으로 남는 부분을 운영비로 두고 운영비 소진 시 한꺼번에 소진 할지 등의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9. 오픈채팅방 관리 부주의는 관리자인 저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핑계처럼 보이겠지만 500명이나 되는 오픈채팅방을 잠깐 확인 못하는 사이에 수백 개의 채팅이 쌓이는데 그 모든 내용을 파악 할 수 없었고 문제점 발견 시 바로바로 주의를 준다고 주었지만 저 역시 인지 하지 못하고 넘어간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오픈채팅방은 2020년에 오픈하면서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으로 소통하며 정보와 사진 등을 공유 하자는 취지로 카페 규칙과 동일한 규칙을 지키는 것으로 자율적으로 운영 되어 지는 소통 창구로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회원이 출입 하는 오픈채팅방에서 관리가 어려운 점을 이번 계기로 확실히 인지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카카오오픈채팅은 최대인원이 1,500명인데 반해 다음카페와 카카오오픈채팅방을 연결 한 경우 최대인원이 500명입니다. 500명이 친목을 위해 만든 방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사건이 불거진 당일 토요일 저녁 최대인원인 500명이 가득 찼고 입. 퇴장이 자유롭지만 기존 회원들이 아무도 나가지 않을 경우 신규 회원은 입장 자체가 불가능 하게 되어 공평하지 못하다는 판단 하에 오픈채팅방2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연홀챗방 뿐만 아니라 선수의 팬 분들이 만든 오픈채팅방이 여러 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홀챗방만 친목 방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으며 연홀챗방을 이용하던 회원들을 모두 친목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10. 무분별한 원색적 비난과 인격 모독, 사생활 유출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법적으로 대응키로 하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개인 SNS 테러와 개인적인 사진 유출,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더 이상은 참고만 있으면 안 되겠다고 판단하였고 변호사 상담을 통해 현재 모은 자료만으로도 고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전달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을 하였던 분들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법적대응 까지는 저도 원하지 않습니다.
지난 10일간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버텼고 일을 키우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억울한 부분들이 있어도 참고 넘어가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무분별한 원색적 비난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를 참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참으면 저는 카페 운영비를 횡령한 사기꾼, 선수 몸을 마구 만진 성추행범, 카페지기 임에도 팬 배척을 한 파렴치한, 카페지기로서 공항 마중 자제를 권유 해놓고 본인은 갔다 온 비열한 인간, 선수 사생활 까지 침범한 사생팬이 될 뿐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맹세코 어떤 의도를 가지거나 선수를 독점하려는 욕심에 누군가를 배척한 일이 절대로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노력 안에서 한명이라도 더 직관에 함께 데려 가려고 노력했고 한명의 팬이라도 더 늘어나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팬 생활을 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카페지기로서 코로나19라는 특이 사항과 소극적인 자세로 회원들을 챙기는 것에 바빠 회원이 아닌 팬들은 소외감을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간과 하였고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공식 팬 카페의 카페지기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한명, 한명 팬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챙겨야 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저 역시 스스로 인지 하지 못하였으나 저에게 배척당했다고 느끼신 분들이 있다면 저 역시 진심으로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겠습니다.
해당 사건에 언급 되었다고 판단되는 회원들도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잘못한 점 또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솔직히 글을 적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사자들이 없이는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회원 잘못 이라고 판단된다면 회원들과 논의를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아니라면 어떠한 점이 억울한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말하지 않으면 강하게 주장 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10일간 아무 관련 없는 연경홀릭 회원들이 상처를 입고 피해를 입으신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기 요모 올림.
진짜 팬배척은..당한사람 아니고서야 얘기 못하지않나요?
요모님 지기 되기 이전에 흥국 홈 경기장에서 봤던 적이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관중을 30%밖에 받지 않았던 그 때, 늦게나마 연홀 가입하고 연경 선수 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2층 상단 구석탱이도 좋다며 경기장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연홀티셔츠 가지고 뻘쭘하게 앉아 있있던 저에게..요모님이 먼저 말걸어 주고 연경 선수 스티커 모음이랑 뱃지를 챙겨주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신규 회원이라 더 챙겨주려 했던 요모님은 신입 회원을 배척하는 분이 아니라는걸 전 알고 있습니다.
운영진 사퇴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더 체계적인 카페로 나가가는데 힘써 주시리라 믿습니다.
남은 돈을 운영비로 쓴 것도 문제이지만 애초에 원가와 다르게 잘못 측정된 굿즈비용에 대한 해명 추가적으로 부탁드려요 지기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본인 아니래요 전 운영자였다는데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03 00:34
가입한지는 좀 된거같네요..어느덧 하지만 활동은 많이 하지 못하였었지만 그간 여러 모습에서 연경선수님 팬클럽은 다들 열정 넘치고 정말 선수를 사랑함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사실 이런말씀은 좀 조심스럽긴하지만 저도 채팅방 활동중 누군지 기억은 안나지만 무언가 몰아붙이는 상황이 있어 기분이 나빠 방을 나왔었고 한동안 들어가지 않다가 올림픽쯔음해서 다시들어갔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기도 하고 다들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에 덩달아 저도 더 연경선수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에서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 갑자기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게 되어 참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되고 잘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단관때 요모님을 처음보았을때 카페지기는 아니였지만 낯가림도있는분이 저에게 눈인사도 해주시고해서 혼자 낯설었지만 그나마 편히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회원은 몇년 안됐지만 저에게 연홀분들은 좋은 분들이 많았는데 어쩌다 이런사태가되었는지 너무 안타까워요 ㅠ
저는 지기님께 지난 날의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지난 날에 대해서는 지난 날의 당사자들에게 물었던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었다면 모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이렇게 운영되어왔었구나 하는 충격적인 마음이 먼저였어요. 하지만 그와 별개로 현재의 지기님이 운영할 때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니까요. 카페 일부 댓글에서조차 팬배척의 분위기가 얕게 깔려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허망함.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언급했을 때 좀 더 바로잡으시려고 하셨던 노력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아직까지도 그러한 댓글이 달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제가 오해한 것이라면 죄송하지만 최근까지도 봤어요. 그리고 차액이 운영비로 쓰였다 할지라도 그것에 대한 공지 및 회원 동의가 사전에 없었다는 점. 다른 분 댓글처럼 이미 사전에 공지가 되고 차액도 선수님을 위한 행사에 사용되었을텐데 회원들이 반대하였을까요? 어디 사용하였는지는 별개로 의논이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나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어 아쉽습니다..
물론 글에 기재되어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인 것을 유포했거나 그 내용을 믿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 맞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점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더 객관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피드백을 요청한 팬들도 많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피드백으로 봤을 때 사실 현재 운영진으로는 그걸 제대로 바로잡고 지켜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운영비 관련하여 회원들이 요청드리는 내용을 좀 더 확실하게 공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운영비 사용에 필요한 금액은 티셔츠나 배송비 가격을 높일 것이 아니라 더 시간이 걸리고 오래 걸리더라도 필요시에 공지하여 진행했어야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가와 실 모집 금액이 다르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며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다시 짚어가며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끝까지 잘 마무리 해주시고 모든 운영진 분들이 자리를 내려놓고 소속사에게 본 카페를 양도해주시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팬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은 좋으나 소속사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힘내십시다 댓글하나하나에 사람이 죽고사는세상입니다
어떤경우에라도 서로비방하는글들은 이제그만하시고 다들 행복하셨으면해요
그게 연경선수를 사랑하는팬들이 할수있는 최선이라는생각이듭니다
다들맡은자리에서 최선을다하시고 지기요모님도 힘내시고요
다들웃읍시다
어제나혼자산다 보면서 연경선수보면 눈물이
나더라구요 웃기면서도 왠지모를 ...
다들 웃자구요
운영진들도 반성할것들이 있으면 반성하고
개선할 점들이 있으면 개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연경선수인스타에서 모두가 행복해지면 안되는것인가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대요 서로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